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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든 것을 준비하신 요한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10 조회수759 추천수3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마태오 복음 17 11

 

예언자 엘리야는 하느님으로 부터 응답을 받아서 갈멜산 산꼭대기에서 바알을 신봉하는 예언자들과 대결하여 물리쳐 이스라엘에는 야훼 하느님이 유일한 신이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늙도록 아이가 없던 엘리사벳에게서 하느님의 계시로 세례자 요한은 태어났다. 예수께서는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 중에 세례자 요한보다 더 위대한 인물은 없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가 모든 것을 준비하여 잘 갖추어 놓을 것이라고 하셨다.

 

요한은 메뚜기와 들꿀만 먹고 광야에서 고행하면서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선포하기 시작했고 모든 사람에게 생활의 근본적인 회개를 촉구했다. 그의 목적은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것이었다. 그의 세례는 회개를 위한 것이지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분이 곧 오신다고 그는 말했으며 자신은 그분의 신발끈을 풀어드릴 만한 자격조차 없다고 했다. 예수께 대한 요한의 태도는 "그분은 더욱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는 것이다.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면서 당시 빈자의 상징이었던 털옷을 어깨에 걸치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다니면서 바알숭배와 아세라 경배 타도를 부르짖었던 엘리야처럼 세례자 요한도 겸손하게 메시아를 위한 길을 내셨다.

 

어느덧 대림 3주를 맞이하면서 20세기의 엘리야, 요한과 같은 신앙인으로 거듭 태어나길 간절히 바란다.

 

그리하여 메시아인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떳떳하게 마주 대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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