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12월 1일 야곱의 우물입니다 - 부실공사 ♣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01 조회수1,104 추천수7 반대(0) 신고
     
    대림 제1주간 목요일 - 부실공사  
    
    
    [마태 7,21.24-­2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
    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 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하유설 신부(메리놀외방전교회) - 
    
    
    몇 개월 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뉴올리온스시를 강타하고 나서 그 도시 
    사람들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그들은 자신의 도시가 모래 위에 지은 
    것임을 발견했다. 물이 들이닥치고 집이 무너지며 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도시와 미국 전체가 새롭게 출발해야 된다. 
    
    나 자신 미국인으로서 그 재앙을 보며 깨닫게 된 것은 그 재앙은 해수면 보다 낮은 제방도 문제지만 연민의 부족이 더 큰 문제라는 것이다. 이번 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들은 가난한 흑인들이었다.
    그들에게는 빼돌린 재산은 커녕 마땅히 피해 갈 곳도 없었다. 정부는 그 도시의 재앙을 막기 위한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 일을 보며 나는 미국 정부가 반석 위에 지어지지 않았음을 보게 되었다. 미국은 이라크와 전쟁에서 힘과 권력을 과시하였으나 뉴올리 언스에서는 자국민을 위한 배려와 자비에 반석이 되지 못했다.
    오늘 복음은 산상설교의 마지막 말씀이다. 산상설교에서 예수님은 두 가지를 강조하신다. 하나는 두려움과 분리를 극복하는 적극적인 자비와 사랑, 또 하나는 기도다. 우리 삶의 반석은 자비와 기도다. 오늘 예수님은 이 말씀을 듣기만 하지 말고 실행하라고 재촉하신다.
    나는 내 약함을 감추기 위해 힘과 권력을 사용하지 않는지, 내 삶과 믿음이 반석 위에 세워져 있는지 돌아본다. 대림절은 새로운 출발을 하는 때다.
    오늘 산상설교를 들으면서 나는 타인에 대한 새로운 연민과 더 깊은 기도를 하라시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느끼고 있는가?

    
    
     
      앗!...나의 생활나눔 *^^*
    
    찬미 예수님~! 
    
    
    오늘 복음에서 한 말씀을 붙잡아봅니다...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
    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하 신부님은 묵상글에서...
    
     
    오늘 
    예수님은 
    이 말씀을 듣기만 하지 말고 실행하라고 재촉하신다.  
    
    
    하십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야기만 나오면... 뉴올리언즈에 사는 고등학교 여동이 가슴 아프게 저밉니다...
    지난 8월 29일이었으니... 석 달 전입니다. 그리 오래 되지 않은..얼마전 일이지요...
    고등학교 졸업 3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는 2002년에 인터넷으로 만났습니다. 제가 이 땅으로 건너올 때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고등학교 동문들이 오십여명 미주지역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넷의 위력입니다.
    엘에이를 중심으로 서부 팀이 모이고, 뉴욕을 중심으로 동부 [세종] 동문회가 모입니다. 저희는 남녀공학이라서, 선배 오빠들도 있습니다. 오십여명 중에 저희 동기들이 이십여명이 되니 참..! 많습니다.
    뉴올리언즈에 사는 동창가스나는 미국에 건너온지 이십 여년 됩니다. 이십여년 동안 일구어 놓은 것이...카트리나 때문에 하루 아침에 다 떠내려갔습니다...
    저는 그 소식을 듣고 다음날 아침 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녀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도하는데.../그녀가 살아 있는 것만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이런 것, 저런 것 구하지만... 살아있음이 얼마나 다행이고 행복한가를 그 날 아침 새롭게 느꼈습니다.
    그 날. 아침미사의 복음이, [루가복음 5장 38절]의 말씀 "그러므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였습니다.
    그 미사를 드리고 돌아오면서, 조그많게 만들어놓은 [영어와 앗!나] 카페에서 103위 순교성인들을 위하여 기도하던 모임을 [103위 한국순교성인] 카페로 이사를 시켰습니다. *^^*
    제 작은 집에서...모시는 것이 아니라, 한 귀퉁이가 되겠지만, 인터넷 바다에서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그날 아침 [영성체송]은 다른 날과는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미국인 신부님의 강론을 알아듣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부터 제게 미사책을 보내주는 벗때문에 영한 미사교본을 가지고 미사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하느님 나라를 맞이하는 가장 충실한 준비입니다. 
    
    신앙의 삶을 현실과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돌보고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사는 사람은 이미 하느님 나라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라는 말씀이 제 영혼을 달구었습니다...용기를 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게시판을 통해서...동문들에게 
    그녀를 돕자고 호소했습니다. '남을 돕는 것이 나를 돕는 것'이라며...
    제 삶의 한 켠을 열어보였습니다.
    
    제 학교 자랑같지만,... 한국에서는 물론, 미국,캐나다,영국,필리핀,뉴질랜드...등등에서... 많은 성금이 그녀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야곱이 벗 중에 앨라바마에 사는 자매는 얼굴도 모르는 [안나]의 친구에게 100$이나 보내주었습니다. 그 마음에 저는 더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야될지 지금도 고민을 하고 있는 앗! 나입니다..
    얼마전 동창가스나랑 통화를 하는데...자꾸 울먹입니다.많이 힘든가봅니다. 동문들의 사랑때문에 어떻게해서라도 일어설 것이라고! 힘주어서 말합니다. 사랑은 이렇게 또 다른 사랑을 낳습니다...
    길어지는 이야기들을...줄이고/사진에 실었습니다. 한 장의 사진은 수 많은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어느날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내 삶이 어디에 세워졌는지 옷깃을 여미어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내 믿음은 도대체 어디에 세워져 있는 것인지...
    어느날, 카트리나와 같은 허리케인이 내 삶을 휘몰아친다고해도... 잘 견딜 수 있는지 말입니다...
    벗 님들!... 내 사랑하는 뉴올리언즈 동창과 뉴올리언즈에 사는 수천명이나 되는 한인교포들... 그리고 오늘 신부님의 말씀처럼 상처받은 흑인들을 위해서 화살기도 드려주시기를 청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2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지나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전봇대들이 쓰러져 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미시시피주의 휴양지와 저지대에 홍수 피해를 입혔다

    2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지나간 미시시피주 뉴올리언스 시내에서 한 남자가 비디오 카메라로 부서진 차를 찍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지나간 미시시피주 걸프포트의 거리에 부서진 기차 건널목 신호등이 뒹굴고 있다.

    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지나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말을 타고 홍수가 난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물에 잠긴 뉴올리언스


    29일(현지시간) 뉴올리언스에서 구조대원들이 허리케인 피해자 구조활동을 펴고있다

    물바다로 변한 고속도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멕시코 만을 강타한 29일 미시시피 주 걸프포트에서 파도가 정박 중인 선박을 강타한 후 바닷가 고속도로를 물바다로 만들었다

    카트리나의 강풍을 견디지 못해 루이지애나주 케네르 마을의 한 주택 지붕이 통째로 날아가고 나무들은 뽑힐 듯 심하게 휘어 있다
    구조를 기다리는 뉴올리언스 주민

    허리케인으로 구조를 기다리는 29일 뉴올리언스8번가의 한 주민
    벌집 된 호텔

    초강력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상륙한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구조대원들이 보트를 탄 채 물에 잠긴 10번 고속도로 램프 근처를 돌며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카트리아의 강풍으로 창문이 뜯겨져 나간 하얏트 호텔 앞에서는 찢어진 성조기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허리케인에 날아간 호텔 창문

    29일(현지시간)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동반한 초속 77m(시속 280㎞)의 강풍과 폭우로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내 하얏트 호텔 북쪽 창문 대부분이 깨졌다. 곡선으로 벽이 휘어져 바람이 한꺼번에 몰리자 유리창들이 압력을 견디지 못한 것이다. 초속 77m는 바람의 등급 중 가장 센 것이며, 건물 지붕이 날아가고 굴뚝도 부서진다. 우리나라에서는 태풍 매미의 초속 60m가 최고 기록이다
    구조대원들이 보트를 탄 채 구조활동

    29일 초강력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상륙한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구조대원 들이 보트를 탄 채 물에 잠긴 10번 고속도로 램프 근처를 돌며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리에 걸린 석유시추장비

    멕시코만에 설치됐던 석유시추장비가 29일(현지시간)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 의 영향으로 앨라배마주 모바일시까지 떠내려와 다리에 걸려 있 다. 멕시코만에서는 허리케인 때문에 파손된 석유시추장비가 최소한 2개 이상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뒤’

    2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지나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스틴에서 2명의 소녀가 파도를 바라보고 있다.
    
    ■ [영어와 앗!나]네 집에 [다사랑] 글라라 님이 올려주신 자료입니다.*^^*
    ▶ [자료출처 : http://photo.donga.com
    
    
     
     
    
    소스입니다.*^^*
    
    <ul><img src=http://www.cdmb.co.kr/pds/004/10/j032.jpg>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대림 제1주간 목요일 - 부실공사</b>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마태 7,21.24-­27]</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
    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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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br>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
    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br>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 하유설 신부(메리놀외방전교회) - </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몇 개월 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뉴올리온스시를 강타하고 나서 그 도시 
    사람들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그들은 자신의 도시가 모래 위에 지은 
    것임을 발견했다. 물이 들이닥치고 집이 무너지며 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도시와 미국 전체가 새롭게 출발해야 된다. 
    <br>
    나 자신 미국인으로서 그 재앙을 보며 깨닫게 된 것은 그 재앙은 해수면
    보다 낮은 제방도 문제지만 연민의 부족이 더 큰 문제라는 것이다. 이번 
    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들은 가난한 흑인들이었다. 
    <br>
    그들에게는 빼돌린 재산은 커녕 마땅히 피해 갈 곳도 없었다. 정부는 
    그 도시의 재앙을 막기 위한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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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일을 보며 나는 미국 정부가 반석 위에 지어지지 않았음을 보게 
    되었다. 미국은 이라크와 전쟁에서 힘과 권력을 과시하였으나 뉴올리
    언스에서는 자국민을 위한 배려와 자비에 반석이 되지 못했다. 
    <br>
    오늘 복음은 산상설교의 마지막 말씀이다. 
    산상설교에서 예수님은 두 가지를 강조하신다. 하나는 두려움과 분리를 
    극복하는 적극적인 자비와 사랑, 또 하나는 기도다. 우리 삶의 반석은 
    자비와 기도다. 오늘 예수님은 이 말씀을 듣기만 하지 말고 실행하라고 
    재촉하신다.
    <br> 
    나는 내 약함을 감추기 위해 힘과 권력을 사용하지 않는지, 
    내 삶과 믿음이 반석 위에 세워져 있는지 돌아본다. 
    대림절은 새로운 출발을 하는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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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산상설교를 들으면서 나는 타인에 대한 새로운 연민과 
    더 깊은 기도를 하라시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느끼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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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img src=http://www.cdmb.co.kr/pds/004/10/j299.GIF>
     <ul><b>앗!...나의 생활나눔 *^^* </b>  </ul>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찬미 예수님~!<IMG src="http://www.catholicpusan.or.kr/home_cgi/print.cgi/
    대림촛불1.jpg?board=khboard02&img=대림촛불1.jpg&xfile=1" border=0>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늘 복음에서 한 말씀을 붙잡아봅니다...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
    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하 신부님은 묵상글에서...
    <pre><FONT color=brown style="FONT-SIZE: 11pt"><b> 
    <big>오늘 </big>
    예수님은 
    이 말씀을 듣기만 하지 말고 실행하라고 재촉하신다. </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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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야기만 나오면...
    뉴올리언즈에 사는 고등학교 여동이 가슴 아프게 저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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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29일이었으니...
    석 달 전입니다. 그리 오래 되지 않은..얼마전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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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졸업 3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는 2002년에 인터넷으로 
    만났습니다. 제가 이 땅으로 건너올 때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고등학교 동문들이 오십여명 미주지역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넷의
    위력입니다.
    <br>
    엘에이를 중심으로 서부 팀이 모이고,
    뉴욕을 중심으로 동부 [세종] 동문회가 모입니다.
    저희는 남녀공학이라서, 선배 오빠들도 있습니다.
    오십여명 중에 저희 동기들이 이십여명이 되니 참..! 많습니다.
    <br>
    뉴올리언즈에 사는 동창가스나는 미국에 건너온지 이십 여년 됩니다.
    이십여년 동안 일구어 놓은 것이...카트리나 때문에 하루 아침에 다 
    떠내려갔습니다...
    <br>
    저는 그 소식을 듣고 다음날 아침 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녀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도하는데.../그녀가 살아 있는 것만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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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이런 것, 저런 것 구하지만...
    살아있음이 얼마나 다행이고 행복한가를 그 날 아침 새롭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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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날. 아침미사의 복음이, [루가복음 5장 38절]의 말씀
    <b><u>"그러므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b></u>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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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미사를 드리고 돌아오면서,
    조그많게 만들어놓은 [영어와 앗!나] 카페에서 103위 순교성인들을 위하여
    기도하던 모임을 [103위 한국순교성인] 카페로 이사를 시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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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작은 집에서...모시는 것이 아니라,
    한 귀퉁이가 되겠지만, 인터넷 바다에서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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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 아침 [영성체송]은 다른 날과는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미국인 신부님의 강론을 알아듣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부터 제게
    미사책을 보내주는 벗때문에 영한 미사교본을 가지고 미사를 드립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하느님 나라를 맞이하는 가장 충실한 준비입니다. 
    <br>
    신앙의 삶을 현실과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돌보고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사는 사람은 이미 하느님 나라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라는 말씀이 제 영혼을 달구었습니다...용기를 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게시판을 통해서...동문들에게 
    그녀를 돕자고 호소했습니다. '남을 돕는 것이 나를 돕는 것'이라며...
    제 삶의 한 켠을 열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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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학교 자랑같지만,...
    한국에서는 물론,  미국,캐나다,영국,필리핀,뉴질랜드...등등에서...
    많은 성금이 그녀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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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곱이 벗 중에 앨라바마에 사는 자매는 얼굴도 모르는 [안나]의 친구에게 
    100$이나 보내주었습니다. 그 마음에 저는 더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야될지 지금도 고민을 하고 있는 앗! 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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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동창가스나랑 통화를 하는데...자꾸 울먹입니다.많이 힘든가봅니다.
    동문들의 사랑때문에 어떻게해서라도 일어설 것이라고! 힘주어서 말합니다.
    사랑은 이렇게 또 다른 사랑을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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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어지는 이야기들을...줄이고/사진에 실었습니다.
    한 장의 사진은 수 많은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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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삶도,
    어느날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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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삶이 어디에 세워졌는지 옷깃을 여미어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내 믿음은 도대체 어디에 세워져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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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날, 카트리나와 같은 허리케인이 내 삶을 휘몰아친다고해도...
    잘 견딜 수 있는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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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벗 님들!...
    내 사랑하는 뉴올리언즈 동창과 
    뉴올리언즈에 사는 수천명이나 되는 한인교포들...
    그리고 오늘 신부님의 말씀처럼 상처받은 흑인들을 위해서 
    화살기도 드려주시기를 청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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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IMG src="http://sports.donga.com/bbs/data/photo_special/1125386207.jpg" width=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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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지나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전봇대들이 
    쓰러져 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미시시피주의 휴양지와 저지대에 홍수 피해를 입혔다 
    <br>
    <IMG src="http://sports.donga.com/bbs/data/photo_special/1125376169.jpg" width=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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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지나간 미시시피주 뉴올리언스 시내에서 
    한 남자가 비디오 카메라로 부서진 차를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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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http://sports.donga.com/bbs/data/photo_special/1125368598.jpg" width=550>
    <br>
    2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지나간 미시시피주 걸프포트의 거리에 부서진 
    기차 건널목 신호등이 뒹굴고 있다. 
    <br>
    <IMG src="http://sports.donga.com/bbs/data/photo_special/1125362584.jpg" width=550>
    <br>
    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지나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말을 타고 홍수가 난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br>
    <ul><FONT style="FONT-SIZE: 12pt" color=blue><B>물에 잠긴 뉴올리언스</B></FONT></ul><BR>
    <IMG src="http://photo.donga.com/udata/photonews/image/200508/30/38698_0.68373300.jpg" width=550>
    <BR>
    29일(현지시간) 뉴올리언스에서 구조대원들이 허리케인 피해자 구조활동을 펴고있다 
    <br>
    <IMG src="http://photo.donga.com/udata/photonews/image/200508/30/38698_0.58831500.jpg" width=550>
    <br>
    <B>물바다로 변한 고속도로</B>
    <BR>
    <IMG src="http://photo.donga.com/udata/photonews/image/200508/30/38674_0.63778600.jpg" width=550>
    <BR>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멕시코 만을 강타한 29일 미시시피 주 걸프포트에서 
    파도가 정박 중인 선박을 강타한 후 바닷가 고속도로를 물바다로 만들었다 
    <br>
    <IMG src="http://photo.kmib.co.kr/photo/data15/2005/08/30/int_0830_12_03.jpg" width=550>
    <BR>
    카트리나의 강풍을 견디지 못해 루이지애나주 케네르 마을의 한 주택 지붕이 
    통째로 날아가고 나무들은 뽑힐 듯 심하게 휘어 있다
    <br>
    <B>구조를 기다리는 뉴올리언스 주민 </B>
    <BR>
    <IMG src="http://dicaevent.chosun.com/bbs/data/photo_kisa/1125369964/Untitled_35.jpg" width=550>
    <BR>
    허리케인으로 구조를 기다리는 29일 뉴올리언스8번가의 한 주민 
    <br>
    <B>벌집 된 호텔</B>
    <BR>
    <IMG src="http://photo.hankooki.com/gisaphoto/inews/20050830/0830486194033.jpg" width=550>
    <BR>
    초강력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상륙한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구조대원들이 
    보트를 탄 채 물에 잠긴 10번 고속도로 램프 근처를 돌며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카트리아의 강풍으로 창문이 뜯겨져 나간 하얏트 호텔 앞에서는 찢어진 성조기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br>
    <B>허리케인에 날아간 호텔 창문</B>
    <BR>
    <IMG src="http://news.joins.com/component/htmlphoto_mmdata/200508/htm_2005083022042640004010-001.GIF" width=550>
    <BR>
    29일(현지시간)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동반한 초속 77m(시속 280㎞)의 강풍과 
    폭우로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내 하얏트 호텔 북쪽 창문 대부분이 깨졌다.
    곡선으로 벽이 휘어져 바람이 한꺼번에 몰리자 유리창들이 압력을 견디지 못한 것이다. 
    초속 77m는 바람의 등급 중 가장 센 것이며, 건물 지붕이 날아가고 굴뚝도 부서진다. 
    우리나라에서는 태풍 매미의 초속 60m가 최고 기록이다 
    <br>
    <B>구조대원들이 보트를 탄 채 구조활동</B>
    <BR>
    <IMG src="http://photo.hankooki.com/gisaphoto/inews/20050830/0830486194049.jpg" width=550>
    <BR>
    29일 초강력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상륙한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구조대원
    들이 보트를 탄 채 물에 잠긴 10번 고속도로 램프 근처를 돌며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br>
    <B>다리에 걸린 석유시추장비</B>
    <BR>
    <IMG src="http://photo.hankooki.com/gisaphoto/inews/20050830/0830397173304.jpg" width=550>
    <BR>
    멕시코만에 설치됐던 석유시추장비가 29일(현지시간)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 의 
    영향으로 앨라배마주 모바일시까지 떠내려와 다리에 걸려 있 다. 멕시코만에서는 
    허리케인 때문에 파손된 석유시추장비가 최소한 2개 이상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r>
    <B>‘허리케인이 지나간 뒤’ </B>
    <BR>
    <IMG src="http://sports.donga.com/bbs/data/photo_special/1125362529.jpg" width=550>
    <br>
    2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지나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스틴에서 
    2명의 소녀가 파도를 바라보고 있다. 
    <br>
    <pre><FONT style="FONT-SIZE: 11pt" color=black>
    ■ [영어와 앗!나]네 집에 [다사랑] 글라라 님이 올려주신 자료입니다.*^^*
    ▶ [자료출처 : <A href="http://photo.donga.com/" target=_blank><FONT style="FONT-SIZE: 11pt" color=brown>http://photo.donga.com
    <br>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A href="http://cafe.daum.net/Coreansanctus" target=blank> 
    <IMG height=70 src="http://cafe210.daum.net/cafeimg-proxy?
    grpcode=Coreansanctus&imgType=logo&time=1127253570000"
     width=230 align=absMiddle border=0><FONT color=red><FONT size=3> 
    <br>
    <UL>103위 한국순교성인</A></FONT> 
    <IMG src="http://youngminene.com.ne.kr/New_Menu/image/brigid_logo.gif" border=0> </ul>
    <EMBED style="WIDTH: 300px; HEIGHT: 29px" pluginspage=""
     src=http://ldwook.com.ne.kr/MonikaMartin/EsWarDochAllesNurEinTraum.a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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