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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빛을 발하는 예수님의 말씀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11 조회수768 추천수1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그러자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런데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요한 복음 1 26

 

요한은 빛으로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신 그리스도가 세상에 왔다는 것을 증언하러 보내진 사람이었다.

 

그 빛을 모든 사람들이 받아 들이기에 합당하도록 물로 세례를 줌으로써 죄를 회개하게 하였다. 회개가 이루어진 다음에 빛이 되신 말씀을 온 몸으로 받아 들여야 된다.

 

성경에는 희로애락, 생로병사등 온갖 인간사가 다 기록되어 있다. 빛이 말씀이 되셨기 때문에 하느님의 지혜가 살아 있어서 언제 어느 경우나 생동감 있게 우리에게 다가 온다.

 

거의 7년 동안 성경 공부 모임을 해 왔다. 처음 몇년 동안은 신약을 읽었는데 크게 생동감있게 내 생활에 와 닿았다고는 말하기가 힘들었다. 그저 매주 금 요일이면 모이는 사교가 더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할 수 있었다.

 

구약을 읽으면서 창조주를 실감하게 되고, 가톨릭 교리가 형성된 부분들도 공감하게 되고,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느님도 느끼고, 그 분께 오로지 매달리면서 청원하고, 감사하고 마침내는 찬미 찬양하고 흠숭하는 것이 자연스레 몸에 배였다.

 

아울러 신약에서 말하는 예수님의 말씀이 더 잘 이해가 되었고 예수님은 하느님의 외 아들로서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 이 이심이 더욱 확실해졌으며 그 분을 통하지 않고는 하느님 나라로 들어 갈 수 없다는 것도  명확해졌다.

 

이제는 행사가 많은 금 요일 오후에 빠져서는 안되는 꼭 해야 되는 일과로 자리 잡아 함께 모여 묵주 기도를 드리면서 마음을 정화시키고 성경의 말씀을 통독하고 깊이 묵상한 뒤 나누는 이야기들은 내 생활속에 깊숙이 반영되어 한 주동안 그리스도를 마음에 품고 살게 되었다.

 

그래서 문제가 많은 우리 생활 한 가운데에 우리가 모르는 그 분이 늘 함께 하고 계셔서 우리를 지켜 주시고 이끌어 주심을 알 수 있다.

 

성경이 접근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은 초반에 단정짓지 마시고 비록 왜 성경을 읽어야 되는지 뜻이 명확하지 않고 머리 속에 들어 오질 않더라도 끊이지 말고 계속 읽으십시요. 또한 성경 공부를 위한 여러 모임에 꼭 참석하셔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물고 늘어지십시요. 그 안에는 너무도 많은 보화가 샘솟듯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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