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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420) 꼬리모음 - 수능시험무렵
작성자이순의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26 조회수1,230 추천수5 반대(0) 신고

  꼬리모음 - 수능시험무렵

                                    이순의

 

 

 (leejeano) (2005/11/14) :

"야훼여, 구하옵나니 이 목숨 살려 주소서.

" 야훼께서는 너그럽고 의로우신 분,

우리 하느님은 자비하신 분,

미약한 자를 지켜 주시는 야훼이시라.

시편 제 116편

 

 

 

 

 (leejeano) (2005/11/14) :

 "내 인생이 왜 이리 고달프냐"하고 생각될 때에도

나는 믿음을 잃지 않았다.

고통이 하도 심할 때에는

"사람은 모두 거짓말장이다" 하고 말하기도 하였다.

시편 제 116편

 

 

 

 

 (leejeano) (2005/11/14) :

너 예루살렘아,

네 한가운데 야훼의 성전,

그 울 안에서 바치리라. 할렐루야.

시편 제 11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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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15) :

그의 사랑 우리에게 뜨겁고 그의 진실하심 영원하시다.

할렐루야.

시편 제 11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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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15) :

벌떼처럼 에워 싸고 가시덤불에 붙은 불처럼 타들어 왔지만

 내가 야훼의 이름으로 그들을 쓸어 버렸다.

시편 제 118편

 

 

 

 

 (leejeano) (2005/11/15) :

"당신은 나의 하느님이시오니 당신께 감사기도 드립니다.

당신은 나의 하느님이시오니 당신을 기리옵니다."

시편 제 11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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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15) :

밖에 날시가 추워서 따뜻하시라고! 어제 명동성당에 다녀오는 길에 거리에서 차거운 종종 걸음에 어디선가 온기가 느껴져서 보았더니..... 그 골목 안 전체가 따숩드라구요. 여름에는 고생이겠지만..... 한참동안 몸을 녹이고 왔습니다.

벗님도 손 내밀어 몸 좀 녹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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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덩굴 !

              (ergo789)

 

담벼락 짚고
깨금발로 서서
담 너머 동무와
마주 보며

무슨 이야기
주고받다가
웃음 터뜨리고
말았는지

차려 입은
꼬까옷이
나부낄 정도로
참을 수 없었나 봐 ...... ^^♪

 

 

 (leejeano) (2005/11/15) :

 

 

 

 

 

 (leejeano) (2005/11/15) :

 

 

 

 

 (leejeano) (2005/11/15) :

 

 

 

 

 (leejeano) (2005/11/15) :

석촌동 성당 사제관의 가을입니다.

 

 

 

 (lbs) (2005/11/15) :

저것은 벽. 어쩔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담쟁이 꽃말 : 영원한 사랑)

 

 

 

 (ergo789) (2005/11/17) :

사랑이신 분이 ... 님들을 통하여 주신...

보이지 않는... 뜻...

담아 놓았답니다.

~~~ 주님 은총 안에서...

섭리 안에서 행복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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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16) :

손수 나를 빚어 만드셨으니 깨우침을 주소서.

시편 제 119편

 

 

 

.

 

 (leejeano) (2005/11/16) :

이 몸이 당신 약속을 눈빠지게 기다립니다.

언제 나에게 위안을 주시렵니까?

시편 제 119편

 

 

 

 

 

 (leejeano) (2005/11/16) :

당신의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나의 길에 빛이옵니다.

나 한번 맹세하였으니

당신의 바른 결정을 지키리이다.

시편 제 119편

 

 

 

 

 

 (leejeano) (2005/11/16) :

 서소문 순교지에 다녀왔습니다. 고3 엄마들의 강행군이 제게는 여간 힘들고 벅차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자식이 하나 뿐이라서 엄마들의 정성에 버금가지는 못해도 따라는 다녀보고 싶었습니다. 다른 엄마들의 정성도 보고, 저도 없는 정성 부려보면서 훗날에 그래도 후회는 하고 싶지 않은.....! 그런데요. 저는 왜 눈물이 자꾸 나려고 하는지요? 엄마라는 존재! 그 엄마라는 존재의 그런 정성이 자식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느만큼인지는 몰라도 그토록 열정적인..... 시험과 관게없이 분명히 그 자식이 일생의 어느 순간에 경험하게 될 어려움이 있다면 공덕은 될지 싶었습니다.

 

그래서 덩달아서 따라다니는 즐거움도 있었던! 혹자는 그런다고 명문대 간다더냐? 하실지 모르지만 자식의 성적은 저 부터 이미 알고있는터에.... 그러고 다니니 지처서도 아들녀석과 대면하는 스트레스 주지 않고 골아떨어져 버리는..... 자식이 하나뿐이라서 정말로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는 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행복했습니다. 모든 수험생들께 기원드리며 그 어머니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자식을 가져서 해 보는 경험은 그 어떤 경험 보다도 행복하더라고 말해 드리고 싶습니다.

공부를 좀 못 하면 어떻습니까?

 

 

 

 

 (leejeano) (2005/11/16) :

 

 

 

 (leejeano) (2005/11/16) :

참! 사진 설명입니다. 첫 장은 중림동 성당의 정문에 모셔진 성가족! 둘째 장은 서소문 공원에서 잠을 자고 계시는 노숙자? 셋째 장은 중림동 성당 후문의 골목시장 노점에서 추위를 녹혀주는 난로! 넷째 장은 서소문 순교자 기념탑입니다.

† 주님, 수험생들에게 평화를 주소서. 아멘!

 

 

 

 (leejeano) (2005/11/16) :

봄이었던 사순시기에 혼자서 갔던 약현성당에는 단풍이 들고.....

엄마들의 기도는 자부자분하게 속삭이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 지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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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16) :

 

처마에 걸린 등불처럼 깜박거리는 산중의 등대 -(ergo789)-

 

 (ergo789) (2005/11/17) :

요즈음 긴장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부모님들...

학생들에게...

주님께서 밝혀 주시는 은총의 등불 더욱 가득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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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17) :

곤경에 빠져서 야훼께 부르짖었더니

내 소리를 들어 주셨사옵니다.

시편 제 120편

 

사진- 명동 가톨릭 회관 현관지붕의 조각상

 

 

 

 (leejeano) (2005/11/17) :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입은 하나만 주셨죠.

그 이유가 두 눈으로 보고, 두 귀로 듣고,

 절제하여 한 입의 말만 하라고

입은 한 개만 주셨다고 하지요.

-엘리사벳님 말씀-

 

 

 사진- 명동성당 내의 사제관 화단의 예수님 얼굴.

<우리 아들 이름은 박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꼴베입니다.

축일이신 분들 축하합니다. 수험생들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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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18) :

 이 산 저 산 쳐다본다.

도움이 어디에서 오는가?

시편 제 121편

사진-아침 동이 트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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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19) :

 옷깃 파고드는/ 이 차가움/ 뭔 뜻이 있는 / 말씀일거야 / -ergo789-

 

 

 (ergo789) (2005/11/19) :

거기 님이 서 있는 순간에......

어떤 들꽃 향기와 함께 였었나요......

 

 

 (leejeano) (2005/11/20) :

 가끔 외출을 하고 싶을 때, 잘가는 곳이 있는데 가는 길목에 이런 억새가 목화처럼 널려있어습니다. 그래서 잠시 갖길에 차를 정차하고 내려서 디카를 열심히 눌렀지요. 그 순간이 제게는 위로였고, 안심이었고, 편안해졌지요. 산다는 것도 이렇게 바람처럼 스처지나가는 순간으로 살다가 가고 싶습니다. 저렇게 한 몫으로 아름다운 잡풀들처럼.....!

 

 

 

 (ergo789) (2005/11/20) : 서럽도록 아름다운 나날을 걸으시는... 길가의 자갈까지도... 그냥 다 사랑이시라고 외치고 싶어하시는... 님에게서 느껴지는... 그렇게 사시는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leejeano) (2005/11/20) : 실제로 제 속 마음은 항상 부끄러움으로 가득찬! 그런데 사람들은 겉을 보기 때문에 속에 든 심장에 철갑을 두른듯이..... 그렇지 않은데요. 눈물이 너무나 많아서 혼자있는 시간은 거의 눈물로 사는..... 사람들 있는데서는 절대로 울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하기야 저리도 가는 억새더러 강하다고 하기 보다는 약하다고하지요. 그런데 센 바람결에도 끄떡 없이 봄부터 여름을 지나 가을, 그리고 이렇게 추운 초 겨울까지 살고.....

 

 

 (ergo789) (2005/11/20) : 삶... 열심히 정성스럽게 이어가시며... 그 길에서 때로는 무릅이 깨어져서... 감싸 안고 울고 있었을... 님들의 삶의 길... 상처 마다에... 은총의 분홍 장미꽃 한 송이 바치고 싶은......

 

 

 (leejeano) (2005/11/20) :

엄마들이랑 함께 명동성당을 순례하러 갔는데 예수님 핲의 화단에 분홍 장미가 피어있었습니다. 그런데 겨울에 핀 분홍장미는 예브다기 보다는 측은지심이 들어서 보는 제 마음이 행복하지 못하고 엄청 안타까운....! 너무 추워보여서 목도리라도 둘러주고 싶었습니다.

 

 

 

 (leejeano) (2005/11/20) :

 

가톨릭 회관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찍었더니 분홍의 고운색이 잘 보입니다. 저렇게 여린 줄기에 목도리를 둘러주고 왔다면 그 무게에 아파버렸겠지요?! 때로는 그 추위를 이기고 섰는 처연한 장미에게 동정심을 갖는 것도 교만일 수 있을 것 같은.....! 장미는 제 자신이 자신이 있어서 피어난 것인데 보는 제 입장이 춥다고 하는!

 

 

 (leejeano) (2005/11/20) :

봄에 피었던 분홍장미입니다. 다성님께도 벗님들께도 드립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ergo789) (2005/11/20) :

주님 안에서... 모든 분들과 님... 평화 가득하시기를......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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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19) :

예루살렘아, 과연 수도답게 잘도 지어졌구나. 모든 것이 한몸같이 잘도 짜여졌구나.

시편 제 122편

 

 

 

 (leejeano) (2005/11/19) :

재판석이 거기에 있고 다윗 가문이 앉을 자리 또한 거기에 있구나.

시편 제 122편

 

 

 (leejeano) (2005/11/19) :

우리 하느님 야훼의 집을 나 사랑하거늘, 너에게 복이 있으라.

시편 제 122편

 

-석촌성당 2005년 11월19일 토요일 오전 10시 미사시작 전에

"벗님들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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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0) :

 

우리 보좌신부님 정수리의 원형탈모일까봐 걱정입니다.

대머리시면 다행인데....

원형탈모시면 병원에 가셔야하는데 아시는지?

제 짝궁이 지금 꼭 저 자리에 뭐가 있는데.....

너무 너무 걱정입니다.(ㅠ_ㅠ)

 

 

"다른 사람과 관계를 통해 당신의 기본 욕구를 채울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지 마십시오. 이런 생각에서 그 사람에게 집착하게 되면 고통과 실망만 남게 됩니다. 하느님과 그리고 자기 자신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유지할 때만이 당신의 욕구가 채워질 것입니다."

Loving Yourself for God's Sake, 한정아 옮김. 바오로딸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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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0) :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야훼여, 불쌍히 보아 주소서.

너무나도 멸시를 받았습니다.

배부른 자들의 비웃음 소리,

교만한 자들의 그 모멸,

이제 그만 지긋지긋합니다.

시편 제 12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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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0) :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

야훼의 이름밖에는 우리의 구원이 없구나.

시편 제 12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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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1) :

의인들이 악한 일에 손을 뻗지 않도록,

의인들이 차지한 땅 위에서

악인들이 그 왕권을 휘두르지 못하리라.

시편 제 12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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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1) :

 눈물을 흘리며 씨뿌리는 자, 기뻐하며 거두어 들이리라.

씨를 담아 들고 울며 나가는 자,

곡식단을 안고서 노랫소리 흥겹게 들어 오리라.

시편 제 12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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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1) :

난관을 이겨내기 위해 눈물을 흘리며 노력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하느님께서 악인들도 물리쳐 주실꺼고, 하느님께서 주신 곡식단을 안고서 흥겹게 노래부를 자격이 있는 사람이겠지요. -장엘리사벳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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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1) :

언니! 언니 글에 좀 긴 꼬리 달고 싶어요. 그래도 되지요?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제가 누구를 돕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아니었어요.

제 묵상글이 너무나 사실적이고 벗님들에게 진실로 다가서기 때문에 벗님들의 신뢰도가 저도 모르게 상승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신뢰를 하고 제가 도와주자고 하면 모두 도와줘버릴 것 같은 상황에서 저는 검증되지 않은 행동은 모두 제가 벗님들께 짐을 지우게 될 것이라는 책임감이 컸던 것이지요. 그래서 제 방의 블러그도 창을 닫게 된 것입니다. 누군가 제 방에 와서 의도적으로 열심히 머물게 된다면 제 방에는 흔적없이 다녀가시는 손님들이 제법 있으신데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 사람을 신뢰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감이었습니다. 제가 묵상글을 진솔하게 쓴다는 것은 그런 위험적인 소지도 다분해지는.....! 혜서언니, 그래서 제가 꼬리다는 것도 두려워지고, 누군가의 집에 찾아가는 것도 두려워지고, 그렇게 된 것입니다.

 

모두가 그러시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굿뉴스의 묵상방과 게시판에서 만나는 벗님들께서는 제 이름 석자의 흔적에 작으나마 신뢰심을 동반하고 계시므로 제가 검증되지 않은 곳에 머물다보면 오류를 범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심지어는 아름의 소식을 통하여 들은 이야기 이지만 오직 제 글만을 따라서 굿뉴스에 들었다가 가시는 분이 있는데 제 블러그에 들려서 구경하시고 그곳의 모든 벗님들을 신뢰하게되고 좋아하게 되더라는 말씀을 전해 들었을 때..... 두려운 생각까지도 들었습니다. 정말로 묵상을 제 스타일로 쓰기 위해서는 제가 간단히 단순히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는! 그렇다보니 저를 신뢰해 주시는 벗님들을 위해서라도 제가 민감해져 버리는 경우가 있었던 것입니다. <순의님 방에서 본 사람이던데....> 이런 조건을 방지하기로 한 것입니다.

 

누구를 돕는 것은 그 방법이 어떠하든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저도 모르는 일에 저를 믿고 발생되는 불찰들에 대하여는 제가 미리 방어를 해 드려야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훗날에 그 모든 경우가 거짓이 아닌 사실이라고 해도 현제의 제 위치에서 제가 검증해 드릴 수 없다면 저는 제 벗님들 중에 누구에게도 권장사항을 삭제할 것입니다. 다소 저의 예민함이 무리라고 생각되셨던 분들께서는 묵상글을 쓴다는 신뢰심으로 이런 책임감까지 스스로 짊어져야 하는 저를 이해해 주시라고 요청합니다. 이 고리를 보신다면 이곳에 늘 머물러 계시는 분들께서도 공감의 이해는 하실 수 있으시리라고 믿습니다. 여러가지로 죄송합니다. 이런 제 입장을 언제 올려볼까도 생각했는데 혜서언니가 올려주신 글과 유사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꼬리글로 달아봅니다. 익명성이 너무나 강한 인터넷 선교의 장인 굿뉴스에서도 각자각자 개인간의 신뢰심에는 신앙이라는 무조건의 행동에 앞서 책임이 따라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대단히 신중해 질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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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2) :

저도 함께 기도합니다.

모든 수험생들과 그 부모님들께 주님의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shinada) (2005/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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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2) :

 자식은 야훼의 선물이요, 태중의 소생은 그가 주신 상급이다.

시편 제 127편

 

사진- 명동 가톨릭 회관의 가톨릭 대학생 연합회 현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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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2) :

 너의 집 안방의 네 아내는 포도알 푸짐한 포도나무 같고

밥상에 둘러 앉은 네 자식들은 올리브나무의 햇순과 같구나.

시편 제 128편

 

 사진- 약현성당의 서소문 순교자 기념관 성당의 전례 꽃꽂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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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2) :

저도 어느 덧 수능날을 회상하는 나이가 되었고,

내일 수능시험을 보는 분들 역시 언젠가는 내일을 추억하게 될겁니다.

-장엘리사벳님 말씀-

사진- 약현성당의 서소문 순교자 기념관 성당의 전례 꽃꽂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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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ho) 2005-11-22 오전 9:32:50

 

나무와 물과 바위

 

하늘과 땅과 바람

 

해와 달과 별

 

소리 없이 다가와 우리를 숨쉬게 하는 것들입니다.

 

 

구세주를 기다리는 대림과 

수능 수험생이 기다린 내일이 

노력한 만큼의 보람이 헛되지 않길 기도하며

좋은 기도문이 있어 올립니다.

 

읽으시고 심호흡 크게 한번 하시고

가슴을 펴십시오.

 

 

 

 

 

 (phs55) (2005/11/22) :

 

 (leejeano) (2005/11/22) :

인생은... 선택의 여정이라 했습니다. 두 갈래 길 중에서 이 길을 선택할 수도, 저 길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선택한 길의 결과는 하늘만이 알고 계십니다.

-본문 중에서- (so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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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4) :

 "젊어서부터 내가 받은 그 학대들. 그래도 나는 꺾이지 않았지.

시편 제 12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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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4) :

새벽을 기다리는 파수꾼보다 내 영혼이 주님을 더 기다리옵니다.

시편 제 130편

 

수학능력 시험날에 본당의 어머니 피정을 지켜주신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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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4) :

나 거창한 길을 좇지 아니하고 주제넘게 놀라운 일을 꿈꾸지도 않사옵니다.

시편 제 13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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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4) :

"이 곳은 영원한 나의 안식처, 여기가 좋으니 나 여기 살리라.

시온에 먹을 복을 듬뿍 내리고 그 가난한 자들을 배불리 먹게 하리라.

시편 제 13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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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4) :

시험보고 있을 때 어머니의 모습이셨을겁니다.

아마 이 분께서도 함께 하셨을테니 좋은 결과 있을꺼예요.

-장엘리사벳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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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4) 

 

너울로도 / 다 가리지 못한 / 설움의 / 동그란 덩이

-(ergo789)-

 

 

 (leejeano) (2005/11/24) :

 

 가끔가끔 / 물방울 어리어 / 맺혀 있는 / 그때가

-(ergo789)-

 

 (ergo789) (2005/11/25) :

애쓰셨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부모로서의... 그리고... 어떤 뜻이 담겨 있는 표시들인지... 그 내용은... 홈에서나 표현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입니다. ... 어여쁜 여인이시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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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4) :

당신은 이 거대한 세계 속에 이미 특별한 당신만의 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miser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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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5) :

 

처음부터 이 사진을 올리고 싶었는데 못 올리고 아들의 허락을 받아서 추가로 올립니다. 이런 글이나 그림은 지금 써 두거나 사용하지 않으면 현장성의 상실이지요. 모든 순간의 인도하심과 이끄심에 주님께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주님께서는 찬미를 받으소서. 아멘!>

 

 (leejeano) (2005/11/25)

 

 

 (leejeano) (2005/11/25) :

전기 솥에서 다 익은 찰밥입니다. 벗님들께서 맛보세요. 히~~! (-_*) 김이 모락모락 피어서 잘 안보이네요. 그래도 맛은 있어요. 찰밥은 김에 싸서 드시는거 잘 아시지요? 김에 싸서 드세요.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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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5) :

추워본 사람이 따뜻함을 알 수가 있고 배고파본 사람만이 배부름의 고마움을 안다고 하지요 정신적인 차원에서는 분노와 미움을 경험해본 사람이 사랑과 평화의 의미를 안다는 것입니다.----그런데 어떤 사람은 자신이 지은 죄, 자신이 만든 실수에 매달려서 자기 자신을 한없이 비난하고 학대를 하면서 살고 어떤 사람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좀더 나은 삶을 살기위한 노력을 하여서 내적성장을 이루고자 합니다

--- 본문 중에서-(lilyvero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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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5) :

그 곳은 야훼께서 복을 내린 곳, 그 복은 영생이로다.

시편 제 133편

 

수능 시험이 끝나고 어제는 데이트 신청을 받아서 따라나섰습니다. 싸간 간식을 나누어 먹는데 멀리 물가에서 까치 한 마리가 단장을 하시느라고 물을 뿌리시고 목욕을 하시고 동행하여 주신 벗님께서는 새가 목욕하시는 모습을 처음 보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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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5) :

 야훼를 섬기는 사람들아, 야훼의 집에서 밤 새워 모시는 사람들아, 모두들 야훼를 찬양하여라.

 시편 제 13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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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5) :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도 있듯이 걱정 근심을 안고 산다고 해서 세상은 내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습니다. 물론 웃고 산다고 해서 세상이 내 맘대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지만 웃음은 마음 속의 평화를 가져 옵니다. 마음의 평화는 삶의 의욕과 용기를 주지요... 그것만으로도 웃음은 큰 복을 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장엘리사벳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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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5) :

내 길이 아니다 싶으면 애초에 가지 말았어야 하는데 길이 주는 유혹은 그렇게 물리치기가 어려운가 봅나다.  -본문중에서- (pink45)

 

 (pink45) (2005/11/25) :

길이 있는 사진 너무 좋아요. 낙엽도 참 아름답네요. 순의님 감사해요.

 

 (leejeano) (2005/11/25) : 어제 데이트 신청을 받아서 그분의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한없이 있드라구요. 멋있었구요. 커피는 제가 타 가서 어디쯤에 차를 세우고 함께 마셨습니다. 다음에 혼자서라도 그 길을 가보렵니다. 여름의 초록은 더 멋지다네요.

 

 (pink45) (2005/11/25) : 누구허구 데이트를 했는지 궁금하네요. 낙엽진 거리에서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한껏 기분을 내셨겠군요. 다음에 혼자서라도 그 길을 가보련다구요? 일 났네요. ㅎㅎ

 

 (leejeano) (2005/11/25) : 비밀! ㅎㅎㅎ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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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퇴직후에 붙은 별칭

(socho)

 

하바드→동경→방콕으로 갈수록 내려 앉았지만
그래도 국제적으로 놀았다고 할수 있는데 그러는사이
학위라고 할까 감투라고 할까 하는것도 몇개 얻었다.

처음 얻은 것은 화백
→화려한 백수.
이쯤은 잘 알려진 것이지만
지금부터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두번째로는
장노
다.
교회에 열심히 나가지도 않았는데 왠 장노냐고?
장기간 노는 사람을 장노라고 한다는군.

장노로 얼마간 있으니
목사
가 되라는 것이다.
장노는 그렇다치고 목사라니.....
목적없이 사는 사람이 목사라네 아멘

기독교감투만 쓰면 종교적으로 편향되었다고 할까봐
불교감투도 하나 썼다.

그럴듯 하게
지공선사


지하철 공짜로 타고 경노석에 정좌하여
눈감고 참선하니 지공선사 아닌가......


 (leejeano) (2005/11/25) :

 

 

 

 

 (leejeano) (2005/11/25) :

구산성지 화장실 안의 휴지통 위에 써진..... 히히히히히!

위에 화장실 그림이 있어설라무네..... 생각이 나서.......

 

 

 (leejeano) (2005/11/25) :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란다구.....

차 못 세우는 곳에 까치가 하바드→동경→방콕으로 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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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ho) (2005/11/25) :

 

 

 (phs55) (2005/11/25) :

가장 고통스러운게 갈증이라는데....

평화롭게 감을 쪼아 먹는 새들이 마냥 보기 좋군요.

 

 

 (leejeano) (2005/11/25) :

십자가를 안테나로!

 

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 햇님이 쓰다버린 쪽배인가요?????

 

 (hl1ye) (2005/11/26) :

이순의님, 안테나도 반쪽(?)이네요.

앞의 도파기와 뒤의 반사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leejeano) (2005/11/26) :

달님께서 거기가 좋다고 머무셔서요. 저는 도파기가 뭔지 반사기가 뭔지 모르고요. 그냥 그 모습이 예뻐서 신부님께 드려야 된다는 선한 욕심에 찍었습니다. 거기 저렇게 십자가를 하신 안테나가 계셔설라무네.... 달님이 더욱 이쁘신! 안테나에 더파기랑 덜파기랑 주렁주렁 했으면 안예뻤을거예요. 히히히히~!

 

 (hl1ye) (2005/11/26) :

통신방법중에 '월면반사통신'이라는 것도 있지요. 우리의 십자가 안테나도 위의 안테나처럼 부족하고 엉성하겠지만 부족한 것을 '형님인 태양과 누님인 달' 위성이 보충해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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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5) :

 

흐르는 세월 잡아/ 별빛 수놓아진/ 나날로 지어 입고 / 면류관 받게 하소서 ...... ^^♪

-(ergo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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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11/26) :

야훼의 집, 우리 하느님의 집 울 안에서 그를 모시는 사람들아,

야훼, 어지신 분, 야훼를 찬양하여라. 시편

제 135편

 

 

 (leejeano) (2005/11/26) :

하늘과 땅, 바다 위와 바닷속 깊은 곳 어디에서나

야훼께선 무엇이나 뜻대로 이루시는 분이시다.

시편 제 135편

 

 

 

 (leejeano) (2005/11/26) :

그들 땅을 우리에게 물려주시어

당신 백성 이스라엘로 하여금 대대로 물려받게 하셨다.

시편 제 135편

 

 

 

 (leejeano) (2005/11/26) :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입에는 숨기마저 없는 것들,

이런 것을 만들고 의지하는 자들은 그 우상 꼴이 되리라.

시편 제 135편

 

 

 

 (leejeano) (2005/11/26) :

모든 신들의 하느님께 감사노래 불러라.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모든 주인들의 주님께 감사노래 불러라.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시편 제 136편

 

 

 

 (leejeano) (2005/11/26) :

땅을 물 위에 펼치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큰 빛들을 내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낮을 다스리라고 해를 만드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t시편 제 136편

 

 

 (leejeano) (2005/11/26) :

 입 가진 모든 것에게 먹을 것을 주신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하늘에 계신 하느님께 감사노래 불러라.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시편 제 136편

 

 

 

 (leejeano) (2005/11/26) :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저승보다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저승은 안가봐서 어떤 곳인지는 모릅니다만 힘겨워도 우리가 숨쉬며 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더 좋다는 말이겠죠. -장엘리사벳님 말씀-

 

 

 (leejeano) (2005/11/26) :

상당한 정성과 관심이 필요했던 사진입니다. 감이 익어가는 모습 만큼 익은 감이 곷감으로 말라가는 모습도 보는 제게는 신비였습니다. 벗님들께서도 그리 느끼시기를 바라며..... 이 집의 주인은 겨울이 행복할 것입니다. 나무가 알아서 키워준 열매를 깍아 놓아 걸어 두었더니 또 햇님이 알아서 이렇게 달디단 곷감을 만들어 주시니 저절로 행복이라는 단 냄새가 솔솔납니다. 여러 날 동안 사진을 찍으면서 저도 그 단냄새에 행복했습니다. 벗님들께도 그리고 하늘나라의 그 친구에게도 이런 행복을 전합니다. 맛보세요. (-_*)!

 

 

 (leejeano) (2005/11/26) :

잎사귀 무성한 감나무는 겨울 준비가 끝나서 앙상한 가지만 서 계십니다. 여름 내내 저렇게 이쁜 열매 가꾸시느라고 수고 하셨으니 잘 주무시기를 빕니다. 자알 쉬시고 내년 여름에 또 저렇게 튼실한 감을 가꾸어 주시기를 빕니다. 사람이 하는 일은 별로 없지만 주님께서 햇빛주시고, 비 주시고, 또 가꾸시겠지요. 추운 겨울동안 자알 주무십시요. 감나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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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수능시험과 여러가지 얽혀진 일들로 인하여 하던 여행을 멈추고야 말았습니다. 당분간 저는 하던 여행을 계속 해야합니다. 벗님들께 꼬리모음을 자주 올려서 죄송합니다. 묵상방에만 머무시는 벗님들께서는 시편의 사진들을 보시지 못하시는데다...... 제가 여행을 계속하다 보면 집중력이 분산이 되어서 글 작업이 잘 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모아서 꼬리를 올려보는 것입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저의 세상을 벗님들께 보여드리는 것이지요. 저는 이렇게 세상을 보고 다닙니다. 라고 하는!

 

당분간의 거동이 소원해져 보이시더라도 벗님들의 너른 이해를 부탁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늘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항상 어떤 처지에서나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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