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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애정의 기다림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14 조회수799 추천수2 반대(0) 신고

대림 제3주간 수요일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이사 45,6ㄴ-8,21-25/ 루가 7,18ㄴ-23

 

  '대림은 애정 어린 기다림입니다.'

 

 오늘 복음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때에 요한은 자기 제자들 가운데에서 두 사람을 불러 주님께 보내며,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하고 여쭙게 하였다."(7,18-19)

 

 세례자 요한은 범상치 않아보이는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에 대한 소문을 접하면서, "혹시 그분이 그리스도가 아닐까?" 하는 희망과 의혹으로 마음이 뒤섞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제자들을 보내어 묻게 합니다.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참으로 애정어린 기다림에서 우러나오는 질문입니다.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대림은 주님께서 나를 찾아 주셨으면 하고 바라는 애정 어린 기다림입니다.

 대림은 주님이 내안에 오셨으면 하는 희망찬 기다림입니다.

 

 우리는 그 희망과 애정으로 기도하면서, 그동안 소원했던 이웃에게 정성스런 카드를 보내고, 소홀히 하였던 이웃도 찾아뵙곤 합니다. 주님은 그러한 우리 마음깊은 곳에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그리고 내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며, 나의 상처를 치유해 주십니다.

 

 오늘 복음은 이렇게 끝이납니다.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여라.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7,22-23)

 

                      -오늘 하루도 홍성만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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