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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천사를 본 마리아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20 조회수755 추천수5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루카 복음 1 28

 

우리는 곳곳에 설치 되어 있는 표지판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아니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교통 표지판을 보고 차들은 다니고 있고, 여행객들은 숙박 시설의 표지를 보고 노곤한 몸을 쉬기도 하며, 배가 고프면 음식점 간판을 찾아 배를 불리고, 몸이 아프면 병원 시설의 표지판을 찾아 치료를 받는다.

 

이처럼 우리의 생활은 여러 가지 Sign 의 도움으로 편리하게 처리되고 있다.

 

더불어서 우리의 영적인 생활도 성령의 도움으로 더욱 주님께 가까이 갈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영적인 Sign은 무시하면서 좋은 길로 이끄는 표지를 많이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국경 지방의, 주민의 반이 이교도인 갈릴래아 지방 산촌 나자렛에 사는 어린 소녀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를 만났다. 마리아는 성령의 Sign을 놓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천사와 만나 대화를 나누지 않았나 싶다.

 

이미 주님을 향해 마음이 열려 있는 마리아는 다른 이들이 놓칠 수 있는 하느님의 심부름꾼인 천사 가브리엘의 음성을 듣고, 보고  “‘주님의 뜻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라고 응답히심으로써 구세주인 예수님을 잉태하여 우리에게 구원의 선물을 선사 하셨다.

 

임마누엘이신 하느님께서는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시므로 우리가 수십년 굳어진 나를 버리고 마음을 풀고 눈과 귀를 열어 둘 때 주님께서는 내 안에서 왕성하게 활동하실 수 있다.

 

하느님께서 어린 산골 소녀 마리아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신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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