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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인 대장의 인간됨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28 조회수1,068 추천수3 반대(0) 신고

찬미 예수!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         마태오 복음 8 7

 

예수님께서 선뜻 당신께서 나서서 고쳐주겠다고 한데는 백인 대장의 인간됨을 미리 아신데서 연유할 것 같다.

 

첫째는 백인 대장의 너그러운 마음이겠다.

 

백인 대장은 신분이 낮은 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종이 중풍으로 앓아 눕자  당시에 기적을 행한다는 예수가 오시길 기다렸을게다. 그래서 가파르나움에 오시자 마자 다가가서 종의 병을 치유해 주십사 부탁하자 자비로우신 주님께서는 직계자손도 아닌 하잘것 없는 자신의 종을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동하셨음에 틀림없다.

 

둘째는 백인 대장의 겸손한 마음이겠다.

 

백명의 병사가 모인 백인대의 직속 지휘관이자 로마의 말단 장교인 백인 대장은 백인대가 투표를 해서 백인대 중 한 사람 뽑힌 사람으로  그야말로 산전 수전 다 겪은 카리스마 넘치는 베테랑이 뽑힌다는 영광스런 자리에 있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주님께 자신의 집에 주님을 모실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

 

세째는 백인 대장의 말씀으로 듣고 믿는 확고한 믿음이겠다.

 

주님께서 몸소 가셔서 고쳐 주시겠다는 말에도 백인 대장은 주님께서 직접 움직이지 않으시더라도 멀리서 한 말씀만 해 주시면 제 종이 나을거라는 굳은 믿음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험한 세상을 살아 오면서 훌륭한 사람을 대번에 알아 보는 식견이 있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백인 대장의 종의 치유는 예수님과 백인 대장의 자비로운 마음의 결정체가 아닌가 싶다.

 

주님,

 

내 집 우물 안 만을 보지 못하는 저에게 우물 밖의 이웃에게 너그럽고 사랑스런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누구도 나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낮은 자세로 있게 하소서.

 

살아계신 말씀을 굳게 믿도록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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