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 성탄"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 신부님 강론 말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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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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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5-12-25 | 조회수684 | 추천수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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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5 주일 예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예수 성탄"
“오늘 밤 우리 구원자이신 주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셨습니다.”
이사야의 예언이 마침내 실현되어 어둠 속에 걷던 우리들, 암흑의 땅에 사는 우리들에게 빛이 비쳐오고 있습니다.(이사9,1).
얼마나 고대하던 희망의 빛, 생명의 빛, 진리의 빛, 평화의 빛입니까?
주님 탄생으로 비로소 살맛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탄생하신 주님을 뵈올 수 있겠습니까?
그 많은 사람들 중 이 목자들, 외롭고 가난했으나 깨어 있었습니다. 가난과 고독 그 자체가 가치 있는 게 아니라,
“두려워하지 말라.
깨어있던 외롭고 가난했던 목자들만이 주님 천사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아무리 신학지식 가득해도
하늘 높이 위로 올라가 만나는 주님이 아니라,
우리가 아무리 주님을 찾아도 만나지 못하는 것은, 가난과 겸손의 삶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누가 주님이 구유에 태어나리라고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 탄생으로 우리 마음들은 생명과 빛과 희망으로 넘실거리고 있습니다. 과연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은총이 나타났습니다. 탄생하신 주님의 은총이 우리를 교육하여,
우리 모두 하늘의 천사들과 함께 하느님을 찬미합시다.
오늘 밤 탄생하신 아기 예수님의 축복을 가득 받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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