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등불은 활활 타오르는데...
작성자이인옥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16 조회수945 추천수4 반대(0) 신고


 



독서: 이사 56,1-3ㄱ.6-8
복음: 요한 5,33-36

대낮에 등불을 들고 다니며 '사람'을 찾았다는 철학자 디오게네스.
사람들이 활보하는 네거리에서 그가 찾고 다닌 것은 '참 사람'이었다.

예수께서는 오늘 요한 세례자을 '등불'이라고 하신다.
그는 빛을 증언하러온 '등불'이다.
그는 빛을 내는 등불이지만 빛 자체는 아니다.

빛은 진리다.
빛은 참 인간이다.
빛은 구원이다.
빛은 참 생명이다.

디오게네스의 등불과 요한 세례자의 등불은
진리를 찾아 헤매는 모든 사람들의 염원을 나타낸다.
참 인간을 그리워 하는 모든 사람들의 원의를 드러낸다.

온 세계민이 기대를 걸었던,
난치병 치료의 등불을 밝혀줄 줄기세포 실체의 진위가 도마 위에 오른 현재.
참 진리, 참 인간, 참된 생명의 윤리가 절실히 그리워진다.

"너희는 공정을 지키고 정의를 실천하여라"
"행복하여라, 이를 실천하는 사람! 이를 준수하는 인간"

어디에 우리의 진실이 있는가?
어디에 참 인간이 있는가?
어디에 우리의 구원이 있는가?
어디에 참 생명의 신비가 있는가?

오늘 독서와 복음은, 아니 성경의 모든 부분에서
진실과 공정과 정의, 그것들을 실천하며 준수하는
참 인간이며 참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한분 뿐이시라고 증언하고 있다.

성경의 등불은 훨훨 타오르는데,
우리는 아직도 대낮에 등불을 들고 찾아 헤매고 있다.

"참 진리"가 어디 있느냐? 고.
"참 인간"이 어디 있느냐?" 고.
"참 생명"이 어디 있느냐?" 고.
"참 구원"이 어디 있느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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