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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11월 22일 야곱의 우물-내 안에서 증거 찾기/체칠리아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22 조회수1,079 추천수9 반대(0) 신고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내 안에서 증거 찾기  
    
    
    [루가 21,5-­11]
    
    
    사람들이 아름다운 돌과 예물로 화려하게 꾸며진 성전을 보며 감탄하고 있었다. 
    그때에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금 너희가 성전을 바라보고 있지만 
    저 돌들이 어느 하나도 자리에 그대로 얹혀 있지 못하고 다 무너지고 말 날이 
    올 것이다.” 
    
    그들이 “선생님,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날 즈음해서 어떤 징조가 나타나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앞으로 많은 사람이 내 이름을 내세우며 나타나서 ‘내가 바로 그리스도다!’ 혹은 ‘때가 왔다!’하고 떠들더라도 속지 않도록 조심하고 그들을 따라가지 마라. 또 전쟁과 반란의 소문을 듣 더라도 두려워하지 마라. 그런 일이 반드시 먼저 일어나고 말 것이다. 그렇다고 끝날이 곧 오는 것은 아니다.”
    예수께서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 민족이 일어나 딴 민족을 치고 한 나라가 일어나 딴 나라를 칠 것이며 곳곳에 무서운 지진이 일어 나고 또 기근과 전염병도 휩쓸 것이며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굉장한 징조들이 나타날 것이다.”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오 마리아 수녀 (성심수녀회) - 
    
    
    지난 여름 미국에서는 카트리나라는 무서운 허리케인으로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재난이 있었다. 그때 우리는 그 일이 미국에서 일어났는데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재난을 당했다면 제3세계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
    다면 얼마나 더 큰 재난이 있었을까라고 생각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우리나라도 지난 추석에 충청도에 뜻하지 않은 폭우로 농경지가 모두 물속에 잠겼을 때 한 농부가 뉴스 인터뷰에서 한 말이 생각난다. “뭐, 할 수 있습니까? 하느님이 하시는 일인데요.”
    천재지변 그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 수 있는가. 과학이나 어떤 준비 로도 당해낼 수가 없었던 이런 체험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오늘 복음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즈음 어떤 징조가 나타나겠는가고 묻는 장면을 본다. 예수께서는 그때를 말씀하시지 않고 다만 소문을 듣고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하시며 끝날이 곧 온다고만 하셨다.
    아마도 이것은 언제나 준비하고 있으란 말씀이신 것 같다. 나 역시 나에게 일어나는 일을 통해 그런 징조를 보기보다는 어떤 외부적 큰 사건을 통해 주님을 알고 싶어하는 것 같다. 좀더 내 맘을 예민하고 섬세하게 들여다 보며 마음을 닦고 그분의 움직임에 반응해야 하는데 말이다.
    이런 우화가 있다. 두 사람이 굴뚝을 청소했는데 한 사람은 얼굴에 까맣게 검댕이 묻어 있었고 또 한 사람은 깨끗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굴뚝 청소를 끝내고 얼굴을 닦으러 간 사람은 검댕이 묻은 사람이 아니라 깨끗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상대방 얼굴에서 검댕을 보는 순간 자기 얼굴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란다. 그러나 진정 자기가 무엇을 했는가를 생각하며 그후에 일을 준비하고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
     
    ※2002년 11월 같은 복음내용에 나오는《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심한구 신부 (수원카톨릭대학교) - 
    
    
    진정 깨어 있는 자는 변화하는 것을 변화하도록 허락한다. 깨어 있다는 
    것은 안팎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를 민감하게 알고 있다는 것이다.그런 
    사람은 일어나고 나타나는 것에 휩쓸리지 않고 선택적 반응을 하게 된다. 
    깨어 있기때문에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릴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우리는 깨어 있지 못할 때 혼란을 경험한다. 혼란은 변화하는 것을 변화 하도록 허락하지 않고 잡고 있다는 징조이다. 내가 하느님의 세계에서 벗어나 다른 것으로 하느님의 자리를 채우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표시 이다.
    변화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잡고 있을 때 우리의 마음은 들뚜고 생각은 복잡해지고 엇갈린다. 이러한 마음은 몸에 자각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럴 경우 흔히 혼란을 내적으로 없애려 하고 덮어버리려 하는데 그럴수록 혼란은 더욱 가중된다. 밖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 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어떻게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혼란이 일어날 때 그것을 하나의 징조로 보면 된다.
    먼저 '아, 내가 변화하는 것에 일시적인 것에 매달려 있구나!' 하고 알아 차리면 된다. 그러고 나서 변화하는 것은 변화하도록 허락하면 된다. 그러면 혼란이 사라질 것이다. 나아가 '변하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면 즉시 평화가 온다.
    그대여, 그대 속에 그대 밖에 혼란의 징조를 보았는가? 그렇다면 그 혼란에서 깨어나 변하지 않는 주님을 맞으라.
    
    
     
      앗!...나의 생활나눔 *^^*
    
    찬미 예수님~! 벗 님들~!!
    
    어제 『야곱의 우물』 묵상글을 쓰신 분은 성심 수녀회의 오 마리아 수녀님이십니다.
    과월호 야곱이 중에서 얼마나 좋은 글들이 많았지만, 함께 나눌 수 없을 정도로 종종거리는 것은 제가 주부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집안 일에 치여서... 주부는 왜 이렇게 할 일이 많은 것입니까!... 그리스도 왕 대축일 아침에, 103위 한국순교성인 댁에는 103인의 회원이 되었답니다.
    [영어와 앗!나]라는 카페를 만들어 본 경험으로, 아침 미사드리면서, [루가복음 5장 38절] "그러므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는 말씀에 감동을 받아 지지난 달인 9월 3일에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준비하면서, 한국천주교회 200년 1984년 5월 6일, 한국천주교회 200주년 신앙대회 및 한국순교성인 103위 시성식에서, 선종하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말씀하신
    
    "이제는 여러분이 증거할 차례입니다."
    
    
    라는 말씀에 감동을 받고, 그저 앉으나 서나 순교성인 분들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 어떻게 이 분들의 삶과 얼을 전할 것인가?
    이것이 앗!나 아지매의 하루의 시작이요 하루의 마침이 되었답니다.
    
    한국순교성인을 인터넷으로 전하기를 원하시는 수도자 분이 오시면 그분께 양도하기 위해서 준비되어가는 카페라 할 수 있는 곳이지요.
    103인의 회원이 모이면... 103위 한국순교성인을 한 분씩 모시고 연구하고 묵상하며 전하리라고 생각하며 출발했는데, 드디어 103인의 회원이 모여졌으니 앗!나 아짐 은, 사실...그 하루 전부터 정신이 차릴 수 없었답니다.
    제가 을매나 씩씩한 줄 다 아시지요...! 그런데, 이렇게 소심한 부분이 있답니다. ((^_ _ _^*))
    처음으로 보내는 전체메일을 준비하다보니 정신을 차릴 수 없었음이요, 처음 출발과는 다르게 변화들을 설명해야되니 짧은 글로는 힘들었지요.
    거기다가, 토요일에 장을 봐가지고 온 메뉴에는 밑반찬을 만드는 것이 여러가지 있다보니..아! 주부는 너무나 힘들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컴퓨터에 다른 날보다 많이 앉아 있으니 남편의 눈치가 벌써 다르지요.
    하하, 이 눈치, 저 눈치... 잠이 부족하니 밤근무에 얼마나 졸음때문에 고생을 했던지요...ㅠ.ㅠ 오늘은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만 올려놓고 오전에도 자고, 오후에 남편을 출근시켜놓고, 또 잤습니다.그러다보니 야곱이는 늦어졌습니다.
    오늘이 체칠리아 님들 축일입니다. 성인댁 [야곱이 자료실]에는 익명의 따닷한 손길로 체칠리아 성녀에 관한 자료가 올라와 있어서 함께 동봉했습니다. 모든 쎄실리아 님들 축일을 축하드리는 마음입니다.
    두 구절을 마음에 담아 물동이에 싣습니다. 함께 느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___ ^
    
    아마도 이것은 언제나 준비하고 있으란 말씀이신 것 같다. 
    나 역시 나에게 일어나는 일을 통해 그런 징조를 보기보다는 
    어떤 외부적 큰 사건을 통해 주님을 알고 싶어하는 것 같다. 
    
    좀더 내 맘을 예민하고 섬세하게 들여다보며 마음을 닦고 그분의 움직임에 반응해야 하는데 말이다.
    
    진정 깨어 있는 자는 변화하는 것을 변화하도록 허락한다.
    
    깨어 있다는 것은 안팎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를 민감하게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일어나고 나타나는 것에 휩쓸리지 않고 선택적 반응을 하게 된다.
    깨어 있기때문에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릴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우리는 깨어 있지 못할 때 혼란을 경험한다. 혼란은 변화하는 것을 변화하도록 허락하지 않고 잡고 있다는 징조이다.
    내가 하느님의 세계에서 벗어나 다른 것으로 하느님의 자리를 채우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표시이다.

    
    
    한 분의 아름다운 성녀가 천상 환희의 황홀한 얼굴로 오르간을 누르고 있고 주위에는 천사들이 가락에 맞추어서 주님을 찬미하고 있다.
    여러분은 혹시 그런 성화를 본 일이 있는가? 그 성화에 나타난 성녀가 바로 체칠리아이다.
    그녀는 음악의 주보 성녀로 되어 있는데, 성화에 표현된 그러한 모습은 그것만을 뜻함이 아니며, 오히려 그러한 탁월한 초자연적 사랑을 칭송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 표현인 것이다.
    옛 전설에 의하면 성녀 체칠리아는 로마의 유서 깊은 명문 귀족의 딸로서, 행복한 가정과 인정을 끊어 버리고 하느님께 몸을 바쳤으며, 신앙과 동정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희생하신 분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일찍이 발레리아노라는 한 귀족의 청년을 사위로 삼을 생각이었다. 마침내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성대한 결혼식이 끝난후 체칠리아는 발레리아노에게 종신 동정을 서원했다는 것을 밝히고, 자기에게는 천사의 특별한 보호가 있음을 말해주었다.
    이교도인 발레리아노는 그 천사가 어떤 것인가를 한 번 보고 싶어 심히 간청했으므로, 체칠리아는 그를 우르바노 교황께 보내어 교리를 연구케 하고 마침내는 세례를 받게 했는데, 그 후 그는 기이하게도 체칠리아의 수호 천사를 뚜렷이 목격하게 되어 한층 더 체칠리아를 존경하며 그녀 의 서원에 쾌히 동의하고,그의 동샌 티부르시오까지도 신앙에 인도했다.
    발레리아노 형제의 신앙은 매우 열렬했으며, 어떠한 장소에서도 신앙을 용감하게 고백하고 공공연히 전교를 했으므로 마침내 알마키오의 미움을 사게 되어 체포되었다. 동시에 체칠리아도 법정에 소환되어 배교를 강요 당했다.
    그러나 이미 막대한 재산을 빈민에게 나누어 주었고, 또 자기 주택까지 성당으로 제공한 체칠리아인지라, 그런 요구가 통할 리 만무했다.
    갖은 위협과 감언이설을 배격하고 신앙을 위해 희생할 결의를 표명했으 므로,알마키오는 하는 수 없이 체칠리아의 자택에서 사형을 집행하도록 판결을 내렸고,그 당시 흔히 사형수에게 적용한 방법인 목욕탕에 가두어 쪄서 죽이는 가혹한 처형법을 적용토록 결정되었다.
    드디어 체칠리아가 김이 무럭무럭 나는 목욕실에 가두어진지 24시간이 경과했다. 문을 열어 보니 체칠리아에게는 아직도 목숨이 붙어 있었다. 그러자 목을 베어 죽이기로 다시 결정했다.
    그러나 형리의 서툰 솜씨로 목을 베인 후에도 체칠리아는 무진 고통을 겪었고, 마침내 한 떨기 깨끗한 백합화로 하느님께 바쳐졌다. 여기에 감탄할 사실이 있었다.

    즉 그런 고통 중에도 오른쪽 손가락 세개와 왼손 엄지 손가락을 내보이며 자기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고 그 일을 위해 죽는다는 것을 표시했다니, 그녀의 신덕의 견고 열렬함은 가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후에 신자들은 그 유해를 정중히 매장했는데, 821년에 때의 교황 파스칼 1세가 그 무덤을 열어 보니, 조금도 썩지 않고 살아 있는 모습이었으며, 화제의 손가락도 그대로였다 한다.
    교황은 예식을 갖추어 거룩한 유해를 그녀에게 봉헌된 장려한 대성당 지하 묘소에 정중히 안치했다. 그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성당에는 순례자의 줄이 끊어지지 않으며 모든 이의 존경의 표식이 되고 있다.
    그녀의 묘 위에 1599년 이탈리아의 어느 유명한 조각가가 고귀한 대리석으로 성녀의 순교 시의 상을 조각해 모셨다.
    성녀 체칠리아가 교회 초기부터 성대한 공경을 받아온 것은 미사 본문 성변화 후의 기도문에 그녀의 이름이 기입된 것으로 증명할 수 있다. 체칠리아의 순교 연대는 분명치는 않으나, 아마 258년부터 시작된 발레리아노 황제의 박해 중이라고 추측했다.(대구대교구홈에서)

    St Cecilia-MADERNO, Stefano 1600.Marble, length 130 cm.Santa Cecilia in Trastevere, Rome
    
    성녀 체칠리아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녀 체칠리아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녀 체칠리아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소스입니다 》
    
    <ul><img src=http://www.cdmb.co.kr/pds/004/10/j031.JPG>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내 안에서 증거 찾기</b>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루가 21,5-­11]</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사람들이 아름다운 돌과 예물로 화려하게 꾸며진 성전을 보며 감탄하고 있었다. 
    그때에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금 너희가 성전을 바라보고 있지만 
    저 돌들이 어느 하나도 자리에 그대로 얹혀 있지 못하고 다 무너지고 말 날이 
    올 것이다.” 
    <br>
    그들이 “선생님,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날 
    즈음해서 어떤 징조가 나타나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br>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앞으로 많은 사람이 내 이름을 내세우며 
    나타나서 ‘내가 바로 그리스도다!’ 혹은 ‘때가 왔다!’하고 떠들더라도 
    속지 않도록 조심하고 그들을 따라가지 마라. 또 전쟁과 반란의 소문을 듣
    더라도 두려워하지 마라. 그런 일이 반드시 먼저 일어나고 말 것이다. 
    그렇다고 끝날이 곧 오는 것은 아니다.” 
    <br>
    예수께서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 민족이 일어나 딴 민족을 
    치고 한 나라가 일어나 딴 나라를 칠 것이며 곳곳에 무서운 지진이 일어
    나고 또 기근과 전염병도 휩쓸 것이며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굉장한 
    징조들이 나타날 것이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 오 마리아 수녀 (성심수녀회) -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지난 여름 미국에서는 카트리나라는 무서운 허리케인으로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재난이 있었다. 그때 우리는 그 일이 미국에서 일어났는데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재난을 당했다면 제3세계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
    다면 얼마나 더 큰 재난이 있었을까라고 생각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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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도 지난 추석에 충청도에 뜻하지 않은 폭우로 농경지가 모두 물속에 
    잠겼을 때 한 농부가 뉴스 인터뷰에서 한 말이 생각난다. 
    “뭐, 할 수 있습니까? 하느님이 하시는 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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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지변 그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 수 있는가. 과학이나 어떤 준비
    로도 당해낼 수가 없었던 이런 체험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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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복음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즈음 어떤 징조가 나타나겠는가고 묻는 
    장면을 본다. 예수께서는 그때를 말씀하시지 않고 다만 소문을 듣고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하시며 끝날이 곧 온다고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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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이것은 언제나 준비하고 있으란 말씀이신 것 같다. 나 역시 나에게 
    일어나는 일을 통해 그런 징조를 보기보다는 어떤 외부적 큰 사건을 통해 
    주님을 알고 싶어하는 것 같다. 좀더 내 맘을 예민하고 섬세하게 들여다
    보며 마음을 닦고 그분의 움직임에 반응해야 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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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우화가 있다. 
    두 사람이 굴뚝을 청소했는데 한 사람은 얼굴에 까맣게 검댕이 묻어 있었고 
    또 한 사람은 깨끗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굴뚝 청소를 끝내고 얼굴을 
    닦으러 간 사람은 검댕이 묻은 사람이 아니라 깨끗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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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 상대방 얼굴에서 검댕을 보는 순간 자기 얼굴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란다. 그러나 진정 자기가 무엇을 했는가를 생각하며 
    그후에 일을 준비하고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2002년 11월 같은 복음내용에 나오는《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 심한구 신부 (수원카톨릭대학교)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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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 깨어 있는 자는 변화하는 것을 변화하도록 허락한다. 깨어 있다는 
    것은 안팎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를 민감하게 알고 있다는 것이다.그런 
    사람은 일어나고 나타나는 것에 휩쓸리지 않고 선택적 반응을 하게 된다. 
    깨어 있기때문에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릴 수 있는 힘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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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깨어 있지 못할 때 혼란을 경험한다. 혼란은 변화하는 것을 변화
    하도록 허락하지 않고 잡고 있다는 징조이다. 내가 하느님의 세계에서 
    벗어나 다른 것으로 하느님의 자리를 채우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표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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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잡고 있을 때 우리의 마음은 들뚜고 생각은 
    복잡해지고 엇갈린다. 이러한 마음은 몸에 자각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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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 경우 흔히 혼란을 내적으로 없애려 하고 덮어버리려 하는데 그럴수록 
    혼란은 더욱 가중된다. 밖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 할 때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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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어떻게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혼란이 일어날 때 그것을 
    하나의 징조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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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아, 내가 변화하는 것에 일시적인 것에 매달려 있구나!' 하고 알아
    차리면 된다. 그러고 나서 변화하는 것은 변화하도록 허락하면 된다. 
    그러면 혼란이 사라질 것이다. 나아가 '변하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면 
    즉시 평화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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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여, 그대 속에 그대 밖에 혼란의 징조를 보았는가?
    그렇다면 그 혼란에서 깨어나 변하지 않는 주님을 맞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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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l><b>앗!...나의 생활나눔 *^^* </b>  </ul>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찬미 예수님~! 벗 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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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야곱의 우물』 묵상글을 쓰신 분은 
    <b>성심 수녀회의 오 마리아 수녀님</b>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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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월호 야곱이 중에서 얼마나 좋은 글들이 많았지만, 함께 나눌 수
    없을 정도로 종종거리는 것은 제가 주부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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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안 일에 치여서...
    주부는 왜 이렇게 할 일이 많은 것입니까!...
    그리스도 왕 대축일 아침에, 103위 한국순교성인 댁에는 103인의
    회원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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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와 앗!나]라는 카페를 만들어 본 경험으로, 아침 미사드리면서,
    [루가복음 5장 38절]
    <b>"그러므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b>는 말씀에 
    감동을 받아 지지난 달인 9월 3일에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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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또 한가지는 준비하면서,
    한국천주교회 200년 1984년 5월 6일, 
    한국천주교회 200주년 신앙대회 및 한국순교성인 103위 
    시성식에서, 선종하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말씀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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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ig>"이제는 여러분이 증거할 차례입니다."</b></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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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는 말씀에 감동을 받고, 그저 앉으나 서나 순교성인 분들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 어떻게 이 분들의 삶과 얼을 전할 것인가?
    이것이 앗!나 아지매의 하루의 시작이요 하루의 마침이 되었답니다.
    <br>
    한국순교성인을 인터넷으로 전하기를 원하시는 수도자 분이 오시면 
    그분께 양도하기 위해서 준비되어가는 카페라 할 수 있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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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3인의 회원이 모이면...
    103위 한국순교성인을 한 분씩 모시고 연구하고 묵상하며 전하리라고
    생각하며 출발했는데, 드디어 103인의 회원이 모여졌으니 앗!나 아짐
    은, 사실...그 하루 전부터 정신이 차릴 수 없었답니다. 
    <br>
    제가 을매나 씩씩한 줄 다 아시지요...! 
    그런데, 이렇게 소심한 부분이 있답니다. ((^_ _ _^*))
    <br>
    처음으로 보내는 전체메일을 준비하다보니 정신을 차릴 수 없었음이요,
    처음 출발과는 다르게 변화들을 설명해야되니 짧은 글로는 힘들었지요.
    <br>
    거기다가, 토요일에 장을 봐가지고 온 메뉴에는 밑반찬을 만드는 것이
    여러가지 있다보니..아! 주부는 너무나 힘들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컴퓨터에 다른 날보다 많이 앉아 있으니 남편의 눈치가 벌써 다르지요.
    <br>
    하하, 이 눈치, 저 눈치...
    잠이 부족하니 밤근무에 얼마나 졸음때문에 고생을 했던지요...ㅠ.ㅠ
    오늘은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만 올려놓고 오전에도 자고, 오후에
    남편을 출근시켜놓고, 또 잤습니다.그러다보니 야곱이는 늦어졌습니다.
    <br>
    오늘이 체칠리아 님들 축일입니다.
    성인댁 [야곱이 자료실]에는 익명의 따닷한 손길로 체칠리아 성녀에 
    관한 자료가 올라와 있어서 함께 동봉했습니다. 모든 쎄실리아 님들
    축일을 축하드리는 마음입니다.
    <br>
    두 구절을 마음에 담아 물동이에 싣습니다.
    함께 느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___ ^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아마도 이것은 언제나 준비하고 있으란 말씀이신 것 같다. 
    나 역시 나에게 일어나는 일을 통해 그런 징조를 보기보다는 
    어떤 외부적 큰 사건을 통해 주님을 알고 싶어하는 것 같다. 
    <br>
    좀더 내 맘을 예민하고 섬세하게 들여다보며 
    마음을 닦고 그분의 움직임에 반응해야 하는데 말이다. </b>
    <pre><FONT color=blu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진정 깨어 있는 자는 변화하는 것을 변화하도록 허락한다.
    <br> 
    깨어 있다는 것은 
    안팎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를 민감하게 알고 있다는 것이다.
    <br>
    그런 사람은 
    일어나고 나타나는 것에 휩쓸리지 않고 선택적 반응을 하게 된다. 
    <br>
    깨어 있기때문에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릴 수 있는 힘이 생긴다.
    <br>
    우리는 깨어 있지 못할 때 혼란을 경험한다. 
    혼란은 변화하는 것을 변화하도록 허락하지 않고 잡고 있다는 징조이다. 
    <br>
    내가 하느님의 세계에서 벗어나 
    다른 것으로 하느님의 자리를 채우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표시이다.</b>
    <br>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img src="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b/1485/1122Santa%20Cecilia%2012.jpg"><br>
    한 분의 아름다운 성녀가 천상 환희의 황홀한 얼굴로 오르간을 
    누르고 있고 주위에는 천사들이 가락에 맞추어서 주님을 찬미하고 있다. 
    <br>
    여러분은 혹시 그런 성화를 본 일이 있는가? 
    그 성화에 나타난 성녀가 바로 체칠리아이다.
    <br>
    그녀는 음악의 주보 성녀로 되어 있는데,
    성화에 표현된 그러한 모습은 그것만을 뜻함이 아니며, 오히려 그러한 
    탁월한 초자연적 사랑을 칭송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 표현인 것이다.
    <br>
    옛 전설에 의하면 성녀 체칠리아는 로마의 유서 깊은 명문 귀족의 딸로서, 
    행복한 가정과 인정을 끊어 버리고 하느님께 몸을 바쳤으며, 
    신앙과 동정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희생하신 분이다.
    <br>
    그녀의 아버지는 일찍이 발레리아노라는 한 귀족의 청년을 사위로 삼을 
    생각이었다. 마침내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성대한 결혼식이 끝난후
    체칠리아는 발레리아노에게 종신 동정을 서원했다는 것을 밝히고,
    자기에게는 천사의 특별한 보호가 있음을 말해주었다.
    <br>
    이교도인 발레리아노는 그 천사가 어떤 것인가를 한 번 보고 싶어 심히 
    간청했으므로, 체칠리아는 그를 우르바노 교황께 보내어 교리를 연구케 
    하고 마침내는 세례를 받게 했는데, 그 후 그는 기이하게도 체칠리아의 
    수호 천사를 뚜렷이 목격하게 되어 한층 더 체칠리아를 존경하며 그녀
    의 서원에 쾌히 동의하고,그의 동샌 티부르시오까지도 신앙에 인도했다.
    <br>
    발레리아노 형제의 신앙은 매우 열렬했으며,  어떠한 장소에서도 신앙을 
    용감하게 고백하고 공공연히 전교를 했으므로 마침내 알마키오의 미움을 
    사게 되어 체포되었다. 동시에 체칠리아도 법정에 소환되어 배교를 강요
    당했다.
    <br>
    그러나 이미 막대한 재산을 빈민에게 나누어 주었고, 또 자기 주택까지 
    성당으로 제공한 체칠리아인지라, 그런 요구가 통할 리 만무했다.
    <br>
    갖은 위협과 감언이설을 배격하고 신앙을 위해 희생할 결의를 표명했으
    므로,알마키오는 하는 수 없이 체칠리아의 자택에서 사형을 집행하도록 
    판결을 내렸고,그 당시 흔히 사형수에게 적용한 방법인 목욕탕에 가두어 
    쪄서 죽이는 가혹한 처형법을 적용토록 결정되었다.
    <br>
    드디어 체칠리아가 김이 무럭무럭 나는 목욕실에 가두어진지 24시간이 
    경과했다. 문을 열어 보니 체칠리아에게는 아직도 목숨이 붙어 있었다.
    그러자 목을 베어 죽이기로 다시 결정했다.
    <br>
    그러나 형리의 서툰 솜씨로 목을 베인 후에도 체칠리아는 무진 고통을 
    겪었고, 마침내 한 떨기 깨끗한 백합화로 하느님께 바쳐졌다.
    여기에 감탄할 사실이 있었다.
    <br>
    <img src="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
    -/b/1485/1122Santa%20Cecilia%205.jpg">
    <br><b>
    즉 그런 고통 중에도 오른쪽 손가락 세개와 왼손 엄지 손가락을 내보이며 
    자기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고 그 일을 위해 죽는다는 것을 표시했다니, 
    그녀의 신덕의 견고 열렬함은 가히 짐작하고도 남는다.</b><br>
    <br>
    후에 신자들은 그 유해를 정중히 매장했는데,
    821년에 때의 교황 파스칼 1세가 그 무덤을 열어 보니, 
    조금도 썩지 않고 살아 있는 모습이었으며, 화제의 손가락도 그대로였다 한다.
    <br>
    교황은 예식을 갖추어 거룩한 유해를 그녀에게 봉헌된 장려한 대성당 지하 
    묘소에 정중히 안치했다. 그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성당에는 순례자의 
    줄이 끊어지지 않으며 모든 이의 존경의 표식이 되고 있다.
    <br>
    그녀의 묘 위에 1599년 이탈리아의 어느 유명한 조각가가 고귀한 대리석으로 
    성녀의 순교 시의 상을 조각해 모셨다.
    <br>
    성녀 체칠리아가 교회 초기부터 성대한 공경을 받아온 것은 미사 본문 성변화 
    후의 기도문에 그녀의 이름이 기입된 것으로 증명할 수 있다.
    체칠리아의 순교 연대는 분명치는 않으나, 아마 258년부터 시작된 발레리아노 
    황제의 박해 중이라고 추측했다.(대구대교구홈에서)
    <br>
    <img src="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
    -/b/1485/1122St%20Cecilia-MADERNO,%20Stefano.jpg"><br>
    <font color=brown>
    <b>St Cecilia-MADERNO, Stefano
    1600.Marble, length 130 cm.Santa Cecilia in Trastevere, Rome</b><br>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5pt">
    성녀 체칠리아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녀 체칠리아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녀 체칠리아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A href="http://cafe.daum.net/Coreansanctus" target=blank> 
    <IMG height=70 src="http://cafe210.daum.net/cafeimg-proxy?
     grpcode=Coreansanctus&imgType=logo&time=1127253570000"
     width=230 align=absMiddle border=0><FONT color=red><FONT size=3> 
    <br>
    <UL>103위 한국순교성인</A></FONT> 
    <IMG src="http://youngminene.com.ne.kr/New_Menu/image/brigid_logo.gif" border=0> </ul>
    <br>
    <EMBED style src="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
    -/b/1485/2.Canto Gregoriano-Pange Lingua Gloilosi.wma" loop="true"
     autostart="true" hidden="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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