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2일-마리아와 현대여성(새어머니)/소화데레사께(다섯째날)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22 조회수860 추천수7 반대(0) 신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 성모, 아기예수, 성안나
The Virgin and Child with St Annec. 1510  Oil on wood, 168 x 130 cm Musee du Louvre, Paris
    대림 제4주간 목요일-마리아와 현대여성
    
    [루카 1,46-­56]
    
    
    그러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 에게 미칩니다.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마리아는 석 달 가량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김정용 신부(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장) - 
    
     
    교회 안팎의 현대 여성들, 특히 한국의 여성들은 오늘날 누구보다도 
    큰 변화를 겪으며 살고 있습니다.
    
    과거의 전통적인 여성상(수동적이고 순종적이며 가부장적인 구조에 익숙한 여성상)이나 가치관과는 사뭇 다른 여성상과 가치관이 삶 속에 차츰 관철되고 있다는 것은 비단 젊은 여성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닙니다.
    한국 사회 여성들의 변화 과정을 민감하게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부응 하는 것은 오늘날 우리 교회의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입니다.이런 점 에서 현대 여성들에게 여성으로서 마리아가 지닌 의미가 무엇인지를 성찰하는 것은 그 뜻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마리아의 노래가 현대 여성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참으로 풍요합니다. 마리아는 많은 평범한 여성들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이른바 ‘화려한 공주과’의 여성이 아닙니다.
    한때 한국 여성들의 집단적 현상이기도 했던 ‘공주병’은 어떤 의미 에서 일종의 정신적 성형수술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많은 여성이 자신의 내적·외적 가치와 변화를 사회적으로 상품화된 여성의 이미지를 추구하는 것으로 성취하려고 하지만 그 끝은 마치 성형수술의 부작용처럼 나타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비천한 신세’인 마리아는 장차 굴절되고 성형된 사회적 가치를 전복시키실 예수님의 길을 온몸과 마음에 품고 따름으로써 하느님 께서 큰일을 이루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게다가 마리아는 보잘것없고 배고픈 이들의 자리에서 주님의 자비와 약속을 굳게 믿고 살았던 희망의 여성이었으며 부요한 이들의 권세를 무너뜨리고 교만을 꺾으실 하느님의 힘에 의지했던 믿음의 여성이기도 합니다.
    보잘것없고 비천하며 겸손한 시골 처녀 마리아의 입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의 산상설교(마태 5,1-­12 참조)와 지상설교(루카 6,20-­26 참조) 를 다시 한번 새롭게 듣는 듯합니다.
    제가 보기에 여성 마리아의 이런 모습은 모든 시대 안에서 자유·평등· 평화·인권을 진지하게 추구했던 선구자적인 모든 여성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리아의 삶은 모든 시대, 모든 여성에게 충분히 설득력이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영원토록 기억될 것이며 마침내 온 백성과 온 여성이 마리아를 복되다 할 것입니다.
    
    
    앗!...나의 생활나눔 *^^* 
    
    
    † 새 어머니와 새 아들 †
    
    
    마리아와 현대여성
    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몇일을 되새김질 해보았습니다.
    
    오늘은 요아킴이 웬만해져서..출근을 하였답니다. *^^* 제가 어제 근무하면서 뭐라고 기도해께요↗ 인간의 육신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를 깨닫게 해주십사 고통의 신비를 바치며 청했습니다. 아침에 퇴근을 하고오니 출근을 하겠답니다. 더구나 일찍 출근하는 바람에,
    오늘 다움.넷이 정기검진중이지만,헤헤... 순교성인댁 자료실에서 손질을 하여 이렇게 일찍 올립니다.
    어제 다녀간 손님은 다름이 아닌... '배 아프지 않고 낳은 아들'입니다.
    요아킴에게는 장성한 두 딸이 있습니다. 모두들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이제 스물 두 살이 될 아들 아이는... 부모들 덕분에(?) 아비와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가끔은../돈이 필요할 때면 아버지에게 다니러옵니다.
    여름에도 대학을 가겠다고 등록금을 청구하러 갑자기 왔습니다. 저는 남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얘야, 이렇게 갑자기 와서 등록금을 청하면 금새 내어줄 아버지가 어디있겠니...?' 하면서 할머니 살아 생전에 자주 다녀가기를 청했습니다.
    결국, 지난 학기에는 등록을 하지 못하고, 등록금을 준비하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직장을 다녔나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이렇답니다.
    남편은 등록금을 줄만한 형편은 됩니다만, 아들 아이를 강하게 훈련을 시키고 싶은지...자립해서 대학을 가게 하는군요.ㅠ.ㅠ
    그 아이에게 저는 새 어머니이지만, 어느날, 아이가 불러준 "어머니!"라는 한 마디는 지금도 귓전에서 맴돕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면서...모아지는 주급을 보며 노래를 부르는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하나는 2008년 첫 2주 휴가때에 메쥬고리예 성지를 가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들 아이의 등록금을 내 땀과 기도의 돈으로 대주고 싶다는 것 입니다.제 주급은 그냥 달러가 아니지요.수많은 성모송이 받쳐진 돈이니까요.
    어제 아들아이는 다니던 직장이 너무나 힘들어,아버지가 다니는 회사에 와서 기술을 배우겠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다리를 다쳐서 일을 못하였기에 승용차 에 대한 할부금이 밀렸다고 하니 그 자리에서 바로 천불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어찌나 따닷한 자리인지요... 아버지가 아들에게 돈을 주는데... 제가 더 마음이 따듯한 것입니다.. 새어머니 맞나요? ^ ^ 이제까지 남편은 아들에게 그렇게 따닷한 모습이 아니었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언제나 그런 존재가 아니겠습니까!... 마냥 돌아다니다가도, 무엇인가 필요하면...달려오는 품이 부모가 아니겠어요.
    두 사람이 영어로 이야기를 하니... 저는 아이가 다쳤다는 것을 친구눔이 다쳤다는 것으로 알아들어 그만 위로도 못했습니다.그러나,남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낮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얘야, 내년에는 꼭 대학에 가기를 바란다... 내가 지금 밤잠을 못자고 버는 돈으로 너의 첫 등록금을 내줄려고 하니... 이번에 직장에 들어오면 잘 견디어 내려므나. 무조건 도와달라고 하면 아니 도와주겠지만, 너가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모으면 아버지는 언제나 도와줄 것이다..."
    얘야, 배움의 시간이란 것이 항상 너를 기다려 주는 것이 아니란다. 그러니...더 시간이 흘러가기 전에 꼭 공부를 해야한다. 그래야만이 장래가 열리기 때문이쟈.../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은 미래가 막막하 지만 공부를 하는 사람은 그 미래를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단다. 아라째..."
    아이는 질색을 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배 아파 낳지도 않은 어무이가, 대학 등록금을 대준다고 하니...놀랍겠지요.
    사실, 직장 일이 지금은 적응되어서 힘든 줄도 모르겠습니다만, 처음에 몇 주는, 처음에 한 달은...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메쥬고리예 성지를 갈 그림을 그리면서, 이 돈이 모아지면 아들 아이에게 등록금을 주어 공부를 하게 할 것을 생각하면...금새 피곤함이 사라졌답니다.
    물론, 제 남편은 NO, NO~! 강한 노우를 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 노우만큼은 이길 수 있음을 확신한답니다.^ ^
    '마리아와 현대여성'이라는 제목에서 많이 곁길로 나갔지만, 지금 이 시대에는 미혼모도 많고, 새 어머니와 새 아들도 참! 많습니다. 다행히 저는 아이가 없으니, 재혼해서 이룬 가정이지만 아이들끼리의 갈등은 없습니다.
    제가 어떻게 이렇게(?) 따닷한 새 어머니로 바뀔 수 있었는가를 생각해본다면 가톨릭으로 입교한 후로, 삶의 큰 변화들을 겪었기 때문이지요...
    어제의 제목인 사람은 간이역, 하느님은 종착역 이라는 것도 확신되구요...
    성모님의 삶을 듣고 보면서... 저 또한 제가 '비천함'에 처해 있었던 시간들을 잊지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하면서 공부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누구보다 몸으로 익혔음이요, 제가 태평양을 건널 때. 아무도,아무것도 없었습니다.그저 무대뽀같은 믿음을 가지고 건너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으니...모든 것이 주님께서 주신 것이요, 모든 것은 주님을 위해서! 라는 생각이듭니다.
    이 세상에... 그 어느 누구를 위해서 쓰는 것보다... 제 남편의 혈육인, 이 세상에 유일하게 남겨질 6대 독자인 그 아이를 위해서 쓴다면 얼마나 값지겠습니까!...비록 배를 아파서 낳지 않았다고해도 얼마나 사랑이 쏟아지는지요.../그저 안스럽기만 합니다...
    혹, 그 아이가 학교를 가기 위해서... 저와 같은 시간대인 밤 근무를 하게 된다면! 저는 매일매일 아들 아이의 간식을 함께 싸게 될 것입니다. 생각만으로도 벌써 행복해지려고 합니다...
    배 아파서 낳은 아들의 어머니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게다가 마리아는 
    보잘것없고 배고픈 이들의 자리에서 
    주님의 자비와 약속을 굳게 믿고 살았던 희망의 여성이었으며 
    
    부요한 이들의 권세를 무너뜨리고 교만을 꺾으실 하느님의 힘에 의지했던 믿음의 여성이기도 합니다.”
    
    제 나눔이, 제 수고가...
    희망의 여성이셨던 마리아께, 믿음의 여성이셨던 성모 마리아께,
    선구자적인 여성이셨던 성모님께 드려지는 일들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그 아이가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갈지 그것은 모릅니다. 지금까지 개신교에서 잘 자라나온 아이가, 주님 안에서 행복하게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아이는 어려서부터 요리 만들기를 즐겼답니다. 지금도 '요리'에 대해서 더 공부를 하고 싶어서 대학에 간다고 합니다.
    저는 아들 아이가... 요리사로써 성공하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아들로써 행복해지기를 묵주기도를 바치렵니다.
    남편은 아들이 공군에 입대하기를 어제도 권유하더군요. 미국에서는 군대를 다녀오면 나라에서 주어지는 혜택도 대단하고, 또 대학도 다닐 수 있으며, 기술도 배울 수 있으며, 좋은 직장은 물론이요, 집을 살 때에도 몇 푼 안쥐고 살 수 있다네요. ^ ^
    남편은 조금만 일찍 미국을 건너왔어도,..자기는 군대에 갔을거라고 합니다. 물론, 저도 입대할 수 있는 나이에 이곳을 건너왔더라면 입대했을 것입니다.
    [잠언 16장 9절] 말씀을 의지해봅니다.
     
    사람은 속으로 제 할 일을 계획해도 
    그것을 하나하나 이루시는 분은 야훼시다.
    
     
    하하, 제 수다스러움이 이렇답니다...
    마리아와 현대여성을 되새김질하며..,이렇게 삶의 깊숙한 이야기들을 꺼내네요.
    
    암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여인네들... 아픈 상흔이 많은 시대입니다. 어떤 상처를 입었든간에, 그래서 어떤 처지에 처해 있던 간에...!
    우리 성모님을 생각하면서... 그 분처럼.../하느님의 뜻을 이루고, 하느님의 빛을 발하는 사람이 되고자 오늘도 열심히 살아갈 것을 다짐하며,소화 데레사 성녀께 9일기도를 바칩니다.
    참, 이상하지요... 오래전, 성녀의 삶인데... 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많은 것들이 적용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면의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여,
    
    큰 믿음과 신뢰로 저는 당신께 나아갑니다. 당신은 말씀하시길, "하느님께서는 하늘나라에서 저의 소원을 들어주실것이니, 지상에서 제 뜻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셨나이다.
    어린이와 같은 당신의 의탁에 매혹되어 저는 당신의 전구를 간청하며 모든 것을 당신께 털어 놓습니다.
    청하오니, 저를 도와 주시어 이 9일기도 동안 매일의 결심을 실천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당신이 하느님을 사랑하신 것처럼
    저도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당신의 모범을 통해 배우게 하소서. 당신의 도우심을 믿으며 무엇보다도 먼저 당신께 감사드리나이다.
    9일 기도를 할 때 우리는 매일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바쳐야 합니다. (묵주기도 한 단을 바쳐도 좋습니다.)
    아기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매우 사랑했습니다. 언젠가 성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 번이나 내 영혼이 아주 많이 메말랐을 때, 나는 사랑하올 하느님과 일치할 수 가 없었습니다.
    그때마다 나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아주 천천히 바쳤습니다. 그러면 서두르며 백 번 기도한 것보다 더 감동되어 내 영혼은 훨씬 더 풍요로워졌습니다."
    다·섯·째·날

    <겸손>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말합니다. "겸손이란 '나는 실수투성이다'라고 생각하거나 고백하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겸손은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말할 때 기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성녀 데레사의 한 동료 수녀는 이런 말을 합니다. "나이 많은 수녀 한 분이 데레사 수녀가 그렇게 어린 나이에 수련 수녀들을 지도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 수녀 는 자신이 데레사 수녀에게 가진 적대감을 데레사 수녀가 느끼도록 거칠게 대했습니다.
    어느 날 휴식 시간에 그녀는 데레사 수녀와 다른 사람들이 함 께 있는 자리에서, 데레사 수녀가 다른 사람들을 지도하는 데 신경쓰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지도하는 것이 더 필요할 것 이라는 심한 말을 했습니다.
    옆에서 나는 그 일을 주의 깊게 지켜 보았습니다. 그런데 데레사 수녀의 표정은 상대방의 흥분한 표정과는 아주 달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데레사 수녀가 이렇게 답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아 수녀님, 수녀님의 말이 맞습니다. 저는 수녀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불완전하답니다.'
    <결심>
     
    모든 사람이 얼마나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오늘은 당신의 이웃을, 그가 어떤 사람이든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청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나약함과 불완전함 속에서도 자비를 베푸실 것입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또는 묵주기도 한 단) 
    
    "거룩함은 이런저런 훈련을 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거룩함은 하느님의 품 안에 우리를 겸손하고 작은 
    자로 만드는 마음의 상태에 있습니다. 
    
    그런 마음 상태에서 우리는 자신의 냐약함을 깨닫고 대담하게 하느님 아버지의 선하심에 신뢰하게 됩니다."

    
     
     
    
    소스입니다.*^^*
    
    <img src=http://akijaki.pe.kr/simages/018-4stanne.jpg width=700 height=1080>
    <span style="font-size:11pt;"> <BR>
    레오나르도 다 빈치 성모, 아기예수, 성안나<BR>
    The Virgin and Child with St Annec. 1510&nbsp&nbspOil on wood, 168 x 130 cm Musee du Louvre, Paris<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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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대림 제4주간 목요일-마리아와 현대여성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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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루카 1,46-­56]</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그러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br>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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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
    에게 미칩니다.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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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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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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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는 석 달 가량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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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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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용 신부(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장) - </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교회 안팎의 현대 여성들, 특히 한국의 여성들은 오늘날 누구보다도 
    큰 변화를 겪으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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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의 전통적인 여성상(수동적이고 순종적이며 가부장적인 구조에 
    익숙한 여성상)이나 가치관과는 사뭇 다른 여성상과 가치관이 삶 
    속에 차츰 관철되고 있다는 것은 비단 젊은 여성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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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회 여성들의 변화 과정을 민감하게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부응
    하는 것은 오늘날 우리 교회의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입니다.이런 점
    에서 현대 여성들에게 여성으로서 마리아가 지닌 의미가 무엇인지를 
    성찰하는 것은 그 뜻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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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의 노래가 현대 여성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참으로 풍요합니다. 
    마리아는 많은 평범한 여성들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이른바 ‘화려한 
    공주과’의 여성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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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한국 여성들의 집단적 현상이기도 했던 ‘공주병’은 어떤 의미
    에서 일종의 정신적 성형수술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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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여성이 자신의 내적·외적 가치와 변화를 사회적으로 상품화된 
    여성의 이미지를 추구하는 것으로 성취하려고 하지만 그 끝은 마치 
    성형수술의 부작용처럼 나타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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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천한 신세’인 마리아는 장차 굴절되고 성형된 사회적 가치를 
    전복시키실 예수님의 길을 온몸과 마음에 품고 따름으로써 하느님
    께서 큰일을 이루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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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마리아는 보잘것없고 배고픈 이들의 자리에서 주님의 자비와 
    약속을 굳게 믿고 살았던 희망의 여성이었으며 부요한 이들의 권세를 
    무너뜨리고 교만을 꺾으실 하느님의 힘에 의지했던 믿음의 여성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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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잘것없고 비천하며 겸손한 시골 처녀 마리아의 입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의 산상설교(마태 5,1-­12 참조)와 지상설교(루카 6,20-­26 참조)
    를 다시 한번 새롭게 듣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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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보기에 여성 마리아의 이런 모습은 모든 시대 안에서 자유·평등·
    평화·인권을 진지하게 추구했던 선구자적인 모든 여성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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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기에 마리아의 삶은 모든 시대, 모든 여성에게 충분히 설득력이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영원토록 기억될 것이며 마침내 온 백성과 온 
    여성이 마리아를 복되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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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어머니와 새 아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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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마리아와 현대여성</b>
    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몇일을 되새김질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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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요아킴이 웬만해져서..출근을 하였답니다. *^^*
    제가 어제 근무하면서 뭐라고 기도해께요↗
    인간의 육신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를 깨닫게 해주십사
    고통의 신비를 바치며 청했습니다. 아침에 퇴근을 하고오니
    출근을 하겠답니다. 더구나 일찍 출근하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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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다움.넷이 정기검진중이지만,헤헤...
    순교성인댁 자료실에서 손질을 하여 이렇게 일찍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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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다녀간 손님은 다름이 아닌...
    '배 아프지 않고 낳은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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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아킴에게는 장성한 두 딸이 있습니다.
    모두들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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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스물 두 살이 될 아들 아이는...
    부모들 덕분에(?) 아비와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가끔은../돈이 필요할 때면 아버지에게 다니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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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에도 대학을 가겠다고 등록금을 청구하러 갑자기 왔습니다.
    저는 남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얘야, 이렇게 갑자기 와서
    등록금을 청하면 금새 내어줄 아버지가 어디있겠니...?' 하면서
    할머니 살아 생전에 자주 다녀가기를 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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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지난 학기에는 등록을 하지 못하고, 등록금을 준비하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직장을 다녔나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이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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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은 등록금을 줄만한 형편은  됩니다만, 아들 아이를 강하게 훈련을
    시키고 싶은지...자립해서 대학을 가게 하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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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아이에게 저는 새 어머니이지만,
    어느날, 
    아이가 불러준 <b>"어머니!"</b>라는 한 마디는 지금도 귓전에서 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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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직장을 다니면서...모아지는 주급을 보며 노래를 부르는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하나는 2008년 첫 2주 휴가때에 메쥬고리예 성지를 가자는 것이고.
    <br>
    다른 하나는 아들 아이의 등록금을 내 땀과 기도의 돈으로 대주고 싶다는 것
    입니다.제 주급은 그냥 달러가 아니지요.수많은 성모송이 받쳐진 돈이니까요.
    <br>
    어제 아들아이는 다니던 직장이 너무나 힘들어,아버지가 다니는 회사에 와서
    기술을 배우겠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다리를 다쳐서 일을 못하였기에 승용차
    에 대한 할부금이 밀렸다고 하니 그 자리에서 바로 천불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br>
    어찌나 따닷한 자리인지요...
    아버지가 아들에게 돈을 주는데...
    제가 더 마음이 따듯한 것입니다.. 새어머니 맞나요? ^ ^
    이제까지 남편은 아들에게 그렇게 따닷한 모습이 아니었답니다...
    <br>
    아버지는...
    아들에게 언제나 그런 존재가 아니겠습니까!...
    마냥 돌아다니다가도, 무엇인가 필요하면...달려오는 품이 부모가 아니겠어요.
    <br>
    두 사람이 영어로 이야기를 하니...
    저는 아이가 다쳤다는 것을 친구눔이 다쳤다는 것으로 알아들어 그만 위로도
    못했습니다.그러나,남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낮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br>
    '얘야, 내년에는 꼭 대학에 가기를 바란다...
    내가 지금 밤잠을 못자고 버는 돈으로 너의 첫 등록금을 내줄려고 하니...
    이번에 직장에 들어오면 잘 견디어 내려므나. 무조건 도와달라고 하면 아니
    도와주겠지만, 너가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모으면 아버지는 언제나 도와줄
    것이다..."
    <br>
    얘야, 배움의 시간이란 것이 항상 너를 기다려 주는 것이 아니란다.
    그러니...더 시간이 흘러가기 전에 꼭 공부를 해야한다. 그래야만이
    장래가 열리기 때문이쟈.../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은 미래가 막막하
    지만 공부를 하는 사람은 그 미래를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단다. 아라째..."
    <br>
    아이는 질색을 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배 아파 낳지도 않은 어무이가, 
    대학 등록금을 대준다고 하니...놀랍겠지요. 
    <br>
    사실, 직장 일이 지금은 적응되어서 힘든 줄도 모르겠습니다만,
    처음에 몇 주는, 처음에 한 달은...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메쥬고리예 성지를 갈 그림을 그리면서, 이 돈이 모아지면 아들 아이에게
    등록금을 주어 공부를 하게 할 것을 생각하면...금새 피곤함이 사라졌답니다.
    <br>
    물론, 제 남편은 NO, NO~! 강한 노우를 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 노우만큼은 이길 수 있음을 확신한답니다.^ ^
    <br>
    '마리아와 현대여성'이라는 제목에서 많이 곁길로 나갔지만,
    지금 이 시대에는 미혼모도 많고, 새 어머니와 새 아들도 참! 많습니다.
    다행히 저는 아이가 없으니, 재혼해서 이룬 가정이지만 아이들끼리의 갈등은
    없습니다. 
    <br>
    제가 어떻게 이렇게(?) 따닷한 새 어머니로 바뀔 수 있었는가를 생각해본다면
    가톨릭으로 입교한 후로, 삶의 큰 변화들을 겪었기 때문이지요...
    <br>
    어제의 제목인
    <b>사람은 간이역, 하느님은 종착역</b> 이라는 것도 확신되구요...
    <br>
    성모님의 삶을 듣고 보면서...
    저 또한 제가 '비천함'에 처해 있었던 시간들을 잊지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br>
    일하면서 공부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누구보다 몸으로 익혔음이요,
    제가 태평양을 건널 때. 아무도,아무것도 없었습니다.그저 무대뽀같은 믿음을
    가지고 건너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으니...모든 것이 주님께서 주신 것이요,
    모든 것은 주님을 위해서! 라는 생각이듭니다.
    <br>
    이 세상에...
    그 어느 누구를 위해서 쓰는 것보다...
    제 남편의 혈육인, 이 세상에 유일하게 남겨질 6대 독자인 그 아이를 위해서
    쓴다면 얼마나 값지겠습니까!...비록 배를 아파서 낳지 않았다고해도 얼마나 
    사랑이 쏟아지는지요.../그저 안스럽기만 합니다...
    <br>
    혹, 그 아이가 학교를 가기 위해서...
    저와 같은 시간대인 밤 근무를 하게 된다면!
    저는 매일매일 아들 아이의 간식을 함께 싸게 될 것입니다.
    생각만으로도 벌써 행복해지려고 합니다...
    <br>
    배 아파서 낳은 아들의 어머니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게다가 마리아는 
    보잘것없고 배고픈 이들의 자리에서 
    주님의 자비와 약속을 굳게 믿고 살았던 희망의 여성이었으며 
    <br>
    부요한 이들의 권세를 무너뜨리고 
    교만을 꺾으실 하느님의 힘에 의지했던 
    믿음의 여성이기도 합니다.”</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제 나눔이, 제 수고가...
    희망의 여성이셨던 마리아께, 믿음의 여성이셨던 성모 마리아께,
    선구자적인 여성이셨던 성모님께 드려지는 일들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br>
    그 아이가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갈지 그것은 모릅니다.
    지금까지 개신교에서 잘 자라나온 아이가, 주님 안에서 행복하게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br>
    아이는 어려서부터 요리 만들기를 즐겼답니다.
    지금도 '요리'에 대해서 더 공부를 하고 싶어서 대학에 간다고 합니다.
    <br>
    저는 아들 아이가...
    요리사로써 성공하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아들로써 행복해지기를 묵주기도를 바치렵니다.
    <br>
    남편은 아들이 공군에 입대하기를 어제도 권유하더군요.
    미국에서는 군대를 다녀오면 나라에서 주어지는 혜택도 대단하고,
    또 대학도 다닐 수 있으며, 기술도 배울 수 있으며, 좋은 직장은
    물론이요, 집을 살 때에도 몇 푼 안쥐고 살 수 있다네요. ^ ^
    <br>
    남편은 조금만 일찍 미국을 건너왔어도,..자기는 군대에 갔을거라고 합니다.
    물론, 저도 입대할 수 있는 나이에 이곳을 건너왔더라면 입대했을 것입니다.
    <br>
    [잠언 16장 9절] 말씀을 의지해봅니다.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
    사람은 속으로 제 할 일을 계획해도 
    그것을 하나하나 이루시는 분은 야훼시다.</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하하, 제 수다스러움이 이렇답니다...
    마리아와 현대여성을 되새김질하며..,이렇게 삶의 깊숙한 이야기들을 꺼내네요.
    <br>
    암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여인네들...
    아픈 상흔이 많은 시대입니다. 어떤 상처를 입었든간에,
    그래서 어떤 처지에 처해 있던 간에...!
    <br>
    우리 성모님을 생각하면서...
    그 분처럼.../하느님의 뜻을 이루고, 하느님의 빛을 발하는 사람이 되고자
    오늘도 열심히 살아갈 것을 다짐하며,소화 데레사 성녀께 9일기도를 바칩니다.
    <br>
    참, 이상하지요...
    오래전, 성녀의 삶인데...
    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많은 것들이 적용되는지 모르겠습니다.*^^*
    <br>
    <br>
    <IMG src="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a/1398/
    1001Santa%20Teresa%20di%20Gesu%20Bambin%201.jpg">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사랑하는 성면의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여,
    <br>
    큰 믿음과 신뢰로 저는 당신께 나아갑니다.
    당신은 말씀하시길, "하느님께서는 하늘나라에서 저의 소원을 
    들어주실것이니, 지상에서 제 뜻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셨나이다.
    <br>
    어린이와 같은 당신의 의탁에 매혹되어 저는 당신의 전구를 
    간청하며 모든 것을 당신께 털어 놓습니다.
    <br>
    청하오니,  저를 도와 주시어 이 9일기도 동안 매일의 결심을 
    실천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당신이 하느님을 사랑하신 것처럼 
    <br>
    저도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당신의 모범을 통해 배우게 하소서.
    당신의 도우심을 믿으며 무엇보다도 먼저 당신께 감사드리나이다.
    <br>
    9일 기도를 할 때 
    우리는 매일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바쳐야 합니다.
    (묵주기도 한 단을 바쳐도 좋습니다.)
    <br>
    아기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매우 
    사랑했습니다. 언젠가 성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br>
    "여러 번이나 내 영혼이 아주 많이 메말랐을 때, 
    나는 사랑하올 하느님과 일치할 수 가 없었습니다. 
    <br>
    그때마다 나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아주 천천히 바쳤습니다. 
    그러면 서두르며 백 번 기도한 것보다 더 감동되어 내 영혼은 훨씬 
    더 풍요로워졌습니다." 
    <br>
    <b><big><font color=blue>다·섯·째·날</b></big>
    <br>
    <IMG src="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b/1398/
    1001Santa%20Teresa%20di%20Gesu%20Bambino%204.jpg">
    <br>
    <b><font color=red> <겸손> </b><font color=black>
    <br>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말합니다. 
    "겸손이란 '나는 실수투성이다'라고 
    생각하거나 고백하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br>
    겸손은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말할 때 기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br>
    성녀 데레사의 한 동료 수녀는 이런 말을 합니다.
    "나이 많은 수녀 한 분이 데레사 수녀가 그렇게 어린 나이에 
    수련 수녀들을 지도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 수녀
    는 자신이 데레사 수녀에게 가진 적대감을 데레사 수녀가 
    느끼도록 거칠게 대했습니다. 
    <br>
    어느 날 휴식 시간에 그녀는 데레사 수녀와 다른 사람들이 함
    께 있는 자리에서, 데레사 수녀가 다른 사람들을 지도하는 데 
    신경쓰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지도하는 것이 더 필요할 것
    이라는 심한 말을 했습니다. 
    <br>
    옆에서 나는 그 일을 주의 깊게 지켜 보았습니다. 
    그런데 데레사 수녀의 표정은 상대방의 흥분한 표정과는 
    아주 달랐습니다. 
    <br>
    그리고 저는 데레사 수녀가 이렇게 답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아 수녀님, 수녀님의 말이 맞습니다. 저는 수녀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불완전하답니다.'
    <br>
    <b><font color=red> <결심> </b>
    <pre><FONT color=blu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모든 사람이 얼마나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오늘은 당신의 이웃을, 그가 어떤 사람이든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청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나약함과 불완전함 속에서도 자비를 베푸실 것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또는 묵주기도 한 단) 
    <b>
    "거룩함은 이런저런 훈련을 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거룩함은 하느님의 품 안에 우리를 겸손하고 작은 
    자로 만드는 마음의 상태에 있습니다. 
    <br>
     그런 마음 상태에서 우리는 자신의 냐약함을 깨닫고 
    대담하게 하느님 아버지의 선하심에 신뢰하게 됩니다."</b>
    <br>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A href="http://cafe.daum.net/Coreansanctus" target=blank> 
    <IMG height=70 src="http://cafe210.daum.net/cafeimg-pro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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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UL>103위 한국순교성인</A></FONT>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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