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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으로부터 왔다는 증언!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16 조회수808 추천수2 반대(0) 신고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그는 진리를 증언하였다. 34 나는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35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 너희는 한때 그 빛 속에서 즐거움을 누리려고 하였다.
   36 그러나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이다.”

 

나는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나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다.)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증언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이다.(내가하고 있는 일들이 하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증언이다.)

 

 

예수님의 일들은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증언해 준다.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예수님의 일들은 하느님의말씀을 전하고, 아픈 자의 영육을 치유하며, 억눌린 자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는 것, 또,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원수마저도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오리를 가자고 하는 사람들에게 십리를 가주며, 겉옷을 달라는 사람에게 속옷마저 내 주는 것이다. 왼 뺨을 때리면 오른 뺨까지 내미는 것이다.

 

이런 일들을 통해서 희생양으로서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일을 하시는 것이다.

 

약 20년 전에 불교계의 큰 스님이신 승철 스님께서 종정으로 계실 때에 년초에 법어를 발표하신 적이 있다.

이 세상에는 진리가 하나 밖에 없는데, 바로 콩팥 이론이다.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말씀이시다.

 

바이블에도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씀이 있다.

 

일리가 있고, 또 우리가 생활에서 실제로 체험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누가 우리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하자. 뿌린대로 거두게 할려면 이에는 이로, 눈에는 눈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끊임없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지 않는가? 미국과 이라크와의 전쟁도 그렇다. 끊임없이 서로를 죽이고 있지 않는가?

 

그러나, 하늘나라의 원리는 그렇지만은 않다. 원수도 용서하는 것이다.

 

그래서 누가 미움을 심더라도 미움이 나지 않고 자비가 나게 하는 것이다.

 

누가 콩을 심더라도 자비의 마음으로 팥이 나게 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사람들인 우리 크리스챤들이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은 바로 하늘나라의 원리를 보여 주는 것이다.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하느님의 자비에 힘입어 미움을 심는 곳에 자비가 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희생양으로서 세상의 죄를 없애는 일인 것이다. 억눌린 자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고 , 병든 자를 치유하고,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일을 하신 예수님께서 하셨던 일이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임을 증언하듯이,

 

누가 미움을 심더라도 자비가 나게 함으로써 우리도 하느님의 사람임을,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셨다는 것을 증언해야 한다.

 

콩팥 이론이 아닌 원수 사랑의 이론으로 하늘나라의 작동 원리를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다. 너희가 너희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만 잘해준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악인들도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은가?

 

 

우리가 진정 하느님의 사람이라면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뿐만이 아니라, 나에게 상처 주는 사람에게도 잘해주어야 한다는 것이 하늘나라의 원리요, 예수님의 원수사랑 일이요, 하느님의 자비를 이 세상에 알리는 일인 것이다.

 

그러니 우리를 십자가에 못 박는 상처가 우리에게 올 때, 그 못박는 사람에게도 잘 해주는 것이 우리에게 하느님께서 맡기신 일이다.

 

간단히 말하면, 일상의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잘해 주는 것이 하느님의 사람이 해야 할 일인 것이다.

 

이런 일들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증언해야 한다. 우리도 하느님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계속하라고 이 세상에 보낸 하느님의 아들임을 일을 통해서 증언하는 것이다.

 

 

난 하느님의 아들이고,  원수를 포함한 모든 이를 자비롭게 사랑하는 일을 통하여 하느님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증언한다.

 

물론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나, 하느님의 자비에 힘입어 언제나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도우심으로 모든 이를 사랑하는 일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도 이 일을 하기 위해서 하느님으로부터 온 것이다.

하느님의 자비를 모든이에게 전하는 일이다.

 

 

"하느님의 자비를 전하는 일들"이 우리가 하느님으로부터 왔다는 증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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