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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심부름 갑시다!
작성자김광일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12 조회수881 추천수3 반대(0) 신고

바오로의 편지
2005/12/13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28-32
   
그때에 예수님께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밭에 가서 일하여라.’ 하고 일렀다.
그는 ‘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아버지는 또 다른 아들에게 가서 같은 말을 하였다. 
그는 ‘가겠습니다, 아버지!’ 하고 대답하였지만 가지는 않았다.
이 둘 가운데 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였느냐?” 
그들이 “맏아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사실 요한이 너희에게 와서 의로운 길을 가르칠 때, 
너희는 그를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그를 믿었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생각을 바꾸지 않고 끝내 그를 믿지 않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으휴...춥습니다.
재채기가 나오는 걸 보니 감기들려나바요.
부디 여러분은 조심하소서.
이 세상의 감기, 내가 다 접수하겠다 )))))))))))))))))))))))
오늘은 제 자랑 좀 할까요? ㅎㅎㅎ
어릴 때 저는 칭찬을 많이 받고 자랐답니다.
특히나 심부름을 잘 한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어요.
심부름을 시키면 전혀 얼굴을 찡그리지 않고 곧 잘 다녀왔거든요.
늦은 시간이든, 춥든 말이에요.
가족들에게도 칭찬을 받았지만 심부름 갔던 곳에서도 칭찬을 많이 받았어요.
주로 구멍가게에 심부름을 잘 갔는데요,
하루에도 몇 차례를 가도 꼭 드나들 때는 인사를 하고 나왔거든요.
"안녕하세요?" 
"예끼, 이녀석! 아까 봐놓고 또 '안녕하세요'냐?"
인사성 바르다고 동네에 소문이 자자했답니다...ㅋㅋㅋ
그런데 어느날, 심부름 가기 싫다고 짜증을 냈어요.
억지로 가기는 했죠.
구멍가게에서도 인사를 안했답니다.
다음날 동네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바오로한테 뭔가 큰 근심이 생긴 모양이다.' 라구요.
길을 가면 저를 아는 모든 분들이 저에게 관심을 보이며 '무슨 일 있니?'하며 제게 물어 오시는 거에요.
그당시에는 왜들 그러셨는지 몰랐지만 나중에 커서 어머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알았답니다. ㅎㅎㅎ
사랑을 받고 싶으십니까?
솔선수범하는 이가 되세요.
시키지 않아도 먼저 행하는 이가 되세요.
그 대표적인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일하러 가겠다고 하고서 가지 않은 둘째 아들보다는 
처음에는 싫다고 하였지만 나중에 뉘우치고 일하러 가는 맏아들이
아버지의 뜻을 더 받든 아들이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처음부터 가겠다고 하고 일하러 가셨습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성실함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여 먼저 사랑을 베푸는 자 되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위대함이란

 
옛 친구와 어울려
위로와 즐거움을 나누는 일,
외로운 사람을
저녁 식탁에 초대하는 일,
동료의 일을 도와주는 일,
자기 몸을 돌보는 일,
친척을 위해 기도하는 일, 등
위대함이란 매일의 '하찮은' 일
그 가운데 있습니다.

-「여성을 위한101 가지묵상」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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