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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의 종입니다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18 조회수725 추천수1 반대(0) 신고

 대림 제4주일

 

2사무 7,1-5.8ㄴ12.14ㄱ.16/ 로마 16.25-38/ 루가 1,26-38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기 1,38)

 

 오늘 복음에서 천사는 영원히 다스리시는 왕이 오신다고 마리아에게 말씀하십니다. 한 아들,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 거룩하신 분이 오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시골처녀인 마리아를 어머니로 하여 그 아들로 오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을 온 우주를 바꾸어 놓을 큰 사건. 그 사건은 아주 작은 나자렛이라는 곳에서 조용히 일어납니다.

 

 마리아에게서 그 사건은 온 세상, 우주와도 같은 자신의 전부를 걸어야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마리아는 하느님께 대한 온전한 믿음으로 자신을 온전히 내놓았습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작고 보잘것없는, 그러나 하느님께 전부를 바친 마리아를 통해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십니다.

 

 작고 보잘것없는 마리아의 믿음으로 세상에 오신 주님, 대림 4주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저희도 주님을 기다립니다. 무엇을 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다만 주님에 대한 믿음으로, 사랑으로 자신을 열어놓은 채 기다립니다. 제 안에서 말씀이 잉태되기를 갈망합니다.

오소서. 주 예수님. 

 

                   -성서와 함께 하루 한 말씀 신혜영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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