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0일-무엇으로 사는가/소화데레사께 드리는 9일기도(셋째 날)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20 조회수1,448 추천수7 반대(0) 신고
     
    대림 제4주간 화요일-무엇으로 사는가   
    
    
    [루카 1,26­-38]
    
    
    엘리사벳이 아기를 가진 지 여섯 달이 되었을 때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다윗 집안의 요셉이
    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 하였다.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 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 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임숙희(그레고리안대학 신학박사과정)  -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 수태를 알린 것은 ‘하느님 아들의 육화’
    라는 인간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이었다. 오늘 복음을 어제 복음과 연관시켜 
    읽을 때 우리는 하느님 계획 앞에서 우리의 반응에 대해 묵상할 수 있다.
    
    나는 이 성경 본문을 읽을 때마다 마리아가 그 당시 사회에서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어디에서 얻었을까를 생각한다.
    예수님 시대에 여성들은 학교에 갈 수 없었다. 사내아이들은 회당에서 일주일 내내 새벽부터 저녁까지 교사의 발 밑에서 토라와 구전 율법을 배웠지만 여자 아이들은 집에서 일을 하며 기본적인 교육을 부모한테서 받았다.
    여자아이들은 태어난 지 8일이 지난 후 사내아이들처럼 할례와 ‘이름을 받는’ 것을 통해 공적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의식도 하지 않았다.그렇게 집에서 평범 하게 살던 마리아는 어느날 천사 가브리엘의 방문을 받고 자신의 삶을 하느님 께 남김없이 내넘기기로 결정한다.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1,38) 하느님이 가브리엘을 통해 마리아에게 하신 약속 한 가지는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그분이 자신의 삶을 남김없이 넘긴 대가로 예수께서 인간 구원을 위해 우리 가운데 오실 수 있었다.
    이것은 또한 하느님이 우리 각 사람에게 하시는 약속이기도 하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맡기실 때 우리에게 힘이 되도록 그리스도의 영을 바로 우리 존재의 가장 깊은 곳에 주시는 것이다.
    마리아의 삶은 신앙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그분은 어떻게 실현될 것인지, 모든 조건이나 단계를 반드시 알지 못하면서 유일하게 최고의 힘을 가지신 하느님의 현존과 활동에 대한 확신으로 살았다.
    
    
    앗!...나의 생활나눔 *^^* 
    
    
    † 정말, 무엇으로 산단 말인가! †
    
    
    어제 물동이에서 우리는 이태리 할머니 일레아나 만수에티가 글자이신 
    임희숙 님께 늘상 되풀이한 이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으면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너는 성경을 이해할 
    수 없지.인생의 마지막에는 모든 것이 사라지고 남는 것은 사랑뿐이란다.”
    
    
    오늘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질문이랄까, 외침이랄까...
    동네 아짐같은 수다스러운 앗! 나는 몇 번을 조잘거려봅니다.
    
    정말, 무엇으로 산단 말인가!
    세상으로 오는데는 순서가 있었지만, 떠날 때는 순서가 없습니다. 하지만, 살아 온 날들보다, 살아 갈 날이 얼마남지 않은 것 같으니 오늘 이 조잘거림은 그저 수다스러븖이 아니라, 외침이라 할 수 있겠지요.
    벗 님들은 무엇으로 사십니까!...
    성모님의 이 한 말씀이 오늘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그 옛날, 그 시대에 그리고 어린 나이에, 어떻게 이런 믿음의 대답을 할 수 있었을른지요...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 옛날 뿐이겠어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하느님과 항상 주고 받아야 될 대답이겠지요.
    
    제가 오랫동안 머물렀던... 개신교에서 바라본 성모 마리아는 '가나의 혼인잔치'에서만 크게 부각이 되어있었지요.'그가 시키는데로 하여라'는 이 말씀과 '물 떠온 하인들만 알더라'는 두 말씀은 우리 신앙여정에 참으로 중요한 말씀이었습니다.
    '천주교'? 하면...천주님과 동시에 떠오르는 것이 성모마리아 상입니다. 천주님은 하느님이라고 하지만 성모님은 왜 그렇게 항상 따라다니는지.. 바깥에서만 바라보고 느꼈던 성모님,
    그리고 가톨릭 안으로 들어와서도 뛰어넘어야 할 담처럼 느껴졌던 그런 성모님..
    그런데, 이제 그분의 순명하심을 배워가면서 날마다 넘치는 은총을 느낍니다.
    
    마리아의 삶은 신앙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그분은 어떻게 실현될 것인지, 모든 조건이나 단계를 반드시 
    알지 못하면서..
    
    
    앗! 저는 물동이를 나르면서...
    자그마한 카페를 하나 만들게 되었고,103위 한국순교성인화를 만나게되어
    오래전에 뜨거웠던 처음의 신앙을 찾게 되었습니다. 
    
    제 가까이에는 순교성인에 관한 책들이 있었지만, 그저 옛날옛날에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죽으셨던 조상들, 국사시간에 배운 흥선군 시대때에 천주교 는 핍박을 받았으니까...박해받은 이야기들이겠지../라는 평범한 생각들이...
    어느 날, 나의 삶 안으로 그분들이 오셨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삶들을 성화와 함께 보고 읽으며, 날마다 눈물,콧물이었지요. 영어공부하면서 창고처럼 자료들을 쌓아놓았던 [영어와 앗!나]라는 카페에서 사람이 그리워, 친구가 그리워 살아가는 이야기로 전환되었던 그 곳에서...
    함께 기도하자고 시작했던 일이 [103위 한국순교성인] 카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모님을 알고자 함도 없었고, 성모 마리아는 신교에서 알았던 내용에 '보충설명'정도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무엇인가 '봉헌'을 하고픈 뜨거움을 솟구치게 하시더니... 천사의 손길을 통해서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라는 책을 배달해주시고, 인터넷을 통하여 나누게 하시며, 책의 반 정도의 내용을 타자로 치게 하셨지요.
    순교성인들의 삶을 읽으면서 이해가 가지 않던 부분들... 어떻게 인간으로써 그 고통을 참아 낼 수 있었을까...너무나 멀게만 느껴졌던 부분들도 이제는 성모님을 통해서 다 이해가 갑니다. 그 분들 안에 '성모신심' 이라는 커다란 은총의 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놀라운 일, 은총으로 이루어지는 일,기뻐할 일은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들 안에서 곧잘 이루어진다. 합리적이고 이치에 맞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 들은 신비의 세계에 들어갈 수 없다.
    불합리하고 비이성적이고 이치에 맞지 않는 것도 품어 안는 그곳에 믿음의 세계가 열리고 하느님이 개입하실 수 있는 틈이 생기게 된다'

    대림 4주일의 야곱의 우물 묵상글인 렉시오 디비나에 따른 복음 묵상의 내용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씀입니다.
    2005년. 너무나 가슴이 벅차올라서... 무엇을 어떻게...설명을 다 할 수도 없습니다...
    날마다, 날마다... 성모송만 드려도 너무나 좋습니다.
    
    아기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매우 
    사랑했습니다. 언젠가 성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 번이나 내 영혼이 아주 많이 메말랐을 때, 나는 사랑하올 하느님과 일치할 수 가 없었습니다.
    그때마다 나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아주 천천히 바쳤습니다. 그러면 서두르며 백 번 기도한 것보다 더 감동되어 내 영혼은 훨씬 더 풍요로워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과 '소화 데레사 성녀께' 9일기도로
    2005년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근무 내내... 주기도문과 성모송만 곱씹었습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컬컬할 때...이렇게 좋은 기도가 있다는 것을!... 참!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성모송입니다. 주기도문입니다. *^^*
    그 안에, 앗! 저의 바람과 소망이, 제 슬픔과 기쁨이 다 들어 있으니까요...
    정말, 무엇으로 산단 말인가!
    네. 저는 이제라도, 늦었지만...성모님을 알아가면서.../ 그리고 성모님을 깨닫게 되었던 몽포르 루도비꼬 성인이 지은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를 전하면서,
    지금 제가 서 있는 이 신앙의 자리를 지키어 낸 한국순교성인들을 연구하며,묵상하며,기도하며, 나누며 믿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 할지라도 욕심부리지 않겠습니다. *^^*
    그리고 울엄니께는 살가운 며느리로, 남편과는 알콩달콩거리며 살다가 주님이 부르시는 날에는 '아멘!!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하면서 달려갈렵니다.
    오늘은 남편 요아킴이 드디어 몸살이 났습니다. 지난 주말에 뉴욕동문회 다녀와서 저는 몇일동안 피로에 쌓여 헤메는데 그는 끄덕도 아니하더니...드디어 몸살로 오늘은 회사도 결근했습니다.
    하하, 제가 끙끙거리고 있을 때에 남편이 바둑을 하면 넘넘 얄밉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조금 자제하다보니 물동이가 늦어졌습니다.이해해주세요.
    아고, 오늘도 길어집니다... 일년에 여섯 번 할 수 있는 33일간의 봉헌 기간동안에는... 저는 침묵(?)을 할려고 합니다. 생활나눔하기에는 봉헌내용이 길기에 33일 봉헌동안에는 묵묵히 많은 벗들이 성모님을 알게 되기를 기도만 하면서 보내리라 다짐을 하며 물동이를 마칩니다.
    어디선가...소화 데레사 성녀의 말씀이 들리는 것 같네요...
    
    많은 일들이 나를 억압할 때, 어렵고 불쾌한 일들이 내게 닥칠 때,
    나는 조금도 슬픈 얼굴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모든 어려움에 
    미소로써 답합니다.
    
    
    
    
     
    사랑하는 성면의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여,
    
    큰 믿음과 신뢰로 저는 당신께 나아갑니다. 당신은 말씀하시길, "하느님께서는 하늘나라에서 저의 소원을 들어주실것이니, 지상에서 제 뜻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셨나이다.
    어린이와 같은 당신의 의탁에 매혹되어 저는 당신의 전구를 간청하며 모든 것을 당신께 털어 놓습니다.
    청하오니, 저를 도와 주시어 이 9일기도 동안 매일의 결심을 실천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당신이 하느님을 사랑하신 것처럼
    저도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당신의 모범을 통해 배우게 하소서. 당신의 도우심을 믿으며 무엇보다도 먼저 당신께 감사드리나이다.
    9일 기도를 할 때 우리는 매일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바쳐야 합니다. (묵주기도 한 단을 바쳐도 좋습니다.)
    아기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매우 사랑했습니다. 언젠가 성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 번이나 내 영혼이 아주 많이 메말랐을 때, 나는 사랑하올 하느님과 일치할 수 가 없었습니다.
    그때마다 나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아주 천천히 바쳤습니다. 그러면 서두르며 백 번 기도한 것보다 더 감동되어 내 영혼은 훨씬 더 풍요로워졌습니다."
    셋·째·날

    <미소>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말합니다. "내 작은 도구는 바로, 어떤 일에 실패할 때나 승리할 때나 상관없이 언제나 기뻐하고 미소짓는 데 있습니다. 나는 내가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때에도 미소지으며 감사드립니다.
    많은 일들이 나를 억압할 때, 어렵고 불쾌한 일들이 내게 닥칠 때, 나는 조금도 슬픈 얼굴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모든 어려움에 미소로써 답합니다.
    처음에는 항상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습관이 되었고, 내가 그 일들을 잘 받아들였다는 것이 아주 기쁩니다."
    <결심>
     
    오늘은 일상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 고통스러운 일들을 하느님께 드리
    십시오. 그리고 그 상황에 미소로써 응답하도록 노력해 보십시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또는 묵주기도 한 단) 
    
    "내가 최선을 다하여 기뻐하려고 노력하면, 
    나는 언제나 기쁨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소스입니다.*^^*
    
    <ul><IMG src="http://www.mariasarang.net/files/pictures/y5.jpg">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대림 제4주간 화요일-무엇으로 사는가 </b>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루카 1,26­-38]</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엘리사벳이 아기를 가진 지 여섯 달이 되었을 때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다윗 집안의 요셉이
    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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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
    하였다. 
    <br>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br>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br>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br>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
    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br>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 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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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 임숙희(그레고리안대학 신학박사과정)  - </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 수태를 알린 것은 ‘하느님 아들의 육화’
    라는 인간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이었다. 오늘 복음을 어제 복음과 연관시켜 
    읽을 때 우리는 하느님 계획 앞에서 우리의 반응에 대해 묵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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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 성경 본문을 읽을 때마다 마리아가 그 당시 사회에서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어디에서 얻었을까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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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 시대에 여성들은 학교에 갈 수 없었다. 사내아이들은 회당에서 일주일 
    내내 새벽부터 저녁까지 교사의 발 밑에서 토라와 구전 율법을 배웠지만 여자 
    아이들은 집에서 일을 하며 기본적인 교육을 부모한테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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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아이들은 태어난 지 8일이 지난 후 사내아이들처럼 할례와 ‘이름을 받는’ 
    것을 통해 공적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의식도 하지 않았다.그렇게 집에서 평범
    하게 살던 마리아는 어느날 천사 가브리엘의 방문을 받고 자신의 삶을 하느님
    께 남김없이 내넘기기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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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1,38) 하느님이 가브리엘을 
    통해 마리아에게 하신 약속 한 가지는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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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그분이 자신의 삶을 남김없이 넘긴 대가로 예수께서 인간 구원을 위해 
    우리 가운데 오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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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또한 하느님이 우리 각 사람에게 하시는 약속이기도 하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맡기실 때 우리에게 힘이 되도록 그리스도의 영을 바로 
    우리 존재의 가장 깊은 곳에 주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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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의 삶은 신앙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그분은 어떻게 
    실현될 것인지, 모든 조건이나 단계를 반드시 알지 못하면서 유일하게 최고의 
    힘을 가지신 하느님의 현존과 활동에 대한 확신으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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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IMG src="http://multiel.com/hkr610/xmas/anim4/merry_christmas_holly_sm_clr.gif">
    <b>앗!...나의 생활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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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무엇으로 산단 말인가! †</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어제 물동이에서 우리는 이태리 할머니 일레아나 만수에티가 글자이신 
    임희숙 님께 늘상 되풀이한 이 말씀을 들었습니다.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b>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으면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너는 성경을 이해할 
    수 없지.인생의 마지막에는 모든 것이 사라지고 남는 것은 사랑뿐이란다.”</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늘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질문이랄까, 외침이랄까...
    동네 아짐같은 수다스러운 앗! 나는 몇 번을 조잘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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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정말, 무엇으로 산단 말인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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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으로 오는데는 순서가 있었지만, 떠날 때는 순서가 없습니다.
    하지만, 살아 온 날들보다, 살아 갈 날이 얼마남지 않은 것 같으니
    오늘 이 조잘거림은 그저 수다스러&#48662;이 아니라, 외침이라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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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벗 님들은 무엇으로 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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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님의 이 한 말씀이 오늘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그 옛날, 그 시대에
    그리고 어린 나이에, 어떻게 이런 믿음의 대답을 할 수 있었을른지요...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하지만, 그 옛날 뿐이겠어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하느님과 항상 주고 받아야 될 대답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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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오랫동안 머물렀던...
    개신교에서 바라본 성모 마리아는 '가나의 혼인잔치'에서만 크게 부각이
    되어있었지요.'그가 시키는데로 하여라'는 이 말씀과 '물 떠온 하인들만
    알더라'는 두 말씀은 우리 신앙여정에 참으로 중요한 말씀이었습니다.
    <br>
    '천주교'? 하면...천주님과 동시에 떠오르는 것이 성모마리아 상입니다.
    천주님은 하느님이라고 하지만 성모님은 왜 그렇게 항상 따라다니는지..
    바깥에서만 바라보고 느꼈던 성모님, 
    <br>
    그리고 
    가톨릭 안으로 들어와서도 뛰어넘어야 할 담처럼 느껴졌던 그런 성모님..
    <br>
    그런데, 
    이제 그분의 순명하심을 배워가면서 날마다 넘치는 은총을 느낍니다.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마리아의 삶은 신앙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그분은 어떻게 실현될 것인지, 모든 조건이나 단계를 반드시 
    알지 못하면서..</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앗! 저는 물동이를 나르면서...
    자그마한 카페를 하나 만들게 되었고,103위 한국순교성인화를 만나게되어
    오래전에 뜨거웠던 처음의 신앙을 찾게 되었습니다. 
    <br>
    제 가까이에는 순교성인에 관한 책들이 있었지만, 그저 옛날옛날에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죽으셨던 조상들, 국사시간에 배운 흥선군 시대때에 천주교
    는 핍박을 받았으니까...박해받은 이야기들이겠지../라는 평범한 생각들이...
    <br>
    어느 날, 나의 삶 안으로 그분들이 오셨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삶들을 성화와 함께 보고 읽으며, 날마다 눈물,콧물이었지요.
    영어공부하면서 창고처럼 자료들을 쌓아놓았던 [영어와 앗!나]라는 카페에서 
    사람이 그리워, 친구가 그리워 살아가는 이야기로 전환되었던 그 곳에서...
    <br>
    함께 기도하자고 시작했던 일이 
    <b>[103위 한국순교성인]</b> 카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br>
    저는 성모님을 알고자 함도 없었고, 
    성모 마리아는 신교에서 알았던 내용에 '보충설명'정도라고만 생각했습니다.
    <br>
    그런 저에게...
    무엇인가 '봉헌'을 하고픈 뜨거움을 솟구치게 하시더니...
    천사의 손길을 통해서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라는 책을 배달해주시고,
    인터넷을 통하여 나누게 하시며, 책의 반 정도의 내용을 타자로 치게 하셨지요.
    <br>
    순교성인들의 삶을 읽으면서 이해가 가지 않던 부분들...
    어떻게 인간으로써 그 고통을 참아 낼 수 있었을까...너무나 멀게만 느껴졌던
    부분들도 이제는 성모님을 통해서 다 이해가 갑니다. 그 분들 안에 '성모신심'
    이라는 커다란 은총의 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b>
    '놀라운 일, 은총으로 이루어지는 일,기뻐할 일은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들 
    안에서 곧잘 이루어진다. 합리적이고 이치에 맞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
    들은 신비의 세계에 들어갈 수 없다.
    <br>
    불합리하고 비이성적이고 이치에 맞지 않는 것도 품어 안는 그곳에 믿음의
    세계가 열리고 하느님이 개입하실 수 있는 틈이 생기게 된다'</b>는 
    <br>
    대림 4주일의 야곱의 우물 묵상글인 렉시오 디비나에 따른 복음 묵상의 
    내용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씀입니다.
    <br>
    2005년.
    너무나 가슴이 벅차올라서...
    무엇을 어떻게...설명을 다 할 수도 없습니다...
    <br>
    날마다, 날마다...
    성모송만 드려도 너무나 좋습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아기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매우 
    사랑했습니다. 언젠가 성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br>
    "여러 번이나 내 영혼이 아주 많이 메말랐을 때, 
    나는 사랑하올 하느님과 일치할 수 가 없었습니다. 
    <br>
    그때마다 나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아주 천천히 바쳤습니다. 
    그러면 서두르며 백 번 기도한 것보다 더 감동되어 내 영혼은 훨씬 
    더 풍요로워졌습니다." </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그래서, 
    저는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과 '소화 데레사 성녀께' 9일기도로
    2005년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br>
    어제는 근무 내내...
    주기도문과 성모송만 곱씹었습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컬컬할 때...이렇게 좋은 기도가 있다는 것을!...
    참!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성모송입니다. 주기도문입니다. *^^*
    <br>
    그 안에, 
    앗! 저의 바람과 소망이, 제 슬픔과 기쁨이 다 들어 있으니까요...
    <br>
    <b>정말, 무엇으로 산단 말인가!</b>
    <br>
    네. 저는 이제라도, 늦었지만...성모님을 알아가면서.../
    그리고 성모님을 깨닫게 되었던 몽포르 루도비꼬 성인이 지은
    <b><big>'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b></big>를 전하면서, 
    <br>
    지금 제가 서 있는 이 신앙의 자리를 지키어 낸 한국순교성인들을 
    연구하며,묵상하며,기도하며, 나누며 믿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 할지라도 욕심부리지 않겠습니다. *^^*
    <br>
    그리고 울엄니께는 살가운 며느리로,
    남편과는 알콩달콩거리며 살다가 주님이 부르시는 날에는 
    '아멘!!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하면서 달려갈렵니다. 
    <br>
    오늘은 남편 요아킴이 드디어 몸살이 났습니다.
    지난 주말에 뉴욕동문회 다녀와서 저는 몇일동안 피로에 쌓여 헤메는데
    그는 끄덕도 아니하더니...드디어 몸살로 오늘은 회사도 결근했습니다.
    <br>
    하하, 제가 끙끙거리고 있을 때에 남편이 바둑을 하면 넘넘 얄밉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조금 자제하다보니 물동이가 늦어졌습니다.이해해주세요.
    <br>
    아고, 오늘도 길어집니다...
    일년에 여섯 번 할 수 있는 33일간의 봉헌 기간동안에는...
    저는 침묵(?)을 할려고 합니다. 생활나눔하기에는 봉헌내용이 길기에
    33일 봉헌동안에는 묵묵히 많은 벗들이 성모님을 알게 되기를 기도만
    하면서 보내리라 다짐을 하며 물동이를 마칩니다.
    <br>
    어디선가...소화 데레사 성녀의 말씀이 들리는 것 같네요...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b>
    많은 일들이 나를 억압할 때, 어렵고 불쾌한 일들이 내게 닥칠 때,
    나는 조금도 슬픈 얼굴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모든 어려움에 
    미소로써 답합니다.</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IMG src="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a/1398/
    1001Santa%20Teresa%20di%20Gesu%20Bambin%201.jpg">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사랑하는 성면의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여,
    <br>
    큰 믿음과 신뢰로 저는 당신께 나아갑니다.
    당신은 말씀하시길, "하느님께서는 하늘나라에서 저의 소원을 
    들어주실것이니, 지상에서 제 뜻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셨나이다.
    <br>
    어린이와 같은 당신의 의탁에 매혹되어 저는 당신의 전구를 
    간청하며 모든 것을 당신께 털어 놓습니다.
    <br>
    청하오니,  저를 도와 주시어 이 9일기도 동안 매일의 결심을 
    실천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당신이 하느님을 사랑하신 것처럼 
    <br>
    저도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당신의 모범을 통해 배우게 하소서.
    당신의 도우심을 믿으며 무엇보다도 먼저 당신께 감사드리나이다.
    <br>
    9일 기도를 할 때 
    우리는 매일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바쳐야 합니다.
    (묵주기도 한 단을 바쳐도 좋습니다.)
    <br>
    아기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매우 
    사랑했습니다. 언젠가 성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br>
    "여러 번이나 내 영혼이 아주 많이 메말랐을 때, 
    나는 사랑하올 하느님과 일치할 수 가 없었습니다. 
    <br>
    그때마다 나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아주 천천히 바쳤습니다. 
    그러면 서두르며 백 번 기도한 것보다 더 감동되어 내 영혼은 훨씬 
    더 풍요로워졌습니다." 
    <br>
    <b><big><font color=blue>셋·째·날</b></big>
    <br>
    <IMG
     src="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b/1398/
    1001%20Saint%20THERESE%20of%20Lisieux%206.jpg">
    <br>
    <b><font color=red> <미소> </b><font color=black>
    <br>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말합니다. 
    "내 작은 도구는 바로, 어떤 일에 실패할 때나 승리할 때나 상관없이
    언제나 기뻐하고 미소짓는 데 있습니다. 나는 내가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때에도 미소지으며 감사드립니다.
    <br>
    많은 일들이 나를 억압할 때, 어렵고 불쾌한 일들이 내게 닥칠 때,
    나는 조금도 슬픈 얼굴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모든 어려움에 
    미소로써 답합니다.
    <br>
    처음에는 항상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습관이 되었고,
    내가 그 일들을 잘 받아들였다는 것이 아주 기쁩니다."
    <br>
    <b><font color=red> <결심> </b>
    <pre><FONT color=blu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늘은 일상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 고통스러운 일들을 하느님께 드리
    십시오. 그리고 그 상황에 미소로써 응답하도록 노력해 보십시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또는 묵주기도 한 단) 
    <b>
    "내가 최선을 다하여 기뻐하려고 노력하면, 
    나는 언제나 기쁨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b>
    <br>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A href="http://cafe.daum.net/Coreansanctus" target=blank> 
    <IMG height=70 src="http://cafe210.daum.net/cafeimg-proxy?
     grpcode=Coreansanctus&imgType=logo&time=1127253570000"
     width=230 align=absMiddle border=0><FONT color=red><FONT size=3> 
    <br>
    <UL>103위 한국순교성인</A></FONT>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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