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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대하신 어머니 마리아님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08 조회수737 추천수2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루가 복음 1 38

 

자식을 낳아 본 사람은 어머니가 얼마나 인내와 겸손을 요구하는 위치인지를 잘 경험했을 것이다. 자신이 어머니가 되어 보고서야 내 어머니의 훌륭함을 깨닫게 된다.

 

옛날 어머니들은 자신들의 생활을 송두리채 자식들을 키우시는데 바치시면서 오랜 세월 인내의 덕을 쌓고 또 쌓으셨다.

 

자신의 생활을 즐기면서 자식을 키워 온 우리들 역시 세월이 지나면서 수없이 인고의 턱을 넘어서야 비로서 어머니가 됨을 실감할 수 있다.

 

성인 아우구스티누스도 어머니이신 성녀 모니카의 인고의 세월이 없었다면 예수님을 만나지도 못 했을 것이다.

 

오늘은 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 축일이다. 이 분이 안계셨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가브리엘 천사의 처녀가 아기를 갖는다는 벼락같은 말에 남자를 알지 못하는 소녀에게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겠느냐고 묻는다. 천사의 답변에 소녀는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라면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게 하시라는 절대 순종의 덕을 보이신다.

 

당대에는 처녀가 임신을 하면 약혼자에게 파혼 당하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대로에 끌려 나와 돌팔매질을 당한다고 한다.

 

사실이 세상에 드러나면 당할 수모와 약혼자에게 알려질 걱정등은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당신 자신은 순전한 창조주의 피조물이니 창조주이신 하느님 뜻을 이루시라는 말씀에는 이미 자신의 생각은 다 비우시고 오롯이 주님과의 만남을 하시고 계셨던 것 같다.

 

성모님께서는 이미 성령의 힘을 감지하시고 하느님 당신께서 보잘 것 없는 여종을 통해 무엇인가 이루시려면 그대로 하시라고 답변하심으로써 인류 역사에 영원히 남으셔서 교회의 어머니가 되셨고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인류의 중개자 역활을 톡톡히 하시고 계신다.

 

또한 성모님께서는 주님으로 부터 악을 물리치는 권한을 받으셔서 우리 주변을 늘 서성대는 악을 물리쳐 주신다. 어린 아이에서 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묵주를 손가락으로 굴리면서 성모님을 불렀을 때 우리를 가로막는 수많은 벽들이 무너져서 주님을 만날 수 있게 한다.

 

최고의 여성이시자 어머니이신 성모님!

어떤 찬사를 당신께 드려야 올바르겠습니까?

당신의 순종과 인내심, 자비심으로 당신의 아드님 예수님을 흠모할 수 있으니 감사드립니다.

늘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꼭 안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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