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12월 7일 야곱의 우물-틀에서 벗어나야/신앙 ♣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07 조회수883 추천수8 반대(0) 신고



     
    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틀에서 벗어나야  
    
    
    [마태 11,28­-3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하유설 신부님 (메리놀외방전교회) - 
    
    
    남자들은 자신이 온유하고 겸손하며 다른 이들에게 안식을 주는 사람으로 
    생각할까? 혹은 이러한 모습은 여성이나 어머니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은가? 남성학에서 ‘남자다운 행동 틀(남자처럼 행동하기)’이 있다. 
    
    이는 사회가 남자에게 바라는 모습으로 울지 않는다?, 성에 대해서 안다?, 물러서지 않는다?, 감당할 수 있다?, 성공적이다?, 강하다?, 여성에게 주도적이다… 등이다.
    반면에 ‘여자다운 행동 틀’도 있다. 이는 남자들이 여자에게 바라는 것 이다. 잘 보살피고 복종적이고 너무 똑똑하지 않고 예쁘고 돈 잘 벌고 섹 시하고 아이들을 잘 기르고 자기의 요구를 접어두는 것… 등이다.
    사실 남성이나 여성이 이런 사회적 틀 안에서 24시간 생활할 수 없다. 그러나 어떤 남자가 이 틀에서 벗어나려면 아마 다른 사람의 놀림감이 될 것이다. 여성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틀에서 생활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강하면서도 온유한 분이셨다. 용기있는 분이면서 다른 이들이 안식을 얻을 수 있는 겸손한 분이셨다.
    예수님은 스승이었지만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다. 자신은 종으로 왔다고 하셨지만 보통 잔치에서 시중 드는 사람은 여성이다. 예수님은 새로운 남성상을 보여주셨다고 본다. 전통적인 남성과 여성의 역할에서 좋은 것을 골라 새로 만들었다.
    신학교 때 학장이셨던 신부님이 생각난다. 사제가 되어 한국에 돌아왔을 때 그분도 한국에 오게 되어 같은 공동체에서 살게 되었다. 그분은 연세도 많 았고 학장이셨지만 식사 준비·설거지·청소·집안 정리·사목에 대한 결정 에 모두 참여하셨다.
    온유함과 강함이 조화를 이룬 분이셨다. 이번 대림절에 남자든 여자든 획일 적인 사회의 틀에 따라 생활하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의 재능과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지,획일적인 남성과 여성의 역할 안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길 제안하고 싶다.
    우리의 목표는 예수님과 닮는 것이 아니던가?
    
    ※2001년12월 같은 복음에 나오는《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신은근 신부님 (마산교구 월남동 천주교회) - 
    
    
    ▒ 멍에 ▒
    
     
    명에는 소 등에 얹은 휘어진 나무다. 멍에가 있어야 수레를 끌 수 있다. 
    소에게 이성이 있다면 평생을 멍에를 메고 살아가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한탄할지도 모르겠다. 소만 그럴까? 우리 누구에게나 멍에가 있다. 평생
    지고 가야 할 짐이다. 오늘 복음이 그것을 떠올리게 한다.
    
    안젤라씨는 교사인데 오랜 냉담 생활을 끝내고 다시 돌아왔다. 신자 부모 밑에서 착하게 자랐고 결혼하여 두 아들을 두었다. 습관적으로 교회에 다 녔고 주일미사에 빠지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는 신자였다.
    어느날 막내아이가 심장병에 걸려 눕게 되었다. 어머니로서 최선을 다했 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았지만 아들은 죽고 말았다. 가정에 그늘이 왔고 알 수 없는 분노 때문에 성당에 발걸음을 끊었다.
    세월이 흘러 아들 친구 결혼식 때 성당에 들렸는데 자꾸만 눈물이 나왔다 고 한다. 내 아들도 저렇게 성당에서 혼인할 수 있었을텐데라고 생각하니 목이 메었다.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들은 마음속에 그대로 있었다고 했다.
    그 생각이 들자 외면했던 신앙도 자신 안에 있음을 느꼈다고 한다.떠났다 고 생각했지만 한 발짝도 멀어지지 않았던 은총을 깨달은 것이다.
    누구에게나 고통은 있다. 인생에는 피할 수 없는 고통이 반드시 있다.평생 을 함께해야 할 고통이다. 왜 그런 아픔이 주어지는지 이유를 찾지 못하면 그 고통은 멍에로 바뀐다.
    나를 어둡게 하고 내 삶 전체를 그늘지게 하는 멍에가 된다. 누가 깨달음을 줄 것인가. 신앙이다.믿음을 통해 하느님의 은총을 받아 깨달음에 도달하게 된다. 내 멍에는 편하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된다.
    
    
    앗!...나의 생활나눔 *^^* 
    
    
    † 신앙 †
    
    올해의 묵상글보다는 과월호의 야곱이가 마음에 더 닿습니다.*^^* 세상사에서도 그렇지만, 신앙여정에서도 '틀에서 벗어나야'만이 생기있는 믿음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번 33일 봉헌을 통하여 성모님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었는지 모른답니다.그 긴긴 이야기는 천천히 나누겠습니다. *^^*
    과월호에서, 안젤라 자매 님의 삶의 한 켠을 들으니.../ 자식을 잃은 어미의 마음이 얼마나 원망스러웠으면 성당에 발길을 끊었을까 헤아려집니다. 자식을 잃고 신앙으로 더 깊어지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사실 그렇기란 쉽지 않음을 우리는 알고 있지요...
    너무나 고통스러우면 다가가기조차 힘들지 않습니까. 그런데/ 고통보다는 삶이 즐겁고 행복할 때에 주님께 다가가기가 더 힘들더군요. 묵상글의 한 줌을 붙잡고, 읽고 또 읽어두...새 맛이 느껴지는 말씀입니다.
    
    왜 그런 아픔이 주어지는지 이유를 찾지 못하면 그 고통은 멍에로 바뀐다.
    나를 어둡게 하고 내 삶 전체를 그늘지게 하는 멍에가 된다. 
    누가 깨달음을 줄 것인가. 
    
    신앙이다.
    믿음을 통해 하느님의 은총을 받아 깨달음에 도달하게 된다. 내 멍에는 편하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된다.
    
    어제 저의 삶의 깊은 이야기들을 꺼내서 나눴던 것처럼,
    신앙의 힘은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신앙인에게는
    어떠한 것도 멍에가 되지 않습니다. 멍에가 변하여  은총이 되지요.
    그것이 바로 신앙의 신비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작용해서 좋은 결과를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로마서 8장 28절의 말씀은 너무나 큰 힘과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생각하면, 삶의 모든 것이 한 눈에 읽혀집니다...
    아고, 자꾸 길어질려고해서 줄여야겠습니다. *^^*
    
    
    오늘은...
    제7일, 마리아를 통하여 그리스도께로 라는 제목으로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를 마치는 날입니다.
    내일 '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에 봉헌됩니다.
    
    제6일, 그리스도 안에서의 변화 편에서, 준주성범 제 3권 5장 3항,4항 주님의 말씀에는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사랑이란 위대한 것이요, 극히 좋은 보배다. 이것만 있으면 모든 짐이 
    가벼워지고, 모든 고르지 않은 것도 고르게 되어 잘 참게 된다.
    
    사랑은 짐을 무게없이 지게 하고 쓴 것을 달고 맛있게 만든다. 예수의 고귀한 사랑은 위대한 일을 하게 하고 항상 더 완전히 하기를 사모하게 한다.
    사랑은 위로 오르려하고 세상의 무엇에 잡히려 하지 않는다. 사랑은 자유스러우려 하고 세상 일에 도무지 정을 들이지 않는다.
    그는 안으로 자기를 살피는 일에 장애가 될까, 세상의 무슨 편익으로 인하여 거리낌을 당할까, 무슨 괴로움을 좀 당한다고 타락할까 염려한다.
    사랑보다 더 유쾌한 것이 없고 더 재미있고 더 원만한 것도 없고 하늘과 땅에 더 좋은 것도 없으니, 사랑은 하느님께로부터 온 것이요, 조물에는 만족을 누리지 못하고 하느님께만 안정하여 있는 까닭이다.
    사랑이 있는 자는 날아가고 달음질하고 즐거워하며, 자유스럽고 또 거리 낌에 붙잡히지 않는다.모든 것을 위하여 모든 것을 주고 모든 일에 모든 것을 초월하여 고요히 잠겨 있는 까닭이다.
    사랑은 예물의 가치를 헤아리지 않고 모든 좋은 것을 초월하여 주시는 분을 향한다. 사랑은 가끔 한계를 모르고 모든 계량을 너쳐 이루어진다.
    사랑은 짐을 져도 무게를 모르고 수고를 헤아리지 않고, 자기 힘에 넘치는 것도 하려 하고, 할 수 없다는 핑계를 안하니 못할 것이 없고,가하지 않은 것이 없는 줄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은 무슨 일에든지 적당하고, 무슨 의무든지 다 채우고, 사랑이 없는 사람이 기진하여 넘어지는 그러한 일에도 좋은 결과를 낸다.
    
    그렇기에 우리 주님의 멍에는 가볍다고 하지 않으셨을까요...
    사랑이라는 힘때문에 그 멍에가 가벼운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사랑의 힘이 무엇이겠습니까. 신앙의 힘이 아닐런지요... 인간적인 사랑이란 어느 정도에 가면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이 나눠주는 사랑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우리는 성인을 통해서, 가까이에는 마더 데레사 수녀님을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는 말씀이 들리시지요...!
    
    사람은 고생을 하지 않으면, 야물어지지가 않더군요... 그 고생이 마음고생이든, 혹은 육체적인 고통이든...고생을 한 사람들이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물론 그렇지않고도 인간적인 사람이면 그 사람은 좋은 천성을 타고난 사람이 틀림없습니다.
    여기 모인 우리들... 나름데로 살아온 날들을 살펴보면 고생인 삶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앗! 저도 그 품에 안겨볼렵니다. 
    주님의 품에서...이제는 평안을 누리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어떻게 그 길로 갈 수 있는지를 저는 이번에 알아냈습니다.
    
    12월 09일부터는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께 드리는 9일 기도'를 나누고, 12월 18일부터는 '리지외의 성녀 아기예수의 데레사께 드리는 9일기도' 를 드린 후에,
    몽포르의 루도비코 성인이 쓰신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를 시작하겠습니다. 27일부터 4일간은 책에 대해서 소개하고, 12월 31일부터 시작하여 2006년 2월 2일 '주님 봉헌 축일'에 봉헌하는 33일간의 여정입니다.
    그럼, 남은 이야기는 차차 나누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를 빌면서 이만 줄여야겠습니다. 동이 터오르기 전에 올리는 일이 이렇게 힘드네요. *^^* 샬롬~!
    
     
     
    
    소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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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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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틀에서 벗어나야</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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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마태 11,28­-3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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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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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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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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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유설 신부님 (메리놀외방전교회)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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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들은 자신이 온유하고 겸손하며 다른 이들에게 안식을 주는 사람으로 
    생각할까? 혹은 이러한 모습은 여성이나 어머니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은가? 남성학에서 ‘남자다운 행동 틀(남자처럼 행동하기)’이 있다. 
    <br>
    이는 사회가 남자에게 바라는 모습으로 울지 않는다?, 성에 대해서 안다?, 
    물러서지 않는다?, 감당할 수 있다?, 성공적이다?, 강하다?, 여성에게 
    주도적이다… 등이다. 
    <br>
    반면에 ‘여자다운 행동 틀’도 있다. 이는 남자들이 여자에게 바라는 것
    이다. 잘 보살피고 복종적이고 너무 똑똑하지 않고 예쁘고 돈 잘 벌고 섹
    시하고 아이들을 잘 기르고 자기의 요구를 접어두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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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남성이나 여성이 이런 사회적 틀 안에서 24시간 생활할 수 없다. 
    그러나 어떤 남자가 이 틀에서 벗어나려면 아마 다른 사람의 놀림감이 
    될 것이다. 여성도 마찬가지다. 
    <br>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틀에서 생활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강하면서도 
    온유한 분이셨다. 용기있는 분이면서 다른 이들이 안식을 얻을 수 있는 
    겸손한 분이셨다. 
    <br>
    예수님은 스승이었지만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다. 자신은 종으로 왔다고 
    하셨지만 보통 잔치에서 시중 드는 사람은 여성이다. 예수님은 새로운 
    남성상을 보여주셨다고 본다. 전통적인 남성과 여성의 역할에서 좋은 것을 
    골라 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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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교 때 학장이셨던 신부님이 생각난다. 사제가 되어 한국에 돌아왔을 때 
    그분도 한국에 오게 되어 같은 공동체에서 살게 되었다. 그분은 연세도 많
    았고 학장이셨지만 식사 준비·설거지·청소·집안 정리·사목에 대한 결정
    에 모두 참여하셨다. 
    <br>
    온유함과 강함이 조화를 이룬 분이셨다. 이번 대림절에 남자든 여자든 획일
    적인 사회의 틀에 따라 생활하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의 재능과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지,획일적인 남성과 여성의 역할 안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길 제안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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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목표는 예수님과 닮는 것이 아니던가?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2001년12월 같은 복음에 나오는《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 신은근 신부님 (마산교구 월남동 천주교회)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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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 멍에 ▒</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명에는 소 등에 얹은 휘어진 나무다. 멍에가 있어야 수레를 끌 수 있다. 
    소에게 이성이 있다면 평생을 멍에를 메고 살아가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한탄할지도 모르겠다. 소만 그럴까? 우리 누구에게나 멍에가 있다. 평생
    지고 가야 할 짐이다. 오늘 복음이 그것을 떠올리게 한다.
    <br>
    안젤라씨는 교사인데 오랜 냉담 생활을 끝내고 다시 돌아왔다. 신자 부모
    밑에서 착하게 자랐고 결혼하여 두 아들을 두었다. 습관적으로 교회에 다
    녔고 주일미사에 빠지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는 신자였다.
    <br>
    어느날 막내아이가 심장병에 걸려  눕게 되었다. 어머니로서 최선을 다했
    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았지만 아들은 죽고 말았다. 가정에 그늘이
    왔고 알 수 없는 분노 때문에 성당에 발걸음을 끊었다.
    <br>
    세월이 흘러 아들 친구 결혼식 때 성당에 들렸는데 자꾸만 눈물이 나왔다
    고 한다. 내 아들도 저렇게 성당에서 혼인할 수 있었을텐데라고 생각하니
    목이 메었다.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들은 마음속에 그대로 있었다고 했다.
    <br>
    그 생각이 들자 외면했던 신앙도 자신 안에 있음을 느꼈다고 한다.떠났다
    고 생각했지만 한 발짝도 멀어지지 않았던 은총을 깨달은 것이다.
    <br>
    누구에게나 고통은 있다. 인생에는 피할 수 없는 고통이 반드시 있다.평생
    을 함께해야 할 고통이다. 왜 그런 아픔이 주어지는지 이유를 찾지 못하면
    그 고통은 멍에로 바뀐다.
    <br>
    나를 어둡게 하고 내 삶 전체를 그늘지게 하는 멍에가 된다. 누가 깨달음을
    줄 것인가. 신앙이다.믿음을 통해 하느님의 은총을 받아 깨달음에 도달하게
    된다. 내 멍에는 편하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된다.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IMG src="http://www16.plala.or.jp/puchikan/sozai/illust/xmas/kristmasanime9.gif">
    <b>앗!...나의 생활나눔 *^^*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 신앙 †</b>
    <br>
    올해의 묵상글보다는 과월호의 야곱이가 마음에 더 닿습니다.*^^*
    세상사에서도 그렇지만, 신앙여정에서도 '틀에서 벗어나야'만이
    생기있는 믿음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br>
    저는 이번 33일 봉헌을 통하여 성모님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었는지 모른답니다.그 긴긴 이야기는 천천히
    나누겠습니다. *^^*
    <br>
    과월호에서,
    안젤라 자매 님의 삶의 한 켠을 들으니.../
    자식을 잃은 어미의 마음이 얼마나 원망스러웠으면 성당에 발길을 끊었을까
    헤아려집니다. 자식을 잃고 신앙으로 더 깊어지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사실 그렇기란 쉽지 않음을 우리는 알고 있지요...
    <br>
    너무나 고통스러우면 다가가기조차 힘들지 않습니까. 그런데/
    고통보다는 삶이 즐겁고 행복할 때에 주님께 다가가기가 더 힘들더군요.
    묵상글의 한 줌을 붙잡고, 읽고 또 읽어두...새 맛이 느껴지는 말씀입니다.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왜 그런 아픔이 주어지는지 이유를 찾지 못하면 그 고통은 멍에로 바뀐다.
    나를 어둡게 하고 내 삶 전체를 그늘지게 하는 멍에가 된다. 
    누가 깨달음을 줄 것인가. 
    <br>
    <big>신앙이다.</big>
    <br>
    믿음을 통해 하느님의 은총을 받아 깨달음에 도달하게 된다. 
    내 멍에는 편하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된다.</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어제 저의 삶의 깊은 이야기들을 꺼내서 나눴던 것처럼,
    신앙의 힘은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신앙인에게는
    어떠한 것도 멍에가 되지 않습니다. 멍에가 변하여  은총이 되지요.
    그것이 바로 신앙의 신비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작용해서 좋은 결과를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로마서 8장 28절의 말씀은 너무나 큰 힘과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생각하면, 삶의 모든 것이 한 눈에 읽혀집니다...
    아고, 자꾸 길어질려고해서 줄여야겠습니다. *^^*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늘은...
    <b>제7일, 마리아를 통하여 그리스도께로</b> 라는 제목으로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를 마치는 날입니다.
    내일 '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에 봉헌됩니다.
    <br>
    제6일, 그리스도 안에서의 변화 편에서, 준주성범 제 3권 5장 3항,4항
    주님의 말씀에는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사랑이란 위대한 것이요, 극히 좋은 보배다. 이것만 있으면 모든 짐이 
    가벼워지고, 모든 고르지 않은 것도 고르게 되어 잘 참게 된다.
    <br>
    사랑은 짐을 무게없이 지게 하고 쓴 것을 달고 맛있게 만든다. 예수의
    고귀한 사랑은 위대한 일을 하게 하고 항상 더 완전히 하기를 사모하게 
    한다.
    <br>
    사랑은 위로 오르려하고 세상의 무엇에 잡히려 하지 않는다.
    사랑은 자유스러우려 하고 세상 일에 도무지 정을 들이지 않는다.
    <br>
    그는 안으로 자기를 살피는 일에 장애가 될까, 세상의 무슨 편익으로 
    인하여 거리낌을 당할까, 무슨 괴로움을 좀 당한다고 타락할까 염려한다.
    <br>
    사랑보다 더 유쾌한 것이 없고 더 재미있고 더 원만한 것도 없고 하늘과 
    땅에 더 좋은 것도 없으니, 사랑은 하느님께로부터 온 것이요, 조물에는 
    만족을 누리지 못하고 하느님께만 안정하여 있는 까닭이다.
    <br>
    사랑이 있는 자는 날아가고 달음질하고 즐거워하며, 자유스럽고 또 거리
    낌에 붙잡히지 않는다.모든 것을 위하여 모든 것을 주고 모든 일에 모든 
    것을 초월하여 고요히 잠겨 있는 까닭이다. 
    <br>
    사랑은 예물의 가치를 헤아리지 않고 모든 좋은 것을 초월하여 주시는 
    분을 향한다. 사랑은 가끔 한계를 모르고 모든 계량을 너쳐 이루어진다.
    <br>
    사랑은 짐을 져도 무게를 모르고 수고를 헤아리지 않고, 자기 힘에 넘치는 
    것도 하려 하고, 할 수 없다는 핑계를 안하니 못할 것이 없고,가하지 않은 
    것이 없는 줄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br>
    그래서 사랑은 무슨 일에든지 적당하고, 무슨 의무든지 다 채우고, 사랑이
    없는 사람이 기진하여 넘어지는 그러한 일에도 좋은 결과를 낸다.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그렇기에 우리 주님의 멍에는 가볍다고 하지 않으셨을까요...
    사랑이라는 힘때문에 그 멍에가 가벼운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br>
    사랑의 힘이 무엇이겠습니까. 신앙의 힘이 아닐런지요...
    인간적인 사랑이란 어느 정도에 가면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이 나눠주는 사랑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우리는 성인을
    통해서, 가까이에는 마더 데레사 수녀님을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는 말씀이 들리시지요...!
    <br>
    사람은 고생을 하지 않으면, 야물어지지가 않더군요...
    그 고생이 마음고생이든, 혹은 육체적인 고통이든...고생을 한 사람들이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물론 그렇지않고도 인간적인 사람이면
    그 사람은 좋은 천성을 타고난 사람이 틀림없습니다.
    <br>
    여기 모인 우리들...
    나름데로 살아온 날들을 살펴보면 고생인 삶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b>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앗! 저도 그 품에 안겨볼렵니다. 
    주님의 품에서...이제는 평안을 누리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어떻게 그 길로 갈 수 있는지를 저는 이번에 알아냈습니다.
    <br>
    12월 09일부터는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께 드리는 9일 기도'를 나누고,
    12월 18일부터는 '리지외의 성녀 아기예수의 데레사께 드리는 9일기도'
    를 드린 후에, 
    <br>
    몽포르의 루도비코 성인이 쓰신 《봉헌을 위한 <big>33</big>일간의 준비》를 
    시작하겠습니다. 27일부터 4일간은 책에 대해서 소개하고, 12월 31일부터
    시작하여 2006년 2월 2일 '주님 봉헌 축일'에 봉헌하는 33일간의 여정입니다.
    <br>
    그럼, 남은 이야기는 차차 나누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를 빌면서 이만 줄여야겠습니다.
    동이 터오르기 전에 올리는 일이 이렇게 힘드네요. *^^* 샬롬~!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A href="http://cafe.daum.net/Coreansanctus" target=bl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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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pcode=Coreansanctus&imgType=logo&time=11272535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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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UL>103위 한국순교성인</A></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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