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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령성월에 드리는 글 * 사말의 노래 8회 *
작성자원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25 조회수810 추천수1 반대(0) 신고
☆ 사말의 노래 8회 ☆

               
    
    

                                 ★ 사말의 노래 8회 ★


         제아무리 쾌락만 누리려 해도   번민 고통 그만큼 따라 설 거요
         이 세상은 본시가 고해인 것을  어디 와서 무엇을 찾자는 게요?

         지옥 가서 때늦게 후회 할 테면   세상에서 차라리 통회합시다.
         언제든지 한 번은 후회 할 테면   늦기 전에 미리 손을 씁시다.

         생각해서 천국을 선택했거든     삼구 전쟁 용맹이 이겨야 하오.
         지옥 영혼 모두들 이런 말 하오  천국 영혼 모두들 이런 말 하오.

         다른 사람 무어라 말들 하든지   다른 사람 무슨 짓 하고 있든지
         우리 실속 우리가 차려야 하오   우리 영혼 우리가 구해야 하오.

         세상 사람 일생은 전쟁이라오.   파수 보며 싸우기 귀치 않지만.
         생사문제 달린 걸 어찌 하겠소   승전하는 날까지 싸울 수 밖에

         숨 막는 듯 괴롭고 답답하지만  새깃 처럼 가벼운 양심의 평화
         겉으로는 얕은 맛 달콤하지만   염통 속을 저미는 양심의 가책.

         폭풍우는 세상을 뒤집어엎고    미친 물결 우리를 삼키려 해도
         양심만은 끝까지 따라야 하오   천주께서 보내신 나침반 이오.

         살얼음은 밟고서 사는 우리요,  거미줄을 잡고서 사는 우리요.
         잠시인들 어떻게 방심하겠소?   발 밑에가 그 바로 지옥인 것을.

         눈을 들어 저 건너 바라보시오,  우리 묻힐 무덤이 저기 보이오,
         시간이란 상여에 실려진 우리    힘 못 쓰고 무덤에 끌리어 가오.

         해가 뜨고 해가 져 하루가 되면   무덤까지 그만큼 가까워졌고,
         꽃이 지고 꽃이 펴 한해가 되면   무덤까지 그만큼 끌려온게요.

         여우 같은 희망에 속지 말고서  정신 차려 똑똑히 생각하시오.
         무덤까지 앞길에 별것이 없소   어제 오늘 모두 다 이럴뿐이오.

         더 살려고 애쓸 것 도무지 없소  십 년이나 이 십년 일분 차이요
         단 하루를 살아도 값있게 살고   공로 세워 그 일생 채워야 하오.

                                   ... 계속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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