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당신은 사명자입니다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11 조회수774 추천수5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의 기도와 선행도 한 대의 미사와 비교할 수 없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저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저의 전부가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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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명자입니다]


사람에게는 네가지 중요한 만남이 있다.
4M 즉 Master(주인), Mate(배우자), Men-tor(스승), Mission(사명)이다

창조주 하느님이 만드신 모든 피조물은 사명이 있다.
화초는 아름다운 꽃을 통해, 새들은 아름다운 소리로, 과일은 아름다운
맛으로, 짐승들은 고기와 가죽과 털로 하느님을 찬양하고, 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겨준다.
특별히 사람은 하느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로 특별한 목적과 사명을 가진
존재로 태어났다. 사람은 3번 태어나야 한다. 육신의 태어남과 영적
탄생, 그리고 사명을 발견하는 것이 세 번째 태어남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사명을 발견할 때 비로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된다.
(마태오5,13-14)  하느님은 사명을 발견한 사람들에게 영력, 지력, 체력,
경제력을 주셔서 쓰신다. 마이크가 고장나면 고쳐서 쓰듯이, 하느님은
사명자가 병들면 고쳐서, 물질이 필요하면 줘서 쓰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명은 축복이다. 사도 바오로는 사명을 발견함으로 새로운
차원의 인생을 살았다.
"내가 달릴 길을 다 달려 주 예수님께 받은 직무 곧 하느님 은총의 복음
을 증언하는 일을 다 마칠 수만 있다면, 내 목숨이야 조금도 아깝지 않습
니다."(사도행전 20,24) 라고 고백한다.

첫째, 남보다 조금이라도 더 가진 것이 있으면 그 사람은 사명자이다.
남보다 더 많이 배운 지식, 남보다 더 많이 소유한 재물, 남보다 더 좋은
건강, 남보다 더 많은 명예, 남보다 더 많은 은혜를 하느님이 주신 것은
자랑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다.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흘려보내라고 주신 것이다.

둘째, 남들보다 유난히 더 많은 아픔과 고통을 경험하면서 사는 사람은
사명자이다.
우리 말에도 ‘과부가 과부 사정 안다’라는 말이 있다. 배고파 본 사람이
배고픈 사람의 심정을 이해한다. 병들어 본 사람이 병든 사람의 고통을
이해한다. 누가 자식을 잃고 슬퍼하는 사람을 위로할 수 있을까?
자식을 잃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물질로 고통당하는 사람은 물질로
고통당하는 사람을 위로하는 사명이 있다.
질병으로, 인간관계의 어려움으로 고난과 고통을 당하는 신자들을 만날
때 그렇게 마음이 아플 수가 없다. 그러나 신자들의 고통 속에 숨겨진
하느님의 사명이 있음을 알 때 위로를 받곤 한다.

셋째, 마음 속에 거룩한 부담감이 있는 사람은 사명자이다.
가난한 자를 보면 마음이 고통스럽고 안쓰러운 마음이 있는 사람은
구제(자선)의 사명자이다. 어린아이들을 보면 사랑스럽고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이 불타는 사람은 교사의 사명자이다. 하느님을 모르는 자를
바라보면 불쌍한 마음이 들고 복음을 전해 주고 싶은 마음이 불타는
사람은 전교의 사명자이다. 외국 여행을 다녀온 후 그 나라, 그 민족에
대한 거룩한 부담이 있다면 선교의 사명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라와 민족, 교회와 고통당하는 이웃들을 생각할 때마다 기도하지 않고
는 견딜 수 없는 거룩한 부담이 있다면 이웃을 위한 기도의 사명자이다.

우리는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받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어야 한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사명은 무엇일까?

(박의섭님 참고)


( http://예수.kr  ,  http://www.catholic.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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