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맛있당...ㅎㅎㅎ
작성자김광일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13 조회수784 추천수3 반대(0) 신고

바오로의 편지
2005/12/14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8ㄴ-23
   
그때에 요한은 자기 제자들 가운데에서 두 사람을 불러 주님께 보내며,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여쭙게 하였다.
그 사람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세례자 요한이 저희를 보내어,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여쭈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질병과 병고와 악령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또 많은 눈먼 이를 볼 수 있게 해 주셨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여라.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우헤헤헤...저는 오늘 맛있는 걸 먹었답니다.
뭐게요?
말고기였습니다.
 
퇴근하려는데 사장님이 가지 말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하시더군요.
뭔지도 모른체 마냥 기다렸습니다.
어디 가서 사먹는 것이 아니고 고기를 직접 받아서 구워 먹자는 거에요.
그것도 막 잡은 고기라더군요.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습니다.
고기가 배달되어 오기를 기다렸던 것이죠.
 
한 시간, 두 시간...세 시간......
배고파 죽겠더군요.
집에 가겠다고 했더니만 그러지 말고 우선 삼겹살이나 구워 먹자고 하시더군요.
'그래, 기다린 보람은 찾아야지.' 하며 삼겹살을 구워 먹었습니다.
숯불 위에 석쇠를 대고 삼겹살을 구웠습니다.
흠...입에서 살살 녹는 그 맛! 배가 고파서인지 너무나 맛있더군요.
 
그러길 한 시간 여가 지났을까?
드디어 기다리던 말고기가 배달되었습니다.
'무슨 맛일까?'
말고기는 완전히 구우면 안된다더군요.
스테이크로 말하자면 '레어' 정도로 익혀야한데요.
안그러면 질겨서 먹을 수 없게 된다더군요.
살짝 익혀서 참기름에 찍어 먹었는데...
뭐 이건 삼겹살 저리 가라더군요.
먹던 삼겹살 저리 치우고 말고기만 먹게 되었습니다...ㅎㅎㅎ
여러분도 기회 되시면 한 번 드셔 보세요...ㅎㅎㅎ
 
제가 왜 갑자기 말고기 한 번 드셔보시라는 말을 하게요?
늘의 말씀에 의한 투철한(?) 사명감 때문이죠...ㅋㅋㅋ
바로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여라." 라는 예수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저만 맛있는 거 혼자 독식 할 수는 없잖아요...ㅎㅎㅎ
생활하시면서 기쁜 일이 있으시면 제게도 알려 주세요.
저도 같이 기뻐할 거에요.
더군다나 여러 사람들이 그 일을 알게 된다면 같이 기뻐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소식을 들으면서 희망을 갖게 되시는 분들도 계실 거에요.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 진리입니다.
이 진리에 의심을 품지 않는 이들은 행복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나눔의 덕을 얻어 주소서.
사랑의 나눔이 있는 곳에는 하느님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명상


지혜의 성령

 
하느님께 지혜의 성령을 청하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와 통찰력을 청하십시오.
당신의 고통을 선으로
바꿀 수 있게 하시는
하느님께 그분의 현존과 사랑을
알게 해 달라고 청하십시오.

-「여성을 위한101 가지묵상」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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