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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실하신 주님은 찬미받으소서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29 조회수881 추천수2 반대(0) 신고

찬미 예수!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루가 복음 10 21

 

주님께서 뽑으신 제자 열 둘에 이어, 일흔 두명의 제자들을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셨는데 그들이 주님으로 부터 받은 권한을 잘 이루고 돌아 온 것을 본 주님께서는 몹시도 기쁘셨을것이다.

 

아직 이렇다 할 역량이 되지도 않는 철부지들을 통해서도 당신의 외 아드님의 권한을 보여 주시니 감사하기 이를데 없으셨던 것 같다.

 

하느님 아버지의 뜻안에서 늘 생활하고 계셨던 주님께서는 다시 한번 당신의 모든 권한을 외아들인 자신께 물려 주신 아버지께 깊은 감사를 느끼셨을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의 깊은 신뢰심을 엿볼 수 있다.

 

신앙인으로서 불림을 받은 나도 주님께서 보여 주신 신실함에 감동하여 다음과 같은 다윗이 읊은 시편을 가슴에 담고 있던 적이 있다. 몇해 전 구역 모임에서 성탄절을 기해 열렸던 성서 암송 대회때 외웠던 귀절이다.

 

'주께서 내 오른편에 계시오니 나는 항상 주님을 가까이 뵈오며 내 마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내 마음은 기쁨에 넘치고 내 혀는 즐거워 노래하며 이 육신마저 희망 속에 살 것입니다.

 

당신은 내 영혼을 죽음의 세계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당신의 거룩한 종을 썩지 않게 지켜주실 것입니다.

 

당신은 나에게 생명의 길을 보여주셨으니 나는 당신을 모시고 언제나 기쁨에 넘칠 것입니다.'(사도 행전 2)

 

비록 형편없고 이기심으로 가득찬 인간이지만 주님께서는 자비로우신 마음으로 날 죽음의 구렁텅이에서 건져 주셨고 뿐만 아니라 썩지 않게 지켜주시며 생명의 길로 날 인도하셨으니 어찌 그 은혜에 다 보답할 수 있을까.

 

나약한 인간이기에 번번히 넘어질 줄 알지만 주님께서 항상 내 오른편에 계심을 굳게 믿으면서 기쁨에 넘쳐 주님을 노래하리라. 주님께서 성령안에서 즐거워 말씀하신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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