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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짜를 싫어 하는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15 조회수764 추천수3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닙!

 

 

그러나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지 않은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은 자기들을 위한 하느님의 뜻을 물리쳤다.”루카 복음 7 30

 

 

인간은 본성상 공짜를 참 좋아 합니다. 여성들에게는 백화점이 새로 개점할 때 공짜로 선물을 주는 것에 관심이 많고 남성들은 자동차 정비소에서 공짜로 오일 체인지를 해 준다고 할 때 귀가 솔깃해지지요. 단 누가 그런 광고를 보거나 남들이 던져주는 정보에 관심을 가질 때 공짜 선물은 내것이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외 아들 예수님을 이 세상에 내 보내시어 그가 하느님의 전권을 물려 받은 아들이심을 여러 가지로 보여 주신다.

 

세례자 요한으로 하여금 주의 길을 닦고 그의 길을 고르게 하셨을 뿐 아니라 예수님께서 많은 기적을 행하게 하신다.

 

백인 대장의 종을 낫게 해 주고, 관에 실려 죽어 가는 과부의 외 아들 젊은이를 살려 주는가 하면 눈먼 이들의 눈을 뜨게 하고, 다리저는 이들을 제대로 걷게 하시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의 귀를 열려 주고, 죽은 이들을 되살아나게 하시는 등 질병과 병고와 악령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가르쳐주신다.

 

인간의 본성을 잘 알고 계신 하느님께서는 공짜로 선물을 주시려고 합니다

 

세리나 창녀까지도 죄를 회개하고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뜻을 받아 들였으나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은 무상으로 주어지는 하느님의 선물을 받아 들이지 않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좋은 것도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처럼 광고나 정보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때, 또한 잘났다는 교만함에 거들떠도 보지 않을 때, 자신들이 누리는 권위에 손상입을까 두려워 회피할때는 좋은 공짜 선물이 내 것이 될 수 없다.

 

 

주님,

관심만 가지면 하느님께서 주시는 무상의 귀한 선물을 넘치게 받을 수 있지요. 돌덩이처럼 닫혀 있는 저희들의 마음, 눈과 귀를 주님께 열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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