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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 앞에 있는 초 가져가도 되나요?
작성자송규철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07 조회수791 추천수4 반대(0) 신고

12월 1일 (첫째주 목요일) 성초조배 시간

 

본당 1층에서

아래 사진 같은

귀여운  어린 소녀가(아마도 유치원생...)

내게 와 묻는다

 

" 저 앞에 있는 초 가져가도 되나요?"

 

"물론이지 ... ....봉헌함에 이것을 넣고

예쁜초로 불을 켜고  ..."

 

본당 앞뜰 성모님상에 봉헌된 꽃다발과 

유리로 투명하게 보이는 곳에

흔들리며 타오르는

작은 초들이

참 좋아 보였을 거라는 추측을 하면서도

 

"아이의 지금 간절한 기도 마음은 무엇일까?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게 해 주세요 아니면 인형을 갖고 싶어요라고 하면 좋겠다

혹 엄마나 동생이 아프다면 어쩌나?...

 

그러다 문듯 생각이

성모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예쁘고 기쁘실까?'

 

'아저씨 저 초 가져가도 되나요?'

저는 그 소리가 이렇게 들렸습니다.

'성모님께 기도 드립니다. ...'

 

'가정 문제가 아니기를 바라면서...'

 기도안에 동반하고 싶었습니다

 

마태오복음서 19:14

예수께서는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하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사막의 지혜' 중에서

 

 

하느님께 가까이 가는 사람은 처음에는 갈등도 많고 할일도 많지

만, 나중에는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그건 마치 불을 지피는 것과 같아서, 처음에는 연기 때문에 눈물이

나지만, 나중에는 바라던 결과를 얻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눈물을 흘리며 노력해서 우리 자신 안에 거룩한

불을 지펴야 한다.

 

                   - 산틀레티가 암마



음악: Wang Sheng Di - Lotus of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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