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이고 보니 빛의 축제가 열리는 듯 휘황찬란한 불빛이 빌딩과 거리를 수놓고 있습니다. 상가, 가로수, 공원, 추리에서 반짝이는 전등불이 산타, 순록, 탄일종, 장갑, 사탕막대와 큰 별의 모습을 나타내줍니다.  여기저기서 크리스마스 캐럴도 들려옵니다.   

   어느 저택에는 마리아와 동방박사 세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 구유를 마련했나 봅니다. 성탄장식은 화려한데 무언가 빠진 듯합니다.  예수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네요.  그분이 없는 크리스마스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주님은 가까이 오고 계십니다. 어두움을 밝히고 참 기쁨과 평화를 주려고 오신답니다.  탕자가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듯 한동안 예수님 곁을  떠났던 형제자매들이 어서 돌아와 깨끗한 마음으로 아기예수님께 경배를 드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