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4일-희망가 (어서 오세요)/소화 데레사께(일곱째 날)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24 조회수982 추천수8 반대(0) 신고
     
    대림 제4주간 토요일 - 희망가   
    
    
    [루카 1,67-79]
    
    
    아기의 아버지 즈카르야는 성령으로 가득 차 이렇게 예언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그분께서는 당신 
    백성을 찾아와 속량하시고  당신 종 다윗 집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힘센 구원자를 일으키셨습니다.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통하여 예로부터 말씀하신 대로 우리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당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셨습니다. 이 계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로 원수들 손에서 구원된 우리가 두려움 없이 한평생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당신을 섬기도록 해 주시려는 것입니다.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주님을 앞서 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 죄를 용서받아 구원됨을 주님의 백성에게 깨우쳐 주려는 것이다.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 오시어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김정용 신부(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장) -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너희 희망이 무엇이냐/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곰곰이 생각하니/세상만사가 춘몽
    중에/또다시 꿈같도다…."(작자.작곡미상,'희망가' 중에서)
    
    일본 강점기를 살았던 사람들이 불렀던 노래입니다. 막걸리 한잔에 휘청거 리듯 그렇게 시대를 살며 세상살이의 절망스러움을 뱉어낸 노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혹자들은 퇴폐적이라고 말하지만 희망을 품고 살기에도 버거운 시대를 살 았던 사람들을 생각하면 어떤 희망가보다 더 절절합니다. 사람들은 시대 마다 그 시대의 그늘을 노래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시대의 그늘을 어떻게 노래하고 있을까요? "돈 벌어 돈, 내 사랑 안 뺏기려면은/돈 벌어 돈, 큰소리치고 싶으면은/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생각해도/돈 없고 빽 없으면 찬밥 신세! 돈!" (The Solist, '돈 벌어 돈!' 중에서) '돈 벌어 돈!'이라는 노래입니다.
    사랑도 사람도 돈보다 못한 시대라고 말합니다. 인정하든 안 하든 시대의 물결은 이미 그리로 넘어간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즈카르야의 노래는 과연 우리 시대의 대안적 희망가가 될 수 있 을까요? 어느 시대든지 굴절된 시대의 뒷자리엔 늘 고약한 배설물이 남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죄와 죽음'입니다.(루카 1,77과 79 참조)
    그리고 죄와 죽음의 차가움은 세상을 다스리는 그 무엇도, 그 어떤 힘에 의해서도 풀리지 않는다는 것 또한 시대의 엄연한 진리입니다.
    죄와 죽음의 그늘 밑 어둠을 벗어나려는 인간의 모든 수고와 노력은 그 앞에서 헛되이 좌절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즈카르야는 하느님께서 스스로 죄와 죽음의 깊은 곳에 찾아와 세상 의 어둠을 녹여 당신 백성을 해방시키시고 세상에 구원의 빛을 비추실 것 이라고 노래합니다.(루카 1,68-79 참조)
    즈카르야의 입이 열리고 혀가 풀리듯 얼음장 같은 세상의 밤이 풀리리라는 희망의 노래입니다.
    하느님, 영원한 희망이신 그분께서 우리의 깊은 절망 속에서 몸소 노래하시니 그런 희망이 이 세상 어디에 있겠습니까?
    
    
    앗!...나의 생활나눔 *^^* 
    
    
    † 어서 오세요 †
    
    
    기쁜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안나 아지매는 왜 자꾸자꾸 수난성가를 부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참 주책입니다.../탄생하심을 축하해야 될 날에, 눈물을 흘리다니요..
    
    신교에서 불렀던 찬송가 137장의 가사입니다.
    
    놀랍다 주님의 큰은혜 우리의 죄를 속하시려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어린양 보혈을 흘렸네
    
    죄악은 성난파도 같이 우리 영혼을 위협하나 헤아릴 수 없는 주은혜 십자가에서 나타냈네
    죄악에 물든 영혼들을 주께서 피로 씻으시네 지금도 흐르는 그피에 눈보다 더희게 씻어라
    비할수 없는 그 은혜를 믿는자에게 거저주네 형제여 주앞에 나와서 더지체 말고 곧받아라
    <후렴> 주의 은혜 우리의 죄를 다 씻었네 주의 은혜 우리의 죄를 다 씼었네
    
    2005년 성탄절...
    그 어느 해보다, 또 기쁨보다는, 
    '죄'에 대해서 깊은 시름에 빠져보았습니다...
    
    성탄을 준비하며... 가톨릭 교우인 우리들은 판공성사를 봐야 합니다. 저 또한 지난번 뉴욕 방문길에 간절한 마음으로 성사를 마쳤습니다.
    지난번,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를 마치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축일에... 살레시오 수도원에서 오후 3시에 미사가 있었습니다.
    한국의 오후 3시이면, 이곳은 새벽 1시입니다. 새벽 1시에서 30분간, 4시30분에서 30분간. 두 번 breaktime을 갖습니다. 3시 미사 시간에 맞춰서 33일 봉헌에 나오는 기도문들을 바치고 난 후에 작업이 시작되었는데,
    어디서 바람이라도 불어오는 것처럼... 갑자기 눈물이 흩날리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나 깜짝 놀라서, 감기기운이 있으니 콧물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눈물이었습니다. 가슴 저 밑바닥에서 뭔가가 울컥 하는 뜨거움이 올라오더니 오래오래 묵었던 죄목들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게 언제때 일인데 왜 쉰이 다 되어가는 지금, 이제는 생각으로 떠올리기조차 싫은 죄 덩어리가 떠오르는 것입니다.
    내내 일하면서...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주님, 용서해 주소서, 주님, 불쌍히 여겨주소서. 빨간 눈알이 코쟁이들한테 들킬까봐서 모자를 푹 눌러쓰고는 흐르는 눈물을.. 몰래몰래 훔쳐내렸습니다. 그러니 이번 고해성사는 얼마나 간절했을 것이며, 얼마나 제가 새털처럼 가벼워졌겠는지 이해가 가시지요..^ ^
    기쁨의 성탄절... 오늘 복음 말씀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주님을 
    앞서 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  죄를 용서받아 구원됨을 
    주님의 백성에게 깨우쳐 주려는 것이다.
    
    
    아기 예수님~! 어서 오세요...
    어서 오셔서, 제 무거운 죄악들을 용서해주세요...
    구원받은 자로서의 삶을 살게 해주세요.../한없는 기도가 쏟아집니다.
    
    묵상글의 한 줌을 죙일 만지작거립니다.
    
    “그것은 '죄와 죽음'입니다.
    죄와 죽음의 차가움은 세상을 다스리는 그 무엇도, 그 어떤 힘에
    의해서도 풀리지 않는다는 것 또한 시대의 엄연한 진리입니다.”
    
    
    그 어떤 힘에 의해서도 풀리지 않는...'죄와 죽음'을 깨트리기 위해서
    오신 아기 예수님~! 어서 오세요...얼른얼른 오세요...!
    이제는 앗! 나의 영혼에서 편히 쉬세요.../저도 무거운 죄짐을 주님께
    다 드렸습니다...
    
    즈카르야의 입이 열리고 혀가 풀리듯... 여기 모인 우리들의 입과 혀가 풀려서.. 주님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도록 도와주세요...
    우리의 희망이신 아기 예수님~! 어서 오셔요...얼른요...!
    벗 님들도 들리시지요...! 앗!나의 간절한 외침이 들리시냐구요...!
    우리 성탄 미사드리면서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기로 해요. 저는 [야곱이 벗 님]들이라고 호칭을 붙여서 기도할께요.
    인터넷 바다 어디 한 귀퉁이에서라도 야곱이 우물가에 머물다가는 벗님들을 기억하며 성탄전야미사, 성탄미사를 드릴께요...*^^*
    올해는 주말이라서 멋지게 참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 달력을 받자마자 부활절을 보니...부활성야미사를 드릴 수 있네요. 딱 하루가 걸리는데.../제가 다니는 회사는 생일날을 유급휴가로 주면서 필요한 하루를 쉬게 한답니다.
    제 생일이 뒤죽박죽되어... 겨우 4월 30일로 고정이 되었는데... 얼마나 감사한지요.../주님은 참으로 희안하신 분이십니다... 주님은 참 놀라우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삶 전체를 섭리하고 계시니 말여요..
    남편도 웬만해져 출근하고, 울엄니도 건강해지셨습니다. 저는 3개월 수습기간도 끝나고, 주급도 올랐습니다.*^^* 이제 나를 위한 기도가 아니라, 벗 님들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뜻깊은 성탄이 되시기를...빌면서, 소화 데레사께 일곱째 날 기도를 드립니다.
     
    가장 작은 것을 사랑으로써 행하는 것입니다. 
    나는 작은 희생이나 시선 하나,말 한 마디도 사랑으로 행할 것입니다. 
    나는 사랑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바로 그 사랑으로 기뻐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면의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여,
    
    큰 믿음과 신뢰로 저는 당신께 나아갑니다. 당신은 말씀하시길, "하느님께서는 하늘나라에서 저의 소원을 들어주실것이니, 지상에서 제 뜻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셨나이다.
    어린이와 같은 당신의 의탁에 매혹되어 저는 당신의 전구를 간청하며 모든 것을 당신께 털어 놓습니다.
    청하오니, 저를 도와 주시어 이 9일기도 동안 매일의 결심을 실천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당신이 하느님을 사랑하신 것처럼
    저도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당신의 모범을 통해 배우게 하소서. 당신의 도우심을 믿으며 무엇보다도 먼저 당신께 감사드리나이다.
    9일 기도를 할 때 우리는 매일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바쳐야 합니다. (묵주기도 한 단을 바쳐도 좋습니다.)
    아기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매우 사랑했습니다. 언젠가 성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 번이나 내 영혼이 아주 많이 메말랐을 때, 나는 사랑하올 하느님과 일치할 수 가 없었습니다.
    그때마다 나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아주 천천히 바쳤습니다. 그러면 서두르며 백 번 기도한 것보다 더 감동되어 내 영혼은 훨씬 더 풍요로워졌습니다."
    일·곱·째·날

    <사제들의 어머니>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말합니다. "나는 교회의 어린이입니다. ... 하느님께서는 어린이에게 눈에 띄는 공로를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어린이는 복음을 설교할 수도 없고 피흘려 순교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무슨 상관 입니까? 그의 형제인 사제들이 그 대신 일을 하고, 그 작은 어린이는 투쟁하는 그 형제들을 대신해서 사랑합니다....그럼 도대체 그 어린이는 어떻게 자신의 사랑을 행동으로 증명할 것입니까?
    내 사랑을 증명할 단 한 가지 방법은 꽃을 뿌리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가장 작은 것을 사랑으로써 행하는 것입니다.나는 작은 희생이나 시선 하나, 말 한 마디도 사랑으로 행할 것입니다. 나는 사랑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바로 그 사랑으로 기뻐하겠습니다."
    성녀는 영신적인 오빠인 룰랑 신부에게 이렇게 썼습니다. "나 자신을 위해 예수님께 청한 모든 것을 신부님을 위해서도 청합니다. ...
    여호수아처럼 당신은 평지에서 싸우고 당신의 작은 모세인 나는 승리를 청하며 끊임없이 내 마음을 하늘을 향해 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오 나의 오라버니, 예수님이 몸소 당신의 모세인 나의 팔을 떠받쳐 주지 않으시면 당신이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결심>
     
    오늘은 불쾌하고 고통스런 모든 상황을 
    교황님을 위한 희생으로 바칠 수 있기를 청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또는 묵주기도 한 단) 
    
    
    "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절대 잊지 않으며,
    특히 사제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빼놓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우리의 어머니이신 예수의 성녀 데레사 (대(大)데레사)처럼 교회의 딸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온 세상을 포옹하려는 교황님의 지향을 따라 기도하겠습니다. 그것이 내 삶의 중요한 목적입니다."

    
     
     
    
    소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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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대림 제4주간 토요일 - 희망가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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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루카 1,67-79]</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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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의 아버지 즈카르야는 성령으로 가득 차 이렇게 예언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그분께서는 당신 
    백성을 찾아와 속량하시고  당신 종 다윗 집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힘센 구원자를 일으키셨습니다.  
    <br>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통하여 예로부터 말씀하신 대로  
    우리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  
    <br>
    그분께서는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당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셨습니다.  이 계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로  원수들 손에서 구원된 우리가 두려움 없이  
    한평생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당신을 섬기도록 
    해 주시려는 것입니다.  
    <br>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주님을 
    앞서 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  죄를 용서받아 구원됨을 
    주님의 백성에게 깨우쳐 주려는 것이다.  
    <br>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
    오시어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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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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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용 신부(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장) - </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너희 희망이 무엇이냐/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곰곰이 생각하니/세상만사가 춘몽
    중에/또다시 꿈같도다…."(작자.작곡미상,'희망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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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강점기를 살았던 사람들이 불렀던 노래입니다. 막걸리 한잔에 휘청거
    리듯 그렇게 시대를 살며 세상살이의 절망스러움을 뱉어낸 노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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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자들은 퇴폐적이라고 말하지만 희망을 품고 살기에도 버거운 시대를 살
    았던 사람들을 생각하면 어떤 희망가보다 더 절절합니다. 사람들은 시대
    마다 그 시대의 그늘을 노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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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사람들은 시대의 그늘을 어떻게 노래하고 있을까요? "돈 벌어 돈,
    내 사랑 안 뺏기려면은/돈 벌어 돈, 큰소리치고 싶으면은/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생각해도/돈 없고 빽 없으면 찬밥 신세! 돈!" (The Solist, '돈 
    벌어 돈!' 중에서) '돈 벌어 돈!'이라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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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도 사람도 돈보다 못한 시대라고 말합니다. 인정하든 안 하든 시대의
    물결은 이미 그리로 넘어간 것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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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즈카르야의 노래는 과연 우리 시대의 대안적 희망가가 될 수 있
    을까요? 어느 시대든지 굴절된 시대의 뒷자리엔 늘 고약한 배설물이 남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죄와 죽음'입니다.(루카 1,77과 79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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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죄와 죽음의 차가움은 세상을 다스리는 그 무엇도, 그 어떤 힘에
    의해서도 풀리지 않는다는 것 또한 시대의 엄연한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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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와 죽음의 그늘 밑 어둠을 벗어나려는 인간의 모든 수고와 노력은 그 
    앞에서 헛되이 좌절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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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즈카르야는 하느님께서 스스로 죄와 죽음의 깊은 곳에 찾아와 세상
    의 어둠을 녹여 당신 백성을 해방시키시고 세상에 구원의 빛을 비추실 것
    이라고 노래합니다.(루카 1,68-79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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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즈카르야의 입이 열리고 혀가 풀리듯 얼음장 같은 세상의 밤이 풀리리라는
    희망의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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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 
    영원한 희망이신 그분께서 우리의 깊은 절망 속에서 몸소 노래하시니 
    그런 희망이 이 세상 어디에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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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앗!...나의 생활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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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서 오세요 †</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기쁜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안나 아지매는 왜 자꾸자꾸 수난성가를 부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참 주책입니다.../탄생하심을 축하해야 될 날에, 눈물을 흘리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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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교에서 불렀던 찬송가 137장의 가사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놀랍다 주님의 큰은혜 우리의 죄를 속하시려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어린양 보혈을 흘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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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악은 성난파도 같이 우리 영혼을 위협하나
    헤아릴 수 없는 주은혜 십자가에서 나타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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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악에 물든 영혼들을 주께서 피로 씻으시네
    지금도 흐르는 그피에 눈보다 더희게 씻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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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할수 없는 그 은혜를 믿는자에게 거저주네
    형제여 주앞에 나와서 더지체 말고 곧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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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렴> 
    주의 은혜 우리의 죄를 다 씻었네
    주의 은혜 우리의 죄를 다 &#50492;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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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성탄절...
    그 어느 해보다, 또 기쁨보다는, 
    '죄'에 대해서 깊은 시름에 빠져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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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을 준비하며...
    가톨릭 교우인 우리들은 판공성사를 봐야 합니다.
    저 또한 지난번 뉴욕 방문길에 간절한 마음으로 성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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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를 마치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축일에...
    살레시오 수도원에서 오후 3시에 미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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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오후 3시이면, 이곳은 새벽 1시입니다.
    새벽 1시에서 30분간, 4시30분에서 30분간. 두 번 breaktime을 갖습니다.
    3시 미사 시간에 맞춰서 33일 봉헌에 나오는 기도문들을 바치고 난 후에
    작업이 시작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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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바람이라도 불어오는 것처럼...
    갑자기 눈물이 흩날리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나 깜짝 놀라서, 감기기운이 있으니 콧물인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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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아닙니다...
    눈물이었습니다. 가슴 저 밑바닥에서 뭔가가 울컥 하는 뜨거움이 올라오더니
    오래오래 묵었던 죄목들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게 언제때 일인데
    왜 쉰이 다 되어가는 지금, 이제는 생각으로 떠올리기조차 싫은 죄 덩어리가
    떠오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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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내 일하면서...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주님, 용서해 주소서, 주님, 불쌍히 여겨주소서.
    빨간 눈알이 코쟁이들한테 들킬까봐서 모자를 푹 눌러쓰고는 흐르는 눈물을..
    몰래몰래 훔쳐내렸습니다. 그러니 이번 고해성사는 얼마나 간절했을 것이며,
    얼마나 제가 새털처럼 가벼워졌겠는지 이해가 가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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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의 성탄절...
    오늘 복음 말씀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주님을 
    앞서 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  죄를 용서받아 구원됨을 
    주님의 백성에게 깨우쳐 주려는 것이다.</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아기 예수님~! 어서 오세요...
    어서 오셔서, 제 무거운 죄악들을 용서해주세요...
    구원받은 자로서의 삶을 살게 해주세요.../한없는 기도가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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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글의 한 줌을 죙일 만지작거립니다.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그것은 '죄와 죽음'입니다.
    죄와 죽음의 차가움은 세상을 다스리는 그 무엇도, 그 어떤 힘에
    의해서도 풀리지 않는다는 것 또한 시대의 엄연한 진리입니다.”</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그 어떤 힘에 의해서도 풀리지 않는...'죄와 죽음'을 깨트리기 위해서
    오신 아기 예수님~! 어서 오세요...얼른얼른 오세요...!
    이제는 앗! 나의 영혼에서 편히 쉬세요.../저도 무거운 죄짐을 주님께
    다 드렸습니다...
    <br>
    즈카르야의 입이 열리고 혀가 풀리듯...
    여기 모인 우리들의 입과 혀가 풀려서..
    주님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도록 도와주세요...
    <br>
    우리의 희망이신 아기 예수님~!
    어서 오셔요...얼른요...!
    <br>
    벗 님들도 들리시지요...!
    앗!나의 간절한 외침이 들리시냐구요...!
    <br>
    우리 성탄 미사드리면서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기로 해요.
    저는 [야곱이 벗 님]들이라고 호칭을 붙여서 기도할께요.
    <br>
    인터넷 바다 어디 한 귀퉁이에서라도 야곱이 우물가에 머물다가는 
    벗님들을 기억하며 성탄전야미사, 성탄미사를 드릴께요...*^^*
    <br>
    올해는 주말이라서 멋지게 참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 달력을 받자마자 부활절을 보니...부활성야미사를 드릴 수 있네요.
    딱 하루가 걸리는데.../제가 다니는 회사는 생일날을 유급휴가로 주면서
    필요한 하루를 쉬게 한답니다.
    <br>
    제 생일이 뒤죽박죽되어...
    겨우 4월 30일로 고정이 되었는데...
    얼마나 감사한지요.../주님은 참으로 희안하신 분이십니다...
    주님은 참 놀라우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삶 전체를 섭리하고 계시니 말여요..
    <br>
    남편도 웬만해져 출근하고, 울엄니도 건강해지셨습니다.
    저는 3개월 수습기간도 끝나고, 주급도 올랐습니다.*^^*
    이제 나를 위한 기도가 아니라, 벗 님들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br>
    뜻깊은 성탄이 되시기를...빌면서,
    소화 데레사께 일곱째 날 기도를 드립니다.
    <b><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가장 작은 것을 사랑으로써 행하는 것입니다. 
    나는 작은 희생이나 시선 하나,말 한 마디도 사랑으로 행할 것입니다. 
    나는 사랑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바로 그 사랑으로 기뻐하겠습니다."
    </b>
    <br>
    <IMG src="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a/1398/
    1001Santa%20Teresa%20di%20Gesu%20Bambin%201.jpg">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사랑하는 성면의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여,
    <br>
    큰 믿음과 신뢰로 저는 당신께 나아갑니다.
    당신은 말씀하시길, "하느님께서는 하늘나라에서 저의 소원을 
    들어주실것이니, 지상에서 제 뜻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셨나이다.
    <br>
    어린이와 같은 당신의 의탁에 매혹되어 저는 당신의 전구를 
    간청하며 모든 것을 당신께 털어 놓습니다.
    <br>
    청하오니,  저를 도와 주시어 이 9일기도 동안 매일의 결심을 
    실천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당신이 하느님을 사랑하신 것처럼 
    <br>
    저도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당신의 모범을 통해 배우게 하소서.
    당신의 도우심을 믿으며 무엇보다도 먼저 당신께 감사드리나이다.
    <br>
    9일 기도를 할 때 
    우리는 매일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바쳐야 합니다.
    (묵주기도 한 단을 바쳐도 좋습니다.)
    <br>
    아기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매우 
    사랑했습니다. 언젠가 성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br>
    "여러 번이나 내 영혼이 아주 많이 메말랐을 때, 
    나는 사랑하올 하느님과 일치할 수 가 없었습니다. 
    <br>
    그때마다 나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아주 천천히 바쳤습니다. 
    그러면 서두르며 백 번 기도한 것보다 더 감동되어 내 영혼은 훨씬 
    더 풍요로워졌습니다." 
    <br>
    <b><big><font color=blue>일·곱·째·날</b></big>
    <br>
    <IMG
     src="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b/1398/
    1001%20Saint%20THERESE%20of%20Lisieux%2010.jpg">
    <br>
    <b><font color=red> <사제들의 어머니> </b><font color=black>
    <br>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말합니다.
    "나는 교회의 어린이입니다. ...  하느님께서는 어린이에게 눈에 띄는 공로를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어린이는 복음을 설교할 수도 없고 피흘려 순교할 수도 
    없습니다... 
    <br>
    그렇지만 그것이 무슨 상관 입니까? 그의 형제인 사제들이 그 대신 일을 하고, 
    그 작은 어린이는 투쟁하는 그 형제들을 대신해서 사랑합니다....그럼 도대체 
    그 어린이는 어떻게 자신의 사랑을 행동으로 증명할 것입니까? 
    <br>
    내 사랑을 증명할 단 한 가지 방법은 꽃을 뿌리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가장 
    작은 것을 사랑으로써 행하는 것입니다.나는 작은 희생이나 시선 하나, 말 한 
    마디도 사랑으로 행할 것입니다. 나는 사랑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바로 
    그 사랑으로 기뻐하겠습니다."
    <br>
    성녀는 영신적인 오빠인 룰랑 신부에게 이렇게 썼습니다.
    "나 자신을 위해 예수님께 청한 모든 것을 신부님을 위해서도 청합니다. ...
    <br> 
    여호수아처럼 당신은 평지에서 싸우고 당신의 작은 모세인 나는 승리를 청하며 
    끊임없이 내 마음을 하늘을 향해 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오 나의 오라버니,
    예수님이 몸소 당신의 모세인 나의 팔을 떠받쳐 주지 않으시면 당신이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br>
    <b><font color=red> <결심> </b>
    <pre><FONT color=blu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오늘은 불쾌하고 고통스런 모든 상황을 
    교황님을 위한 희생으로 바칠 수 있기를 청하십시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또는 묵주기도 한 단) 
    <b><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절대 잊지 않으며,
    특히 사제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빼놓지 않을 것입니다.…
    <br>
    나는 우리의 어머니이신 예수의 성녀 데레사 (대(大)데레사)처럼
    교회의 딸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온 세상을 포옹하려는 교황님의
    지향을 따라 기도하겠습니다. 그것이 내 삶의 중요한 목적입니다."</b>
    <br>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A href="http://cafe.daum.net/Coreansanctus" target=blank> 
    <IMG height=70 src="http://cafe210.daum.net/cafeimg-proxy? 
     grpcode=Coreansanctus&imgType=logo&time=1127253570000"
     width=230 align=absMiddle border=0><FONT color=red><FONT size=3> 
    <br>
    <UL>103위 한국순교성인</A></FONT>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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