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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잘 것 없는 하나라도 사랑하시는 주님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06 조회수691 추천수2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마태오 복음 18 14

 

예수님께서는 참으로 인간을 사랑하셨던 분이시다. 공관 복음서에서는 언제나 죄인, 세리, 창녀들을 위로하시는 예수님에 대해 말하고 있고, 병자들의 아픔에 동참해 그들의 병을 치유해 주시고 계시는 예수님을 그리고 있다.

 

오늘 복음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양 백마리를 모는 목자가 길을 잃었던지, 반항심에 다른 길로 들어 섰던지 간에 상관하지 않고  없어진 단 한 마리의 양을 나 몰라라 하지 않으시고 찾아 헤맨다는 비유를 들어 말하신다. 그리고는 회개했던지 억지로 끌고 왔는지 간에 찾은 양을 보고 기뻐한다고 하신다.

 

그러시면서 이것이 바로 하늘에 계신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라고 하신다.

 

그렇다. 예수님은 더 할 수 없이 우리 인류를 사랑하셨고 지금도 사랑하신다. 착하고 바르게 사는 사람만을 사랑하신것이 아니라나는 선한 사람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선언하시면서 예수님께 향유가 든 옥합을 쏟아 붓는 행실 나쁜 여자도 구원하시고, 죄많은 자캐오의 집에 들어가 머물기도 하시고, 십자가상에서 고통을 당하시면서도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하면서 죄인들의 용서를 청하시는 그런 분이시다.

 

뿐만 아니라 마태오 복음 16장에서는 밀집된 사람들의 배고픔까지 헤아려서 빵과 물고기의 기적도 행하시고 병자들의 딱한 처지를 사랑으로 치유하시기도 한다.

 

예수님께서는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라고 하시면서 오롯이 당신 목숨을 우리 인간을 위해 내놓으셨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우리는 사랑의 지존이신  예수님을 따르게 마련인 것이다.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하느님의 사랑을 부어주셨기 때문에 어떤 시련과 고통속에서도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어느 무엇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게 한다.

 

착하고 예쁜 짓만 하는 이는 누구나 사랑할 수 있다. 그러나 반듯하지 못한 이, 게으른 이, 못된 짓만 골라 하는 이. 사리 사욕에 눈이 밝은 이, 안하 무인, 말썽만 피우는 이들을 사랑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하느님의 사랑을 부여 받은 우리 신앙인은 해 내야 한다.

 

주님,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하고 그리스도를 닮으려 해도 언제 어디서나 우리는 모자라고 부족합니다. 시시 각각으로 부딪히는 현실의 벽이 사방에 있거든요. 당신이 이끄시지 않으면 바른 길로 갈 수 없습니다.

인도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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