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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물과 성령으로 새로 태어난 우리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04 조회수710 추천수1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마르코 복음 1 8

 

그 옛날 요한이 요르단 강에서 처음으로 세례를 베풀 때, 사람들이 그에게 몰려들어 회개하며 자기 죄를 고백했듯이 세례는 이제까지의 이기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삶에서 타인을 생각하고 하느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회심의 행위이라고 한다.  

 

예수님은 비록 죄는 없으셨지만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와 하느님의 뜻대로 생활하도록 당신도 요한에게서 세례를 겸손되이 받으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요한의 물세례보다 더 완전한 성사를 이룩하셨는데, 예수님께서 베푸시는 성령과 불의 세례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온갖 이기심과 교만과 사악한 것을 태우고 하느님의 자녀로서 품위있는 행동을 하도록 갖가지 선의 꽃을 피워 줄 것이다 라고 가톨릭 신문 5 분 명상 교리에서 말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 신앙인은 영세식을 통해 물과 성령으로 새로 태어났다.

 

오늘 복음에서 이사야 예언자의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라는 말씀에 따라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신앙인이 주님을 맞이 한며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생각케 하였다.

 

베드로 1 2 5절에서 세례 받은 사람은“신령한 집을 짓는 데 쓰일 산 돌이 되고, 거룩한 사제”라면서 그리스도의 사제직, 예언직, 왕직,  에로의 참여를 권고 받는다. 또한 9절에 보면여러분은 선택된 민족이고 왕의 사제들이며 거룩한 겨레이고 하느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어두운 데서 여러분을 불러내어 그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해 주신 하느님의 놀라운 능력을 널리 찬양해야 합니다”라고 하면서 신자들도 보편 사제직에 참여함을 말해줍니다.

 

세례를 받을 때 우리 영혼에 지워지지 않는 영적 표지를 새겨 준다. 그래서 우리 몸에는 그리스도의 낙인이 찍힌 사람으로서 그리스도 예배를 드리도록 축성받고 다시 세례는 받을 수 없다고 가톨릭 교리는 말한다.

 

다시 말하면, 교회의 일원이 된 세례 받은 사람은 이제 자신의 것이 아니고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의 것이다 라고 한다.

 

그러므로 세례 받은 사람은

첫 째, 다른 사람에게 순종하고,

둘 째, 교회의 친교 안에서 그들에게 봉사하며,

셋 째,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복종하고 순종하며,

넷 째, 그들을 존경하고 사랑해야 하는,

책임괴 의무가 생기고,

동시에 세례 받은 사람들은 교회의 품안에서, 성사를 받고 하느님의 말씀으로 양육되며 교회의 다른 영적인 도움으로 지원받을 권리도 누린다고 한다.

 

주님,

세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제 갈 길은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 났으니 하나 뿐인 하느님을 찬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열정을 다 하도록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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