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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과 하느님 자비!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20 조회수599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성령은 주님의 영이시다.  성령이 내려 오심으로써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한 일들이

 

가능해진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지금도 베푸시는 가장 큰 은총이 성령이시라는 말을 

 

몇년 전 꽃동네 성령 기도회에서 오 웅진 신부님으로부터 들은 적이 있다.

 

하느님의 성령이 오심으로써 우리는 전혀 다른 차원의 삶을 살게 된다.

 

모든 인간관계에 성령이 오심으로써 사랑과 평화와 기쁨이 가득차게 된다.

 

하느님의 자비가 충만한 사랑의 아름다운 공동체가 된다. 함께하는 것이 너무나 편

 

안하고 웃음이 떠나지않는 공동체가 된다. 상처가 치유되고 화해, 용서, 친교, 봉사

 

가 넘치는 공동체가 된다.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평화가 넘쳐나고 온기가 전해지는 공동체가

 

된다.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모든 것을 하느님께 다 맡기고 겸손한 마음을 취하는

 

순간 주님의 영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주님의 종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가질 때, 자신을 낮추어 겸손한 모습으로 주님의 뜻

 

을 받아 들일 때, 자신의 뜻과 의견을 가지지 않고(가질 수 있음에도) 온전히 자신을

 

비울 때 하느님의 영이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주님의 영이 인간에게 내려오는 것과 관련하여  

 

하느님이 얼마나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는가?를 한번 생각해 보자.

 

예를들어, 하느님의 사랑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누군가 사람과 그 사람이 사랑하는 애견과의 관계를 비유를 들어 설명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개를 무척 사랑하여 애지중지 키운다.

 

그러나, 사람이 개를 무척 사랑할 수는 있지만,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서 그 개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창조주가 그 창조물을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그 창조물이 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인 것이다.

 

이는 창조물인 사람이 다른 창조물인 개가 되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개를 사랑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개가 될 수가 없기도 하지만 아무리 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인간이 누가 선뜻 그 개가 될려고 하겠는가?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창조물인 인간이 되려고

 

원죄 없으신 IMMACULATE 성모님에게로 오신다.

 

인간이 자기가 아끼는 개나 고양이가 되는 것처럼 하느님께서 당신의 창조물이

 

되시고자 하는 것이다. 그것도 창조물에게 부탁(favour)하면서까지 비천한 창조물

 

이 되고자 하신 것이다.

 

한마디로 창조주께서 스스로 즐겨 비천함을 택하신 것이다.

 

성모님의 종으로서의 겸손함과 창조주의 신적 사랑(인간의 사랑을 넘어선)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신 것이다.

 

성모님의 영적 토양과 성령의 활동으로 새로운 생명이 배태되기 시작한 것이다.

 

다시말해,

 

성모님의 온전한 맡김과 비움이 영적 토양이 되고 (+) 스스로 비천함을 택하신 창조

 

주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이 성령을 통하여 전하여지면서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가지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우리도 예수님을 배태할 수가 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그것은 간단하다. 성모님을 따라하면 된다.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비움(우리는 의견이 없음)과

 

이웃에로의 맡김(이웃의 의견을100%받아들임)을 통해서

 

당신의 영이 활동하시는 토양이 만들어지면

 

우리 마음을 당신 사랑과 자비가 넘치는 IMMACULATE 성모님의 마음으로

 

만드시고, 예수님을 우리 마음 속에 배태시키신다.

 

 

이로써, 우리의 이기심은 죽고, 이제는 더 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

 

도께서 우리 속에 살아 움직이시는 것이다. 

 

바로프란치스코 성인께서 말씀하신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을 얻게 되는 것이다.

 

오늘 나는 얼마나 나 자신을 버리고 죽음으로써(비움으로써),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께서 살아 움직이시게 할 것인가?

 

나의 의견, 고집, 이기심을 버림을 통해서, 그리고 이웃들의 의견을 100% 존중하고

 

내 의견처럼 받아 들임으로써, 지지해 줌으로써, 침묵 속에 잘 경청해 줌으로써 

 

주변의 이웃들에게 하느님의 자비, 하느님의 온기를 전 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성령이시여! 오소서!

 

저는 당신의 종입니다.

 

당신이 오셔서 제 마음을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로 채워 주시고, 

 

예수님께서 제 마음에 태어나게 하소서!

 

이웃에게 살아계신 예수님을 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자유와 해방, 평화와 기쁨을 전하게하소서!

 

하느님께서 얼마나 자비로우신 분이신지 당신 성령을 통하여

 

전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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