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아가는 말합니다. 왜 어른들은 안 한다고 하면서 또 화를 냅니까? 아빠 엄마 얼굴이 일그러지면 정말 싫어요. 서로 웃어 주세요.
아가는 말합니다. 왜 어른들은 안 한다고 하면서 또 나쁜 말을 합니까? 아빠 엄마 입에서 나쁜 말, 나오면 정말 싫어요. 서로 칭찬 해 주세요.
아가는 말합니다. 왜 어른들은 안 한다고 하면서 자꾸만 싸웁니까? 아빠 엄마 다투고 씩씩거리면 정말 싫어요. 서로 조용 해 주세요.
아가야 미안하다. 네 마음에 상처를 공포를 슬픔을... 안기며 살아가는 엄마 아빠 용서 해 다오. 아가야! 아가야!
네가 우리 가정의 수호 천사구나 부모가 너만도 못하구나 정말 미안하다. 잘 지켜질지 모르지만 앞으로 정말 조심할게 노력할게 이해 해 다오. 아가야! 아가야!
2005년 12월 6일 대림 2주간 화요일 김모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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