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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 안에 계시는 하느님, 성령 하느님
작성자조경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29 조회수929 추천수3 반대(0) 신고

성령이란 "우리안에 계시는 하느님" 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앞에서도, 옆에서도 아닌, 우리 안에 계시는 하느님이시라면,

우리의 육신과 가장 가까이 계시는 하느님 이시죠.

바로, 우리를 가장 먼저 반응하게 하는 하느님 이십니다.

 

작게는, 우리가 기도를 하고픈 마음을 품게 하시며,

나아가서는, 말할수 없는 평화와, 새로움 그리고 쇄신을 가져다 주시는 분이십니다.

결국, 우리가 주님께 성큼 다가설수 있도록,

가장 강력하게 우리를 이끌어 주시는 하느님 이십니다.

우리를 대신해서 탄식해 주시는 하느님 이십니다.

우리안에 늘 활동하시며, 하늘의영능 곧 성령의은사를 주시는 하느님 이십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아버지 하느님의 커다란 선물이십니다.

우리 영혼의 가장 반가운 손님 이십니다.

매마른 우리의 영육에 샘물이 되어주십니다.

 

제가 처음, 성령안수기도에 갔을때입니다.

성령의 힘으로 쓰러진 저는,

제나름의 굳건 했다 자부했던, 보잘것 없는 제 믿음과 신앙이,

벼랑끝에 떨어진 기분이었습니다.

끝없는 회개의 눈물과, 괴로움으로 몸부림 치다가,

주님의 손을 다시 잡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제게 커다란 성령의 선물을 부어주셨습니다.

저는 새로운 삶을 새롭게 시작할수 있는, 열정과 용기에 불타올라,

바빠진 저의 마음을 어찌할줄 몰라했었습니다.

가만히 앉아있기가 힘이들만큼,

주님을 위해 무엇이든 하고 싶은 열망에 불타 올랐습니다.

병든 제 영혼이 치유를 받았던 것이었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제 신앙생활에,

저는 갓난 어린아기와 같이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오늘 제1독서와, 복음말씀에서는 '성령' 안에 계신 예수님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새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돋아나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움트리라.

 그 위에 주님의 영이 머무르리니..." - 이사야 11:1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 루가 10:21

 

주님께서는 늘 성령안에서 즐거워하시며, 사랑하시고, 치유하셨을 것입니다.

늘 하느님의 뜻대로 순명하신 주님께서는 성령안에서,

역경과 고난 중에도, 용기를 내시고, 힘을 얻으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이러한 성령의 선물을 부어 주고 싶으시어, 준비된 자들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당신의 일을 도울 사람들을 찾으시고 또 기다리고 계십니다.

 

"항상 기뻐하십시요. 늘 기도하십시요.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십시요.

 이것이 그리스도예수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보여 주신 하느님의 뜻입니다.

 성령의 불을 끄지말고, 성령의 감동을 받아 전하는 말을 멸시하지 마십시요.

 모든것을 시험해 보고, 좋은 것을 꼭 붙드십시요.

 그리고 악한일은 어떤 종류이든지, 멀리 하십시요."

 - 데살로니카 전서 5:16~5:22

 

조용히 관상기도를 많이 즐기시는, 우리 천주교 신자들은,

성령쇄신 운동에대해 거부감을 갖으시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지나칠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어떤것도 주님을 진심으로 흠숭하는데 있어서, 넘치는 것은 없습니다.

늘 부족한 우리들 입니다.

부족함을 채워야 합니다. 채워주시려는 주님을 거부해서는 안될것입니다.

 

오늘 제1독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서구절입니다.

장차 올, 하느님의 나라를 꿈꿔보며, 오늘하루를 시작하렵니다...

 

"그날 이사이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돋아나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움트리라.

 그 위에 주님의 영이 머무르리니,

 지혜와 슬기의 영, 경륜과 용맹의 영, 지식의 영과 주님을 경외함이다.
 그는 주님을 경외함으로 흐뭇해하리라.

 

 그는 자기 눈에 보이는 대로 판결하지 않고,

 자기 귀에 들리는 대로 심판하지 않으리라.

 힘없는 이들을 정의로 재판하고,

 이 땅의 가련한 이들을 정당하게 심판하리라.

 그는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막대로 무뢰배를 내리치고,

 자기 입술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악인을 죽이리라.

 정의가 그의 허리를 두르는 띠가 되고,

 신의가 그의 몸을 두르는 띠가 되리라.

 늑대가 새끼 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지내리라.

 송아지가 새끼 사자와 더불어 살쪄 가고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

 암소와 곰이 나란히 풀을 뜯고 그 새끼들이 함께 지내리라.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 젖먹이가 독사 굴 위에서 장난하며,

 젖 떨어진 이가 살무사 굴에 손을 디밀리라.


 나의 거룩한 산 어디에서도,

 사람들은 악하게도 패덕하게도 행동하지 않으리니,

 바다를 덮는 물처럼, 땅이 주님을 앎으로 가득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날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리라.

 이사이의 뿌리가 민족들의 깃발로 세워져,

 겨레들이 그에게 찾아들고,

 그의 거처는 영광스럽게 되리라." 이사야 11:1~10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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