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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으로 부터 전권을 받으신 예수님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12 조회수748 추천수2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그리고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소?”마태오 복음 21 23

 

갈리래아의 마을과 골짜기에서는 예수님께서 백성들의 지지를 얻고 계셔서 마음대로 공격할 수 없었던 사제와 율법학자들은 당신 적들의 수중인 예루살렘으로 예수님께서 올라 오시자 절호의 찬스를 잡아 예수님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예수님께서는 당대의 사제나 율법학자들이 듣고 싶어하지 않는 진리, 겸손과 청빈, 극기를 설교하시면서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이 자신들의 권력과 재물, 향락을 누리는 지상 왕국과는 정 반대였기 때문에 불편하기 이를데 없어 어떻게 하면 올가미를 씌울까 궁리하던 차였던 것이다.

 

사제는 종교 생활의 지도자였고 율법학자들은 이스라엘의 스승이었기에 성전에서 가르치는데 책임 권한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따라서  이들의 권한에 대한 질문은 온전히 합법적인 것이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요한의 세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하심으로써 진리를 원하지 않던 그들을 답변할 수 없게 하신다.

 

질문속에는 이미 하느님의 전령으로써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 성령이 비들기처럼 내려왔고 하늘에서는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맘에 드는 아들이다.’라는 말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으로 부터 전권을 받았다는 말을 내포하고 있다.

 

허나 당시의 권력을 행사하는 그들에게는 진리가 표출되는 것이 두려웠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모르겠다는 말로 사실을 회피하고자 하였다.

 

그렇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으로 부터 모든 권한을 받으신 외 아드님이신 분이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의 뜻을 거슬러서는 안될 것이다.

 

어렵게 선택되신 사제들이 대 사제인 예수님의 뜻대로 살아 가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신자들이 내실있는 신앙 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주님,

우리 인간은 죄를 짓게 마련인 피조물이라 하였습니다. 잘못을 빨리 뉘우치고 틀린 것을 빨리 바로 잡을 수 있는 겸손한 사람으로 나아가는데 용감하고 주저함이 없도록 저희들을 이끄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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