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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 별은 나의 별-여성의 몸(2)
작성자홍기옥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15 조회수751 추천수2 반대(0) 신고

저 별은 나의 별-여성의 몸(2)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별빛에 물드는 밤같이 까만 눈동자~"

젊은 시절, 누구나 한 번쯤 불러 보았던 노래이다.

많은 시인과 작가들은 별을 보며, 시상이나 글의 줄거리를 찾아낸다. 알퐁스 도데의 <별>이나, 어린 왕자가 사는 별 등, 문학적인 글감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별이다.



예수님의 태어나실 때에 큰 별이 신비한 광채를 띄며 나타나고, 그 별을 좇아 경배한 사람은 어린 목동들과 동방박사이다. 그들은 분명, 별을 보고, 그리고 그 별이 가리키는 곳을 찾아 예수님을 경배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별을 보고 찾아왔다고 예수님의 양친에게 말하였고, 그러한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한 성모 마리아는 성경의 저자들에게 예수님이 탄생이야기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것이 바로 크리스마스이다. 별에 얽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위대한 인물의 탄생이나 귀천 시에 우리는 흔히 큰 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아직은 과학적으로 규명하지 못했지만, 우리 각자 인류는 태어나면서 각 사람의 소행성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믿거나 말거나, 치부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리 작은 인물이라도 그 작은 소행성을 발견하지 못해서 그렇지  각 사람의 별이 우주 어디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규명하지 못한, 이해할 수 없는, 오감을 넘어서는 질서 있는 사 건을 우리는 신비라고 말한다.



크리스마스에 태어나신 예수님은 난자와 정자의 결합으로 태어난 분이 아니다.

그 분은 오직 난자 하나로 출생한 분이다. 동정녀인 성모 마리아의 몸에 있는 난자 만으로 탄생하신 분이다.



성모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의 방문을 받고, 도저히 머리로 이해가 안되어 즉시 질문한다.

"저는 아직 남자를 모르는 몸입니다. 제가 어떻게 아기를 낳을 수 있나요?"

"하느님이 하시는 일은 안 되는 일이 없습니다."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이루어지소서."



난자가 완전한 생명체임을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몸소 증명한 진실이다.



현시점에서, 신비가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진리가 아니라고 하지 말자.

신비는 우리의 인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초월적인 영역의 진리이다.



신비는 우리 보통 인간의 인식력을 벗어난 진리이다. 우리의 인식이 성장하는 어느 날, 통찰력이 뛰어난  과학자에 의해 증명될 것이다.



지금 우리가 과학으로 증명될 수 없는 것이 진리가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뉴톤이 발명한 수많은 수학의 업적, 광학의 업적, 중력의 법칙, 운동의 법칙 등이 뉴톤이 태어나기 전에는 없었던 사실인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 원리가 아인슈타인이 태어나기 전에는 없는 사실인가?

이미 있는 사실인데, 그 원리를 수학적, 물리적으로 설명하여 법칙으로 만든 것이다.



과학적으로 요즈음 발표되는 소행성의 위치는 목성의 공전궤도와 화성의 공전궤도 사이에서 태양주위를  일정한 궤도로 공전한다.

그 소행성이 지구와의 충돌로 공룡의 멸망을 가져왔다고 한다.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여 화산폭발 등의  지각변동을 일으켰으며,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아 빙하시대를 도래하여 공룡이 멸종하였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대만에 있는데, <타이베이 101> 이라는 빌딩이다. 그 건축물의 무게(전체 철근의 무게:10만 6000톤)로 말미암아 대만은 지각변동을 일으켜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고 대만의 지질학자들의 발표가 있었다.



지구라는 땅덩어리는 이렇게 우주의 소행성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또 지구를 압박하는 무거운 건축물의 영향을 주고받기도 한다.



지구에서 생존했던 가장 큰 동물인 공룡이 멸종한 것이 소행성 때문이라면, 지구에서 가장 정신적으로 발달한 동물인 인간은 어떻게 사라지게 될까? 너무 비관적인 상상일까?



가장 힘이 세고 몸체가 큰 공룡은 날아다니는 익룡, 물에 사는 공룡, 육식공룡……. 많은 공룡들은 어떻게 소행성이 불시에 지구의 우크라이나 반도에 충돌하게 되었을까?

혹, 공룡이 내는 거대한 소리,  음파의 동조현상 때문은 아니었을까?

 

과학자가 아니므로 단지 이제까지 일반화된 이론을 빌릴 뿐이지만, 누군가가 연구하게 되면 가능한 수학적인 물리적인 계산이 나올 것이라고 추측한다.



반딧불이가 시간 약속이라도 한듯이 동시에 빛을 발하는 동조 현상은 여름 밤 하늘에 장관을 이룬다. 황 우석 교수의 난자 채취의 윤리 문제가 제기되자, 마치 동조현상처럼 천여 명의 여성이 난자기증을 하겠다고 서명하고 있다.



히틀러가 게르만우월주의를 호소할 때, 마치 동조현상처럼,  합리적인 성품을 지닌 독일 젊은이들은 열광하며, 군대에 입대하였다. 그 후 전쟁을 선포하고, 독일의 젊은 군인들은 유대인을 체포하고, 학살하고, 과학자들은 유태인의 인체실험, 가스실험에 철저히 협력하였다. 종전후, 히틀러의 오른 팔, 왼팔 노릇을 하던 최측근들인 전쟁범죄인들은 너무도 평범하여 세계대전 후 재판이 열릴 때에 많은 사람들은 놀랐다.


잔혹한 행위를 한 그들 역시 아들, 딸을 사랑하는 한 가정의 아빠였으며,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이었다.



모든 유기체들은 서로 서로 삶을 영위하는 일정한 법칙이 있다. 동식물의 먹이 사슬이 있고, 환경의 생태계가 있다. 각각의 동물들과 환경은 그들 생활 방식이 수학공식처럼 정교하게 짜여져 있다.

그러한 동식물의 생태가 교란되는 요즈음, 동식물의 건강하지 못한 결과들이 우리 인간에게 그대로 영향을 미쳤다. 그 좋은 예가 광우병이다. 건전하지 못한 성생활은 우리에게 에이즈라는 불치의 병을 가져왔다

또, 땅은 땅대로 생태의 교란된 증세를 심각하게 드러내고 있다. 뜻하지 않은 해일, 지진, 이상기온 등등. 자연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데는 단 하루가 걸리지 않는다. 개펄은 몇 시간이면 뒤집을 수 있다. 그러나 개펄이 땅과 바다의 완충지대로서 역할을 다시 하도록 만들려면, 10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산, 강, 농토, 개발 산업이라는 이름으로 그 용도를 변경하여, 골프장, 터널로 바꾸는 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 다음에 우리는 산사태, 홍수, 지진, 하천의 오염 등의  병든 자연의 폐해를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다. 그것도 가장 가난한 국민들이 가장 참혹하게 당하게 된다.

하늘은 하늘대로 환경오염과 교란된 자연 질서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날이 갈수록 넓어가는 파괴된 오존층은 피부암, 아토피 피부병, 햇빛 알레르기 등을 유발한다.





난자가 몸에 평상적으로 하나가 생기는 것이 순리인데, 다량의 난자를 채취하기 위하여 호르몬제를 투여하는 여성의 몸이 온전할 수 있을까?



여성의 자궁은 신비의 궁전이다. 난자가 생성되면, 생명의 탄생을 원하는 본능적인 욕구를 가진 몸은 여성의 질에서 난자의 결합을 돕기 위한 액체가 생성되어 정자가 쉽게 들어오게 한다. 난자가 정자와 결합했거나, 결합하지 못하여 난자가 그냥 배출되어야 한다면, 그 수태기간이 아닌 기간에 정자가 들어오면 정자를 죽이는 액체가 나온다.

자궁 속에 생성되는 액체는 여성의 몸을 보호하는 장치이며, 본능적으로  생명을 생성하도록 원하는, 몸이 가지고 있는 자동적인 체제이다. 이러한 시스템이 잘못되었다면, 거꾸로 작동하든지, 액체가 나오지 않는다면, 수태가 어렵게 된다는 말이다.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수정, 수태체제는 심리적인, 육체적인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것이다.

착상되어야 할 난자가 외부로 강제로 채취 당했다면, 그 몸은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까?

 

 

미국 등 서방 여러 나라에서는 난자채취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미 그러한 과정이 여성의 몸에 자궁암, 혈액암, 등의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불임 등,  임신에 장애가 있는 여성을 제외하면, 아무도 원치 않기 때문이다. 결국 난자채취는 매매로 이어지고,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여성들이 매매하는 상거래가 이루어지게 되는 기회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우리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소리는 한정되어 있다. 지구가 돌아가는 소리가 안 들리고, 귀뚜라미 보다 작은 벌레들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 우리가 못 듣는다고 벌레들이 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없다. 그들 고유의 음파가 있다. 다른 주파수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못 듣는다고 난자의  절규가 없다고 단언할 수 없다. 이미 음파로 초음파사진을 보지 않는가? 산부인과에서 유산당하는 태아는 살아남으려고 몸부림치며 안간힘을 쓰며, 자궁 안으로 도망가는 모습을 보인다. 난자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몸 안에 생성된 수많은 난자들이 난자(亂刺)당하는데, 난자들이 침묵할까?

난자된 난자의 음파는 어떤 동조현상을 가져오게 할까? 혹 소행성의 충돌을 야기한 것은 아닐까?



미국에서 인간의 줄기세포에 합성한 쥐가 탄생했다. 아직 시험 중이겠지만, 그 쥐는 분명 다른 쥐보다 영리할 것이다. 그 쥐가 건강상 문제가 없다면, 아마도 고양이에게 잡아먹히는 쥐가 아니라, 마치 월트디즈니 만화의 미키마우스처럼, 고양이를 골탕 먹이지 않을까? 혹  고양이를 잡아먹는 쥐가 되지 않을까?



그것은 생태계의 교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전 인류는 비윤리적인 과학자들의 작난(作亂)-비윤리적인, 비인간적인 실험에 침묵해야 하는가?



일부 과학자들이 말하는 세계 제일의 과학기술을 소유한 나라가 되어서 무슨 이득을 줄 것인가?


공룡이 지구를 점령하던 시대는 공룡이 지구의 정복자였다. 우리 인간이 공룡처럼 가장 큰 정신을 가진 동물이 되어 지구의 정복자처럼 군림하고 있는 것이다.

윤리와 인간존엄성이 배제된 과학은 헛된 희망을 주어 우리를 공중분해 시키는 풍선일 뿐이다. 


자연에 역행하며 순리를 따라가지 않는 과학은 그 자신은 물론, 인류와 지구의 파멸을 부를 뿐이다.  이미 과거의 역사에서 비인간존중의 결과를 우리에게 명백하게 보여주었다.

난자의 채취가 주는 문제점은 무심하게 간과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 지구 전체는 위기이다. 그것은 새로운 이데올로기의 갈등과 대립이 시작된 것이다.

20세기 말기가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이념싸움이었다면, 21세기는 과학제국주의와 인간존중의 세계와의 싸움이다. 반생명 과학과 인간존중의 윤리 싸움이다.



자연에 순응하며, 순리를 따라가며 연구하는 과학은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온다. 그것이 임상실험에 들어간,  골수와 탯줄에 있는 성체줄기세포이다.  성체줄기세포는 일명 기적의 세포이다.



생명존중의 마음이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보석이 되어보자.


우리들의 아들과 딸들의 별은 온전히 태어날 수 있을까?

아, 나의 별과 너의 별은 어디에 있을까?


200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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