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랑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나 자신
작성자박영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02 조회수958 추천수5 반대(0) 신고

 

안셀름 그륀 신부님에 의하면 초세기의 성인 안토니우스는 복음말씀대로 실천하고자 재산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에집트의 사막으로 들어가서 수도를 하였다고 한다.

 

처음에 그가 혼자 수도를 하고 있는 곳을 지나갈 때, 사람들은 그가 악령과 심하게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오랜 은수자 생활을 하고 있던 그를 밖으로 데리고 나온 후의 모습이다.  

 

"깊은 신비에 축성되고 하느님께 흠뻑 빠진 사람이 걸어 나왔다."

 

"그의 내면 상태는 깨끗했다. 그는 상심하거나 기쁨을 잃지 않았고, 남에게 웃음거리가 되거나 부끄러움을 당해도 개의치 않았다. 많은 무리의 시선에도 혼란에 빠지지 않았으며, 칭찬이나 존경을 받는다고 기뻐하지도 않았다. 그는 자신의 고유한 천성으로 조화를 이루었고 신중하게 처신했다. 주님께서 그를 통해 사람들을 악령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온화한 말로 슬픔에 찬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불목한 사람들을 화해시킴으로서 친구가 되게 하셨다."

 

살아가면서 아직도 가끔은 마음이 부글부글 끓어 오를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내안의 상처가 아직도 잠재해 있고 풀어내야 할 것들이 많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얼마전에 한 강좌에서, 내안의 상처는 다른이들을 사랑함으로서 치유된다는 말씀을 듣고 마음이 많이 편안해진 적이 있습니다. 사랑의 최대의 수혜자는 바로 나 자신이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