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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춥죠?
작성자김광일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24 조회수838 추천수3 반대(0) 신고

바오로의 편지
[2005/11/25]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29-33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저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들을 보아라. 
나무에 잎이 돋으면 그것을 보아 여름이 벌써 다가온 것을 알게 된다.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온 줄 알아라.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이 세대가 없어지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나고야 말 것이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춥죠?
쌀쌀하죠?
에고...그런데 제가 사는 곳엔 이제서야 가을이 온 것 같습니다.
길가의 가로수들이 이제서야 붉은 빛을 보입니다.
말 들어보니 한라산 북쪽엔 무척이나 춥다던데, 제가 사는 곳에서는 낮이면 덥습니다.
한라산엔 벌써 눈이 왔구요......
한라산은 겨울, 제주시는 초겨울, 서귀포는 이제서야 가을...
좁은 땅덩어리에 뭐 이리 기온차가 심한지...ㅎㅎㅎ
그래서 낮엔 반소매로, 밤엔 점퍼를 하나 걸치고 다닙니다.
여간 귀찮은게 아녜요.
그래도 어찌 합니까, 제 사는 곳에 적응하며 살아야지요...쩝...
'난 늘 왜 이 모양이지? 무슨 되는 일이 없어...ㅠㅠ'
이런 생각 자주 하시나요?
메모를 하는 습관을 길들여 보세요.
가령 몇 날 몇 시 즈음에 어느 장소, 어떤 상황에서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같은 메모...
다시 그러한 상황이 연출되면 상당한 도움이 되실 거에요.
골프 중계를 보시면 선수들이 한 타를 친 후에 메모를 하는 모습을 보신 적이 있으실거에요.
그들은 다음에 그 경기장에 다시 출전할 때를 대비하는 것이랍니다.
꼭 그 장소뿐만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는 어떻게 쳐야한다는 것을 연구하는 것이에요.
한라산에 오를 때는 혹한의 겨울 복장을 해야할 것이고, 서귀포에 가려면 가을 복장이 적당하죠.
때와 장소를 구별한다는 것,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늘 깨어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입니다.
"나무에 잎이 돋으면 그것을 보아 여름이 벌써 다가온 것을 알게 된다."
여러분은 나무를 볼 생각은 해보셨습니까?
정말 여름이 와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이제 여름이구나!" 하시죠?
여름이 정말 오기 전에 여름 준비를 해야할 것입니다.
영원한 기쁨도 준비된 이에게 다가갑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참슬기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며 저희가 잔꾀 부리는 자 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오늘의 명상


큰 그릇을 준비합시다

 
우리가 너무 작은 것을 추구하거나
갈망에 대해 너무 소심하여
조심스럽게 살아감으로써
영적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그분은 충만한 샘이십니다.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하는 30일묵상」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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