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람의 손가락 하나가 나타나서 글자를 썼다.
작성자양다성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23 조회수809 추천수1 반대(0) 신고

 

 

 

 

 

연중 제 34주간 수요일
2005년 11월 23일

☆ 성 클레멘스 1세 교황 순교자,
    또는 성 골룸바노 아빠스 기념

♤ 말씀의 초대
하느님의 거룩한 것을 거룩하게 여기는 사람은
하느님께서도 그를 거룩하게 하시며,
하느님의 거룩함을 속되게 하는 사람은
하느님께서도 그를 속되게 하신다.
벨사살 왕은 하느님의 거룩함을
속되게 사용하여 자신도 속되게 되었다.

제1독서 < 사람의 손가락 하나가 나타나서 글자를 썼다.>
▥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5, 1-6.13-14.16-17. 23-28
그 무렵 벨사살 왕이 잔치를 베풀고 만조백관들을 불러
함께 술을 마신 일이 있었다.
벨사살은 거나하게 되자 선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약탈하여 온 금잔, 은잔을 내오라고 하였다.
왕은 고관들과 왕비들과 후궁들과 함께
그 잔으로 술을 마시고 싶었던 것이다.
예루살렘에 있는 하느님의 집에서 약탈하여 온 금잔이 나오자
왕은 그 잔으로 고관들과 왕비들과 후궁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이렇게 술을 마시며 금은동철이나 목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는데
갑자기 사람의 손가락 하나가 나타나서
등잔대 맞은쪽 왕궁 벽에 붙어 있는 판에 글자를 썼다.
왕은 글 쓰는 손을 보고 새파랗게 놀랐다.
그는 머리가 아뜩해지며 허벅지가 녹는 듯하고,무릅이 떨렸다.
왕은 다니엘을 불러내 그에게 물었다.
"그대가 바로 유다에서 포로로 끌려온 다니엘이란 사람인가?
그대는 하느님의 영을 받은 사람으로서
머리가 명석하여 지혜가 대단하다는 말을 들었다.
내가 들으니, 그대는 무엇이나 다  잘 알아내고
어떤 수수께끼든지 풀 수 있다던데
이제 그대는 저 글을 읽고 뜻을 풀이하여 보아라.
그리하면 그대에게 자주색 도포를 입히고
금 목걸이를 걸어 주며 그대를 이 나라에서
셋째 가는 높은 자리에 앉혀 주리라."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했다.
"임금님께서 주시겠다는 선물은 거두시고,
그 사례는 다른 사람에게나 내리십시오.
그래도 저는 임금님께 저 글을 읽어 드리고 뜻을 풀이하여 드리겠습니다.
임금님께서는 하늘의 대주제를 거역하시고
그분의 집에서 쓰던 잔들을 이 자리에 내어다가
대신들과 왕비들과 후궁들과 함께 그 잔으로 술을 마셨습니다.
그러고는 금은동철이나 목석으로 만든 신상들,
보지도 듣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신들을 찬양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임금님의 목숨을 손안에 쥐고 계시는 하느님,
임금님의 일거일동을 지켜보시는 하느님을 공경하지 않으셨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 손가락을 내보내시어
저 글자들을 쓰게 하신 것은 그 때문입니다.
저기 쓴 글자들은 '므네 므네 드켈.' 그 다음은 '브라신.' 입니다.
그 뜻은 이렇습니다.
'므네' 는 '하느님께서 왕의 나라 햇수를 세어 보시고 마감하셨다.' 는 뜻입니다.
'드켈' 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시니 무게가 모자랐다.' 는 뜻입니다.
'브라신' 은 '왕의 나라를 메데와 페르시아에게 갈라 주신다.' 는
뜻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매일미사 )

† 찬미 예수님 !

주님 사랑의 말씀
은총의 영원한
생명수가 온 세상에......



○ 평화의 동산 (
http://www.peaceland.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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