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12월 27일-깨달음/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27 조회수1,442 추천수7 반대(0) 신고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 깨달음   
    
    
    [요한 20,2-­8]
    
    
     주간 첫날 이른 아침 마리아 막달레나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 곳에 개켜져 있었다.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그리고 보고 믿었다.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김정용 신부(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장) - 
    
    
    사제가 된 지 어느덧 13년이 됐습니다. 사제서품식 때 입었던 제의도 지나온 
    세월만큼 낡고 빛이 바랬습니다. 문득 세월의 무게를 느낄 때면 제의처럼 
    그렇게 저도 조금씩 퇴색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단순히 세월의 
    때가 묻었기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세월이 지났다고 해서 꼭 삶이 무르익는 것도 아닌 듯합니다. 어쩌면 순례자 의 모습과 정신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순례자는 몸이 가벼워야 하는 법입니다. 순례자에게 명예의 무게는 곧 치우기 어려운 장애물과도 같은 것입니다.명예의 무게가 쌓이면 순례자는 안주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명예의 손짓을 쫓아가려고 합니다.나그네가 길을 잃어버린 것 이나 다름없습니다.
    순례자는 무엇보다 자기를 경계해야 합니다. 순례길을 가다 보면 많은 풍요로 운 것들을 얻게 됩니다. 경험이 많아지고, 길도 더 훤히 꿰뚫어보게 되고 갖 가지 어려움에 대처하는 법도 더 능숙해집니다.
    그렇더라도 오로지 자신만을 신뢰하려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것이 무덤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이끄심을 한시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순례자는 늘 새롭게 배울 줄 알아야 합니다.순례 여정이 단 하루도 똑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하루가 새롭게 열립니다. 하찮게 보이는 길가의 풀이나 들꽃 한 송이라도, 형편없어 보이는 것이라도 몸을 굽혀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세상엔 귀기울여 들을 만한 것이 꽤 많습니다. 하느님은 모든 창조물을 통해 서 자신을 말하고 보여주시기 때문입니다. 그저 귀를 간질이는 소리에만 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소리를 듣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 알고 있다고, 이미 알고 있 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하느님 앞에서 무지하기 때문입니다.
    사도 요한도 우리와 같이 주님의 길을 따랐던 순례자였습니다. 늘 주님 가까이 있었지만 마음으로는 주님 멀리 떨어져 있었던 적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그분은 우리 곁에 늘 가까이 계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 그것을 깨닫 기까지 꽤 오래 걸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요한처럼.
    
     
    
    
    윗 성화의 설명의 덧붙이면서, 
    마리아의 티없으신 성심께 드리는 봉헌문을 동봉합니다.
    
    파티마의 동정녀시며 자비의 어머니, 하늘과 땅의 여왕이시며 죄인들을의 피난처이신 어머니, 마리아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저희는, 오늘 특별히 어머니의 티없으신 성심께 저희 자신을 봉헌하나이다.
    이 봉헌으로 저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를 통해서, 영세 때 발한 모든 서약을 실천하며 살고자 하나이다.또한 복음 말씀대로 마음 깊이 회개함 으로써, 저희 자신에 대한 집착과 세속과의 안이한 타협에서 오는 온갖 집착에서 벗어나, 어머니처럼 오로지, 언제나 기꺼이,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로 서약하나이다.
    지극히 온유하시고 자애로우신 어머니,세상을 짓누르는 이 결정적인 시대 에,어머니의 구원 계획을 위해 쓰실 수 있도록,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저희 의 삶과 소명을 어머니께 맡겨 드리오며, 동시에 어머니의 원의대로 이를 수행하며 살기로 서약하나이다.
    특히 기도와 보속의 정신을 새로이 하여, 열렬한 사랑으로 미사 성제와 사도직에 참여하고, 매일 묵주기도를 드리며 매월 첫 토요일은 미사에 참례하겠나이다.
    그리고 복음 말씀에 따라 검소하게 살며,하느님의 계명을 지키고,그리스도 인의 덕행들, 특히 순결의 덕을 닦아 모든 이의 모범이 되겠나이다.
    저희는 또한 교황과 교계제도 및 사제들과 일치함으로서, 교황의 교도권에 대한반항으로 교회의 기초 자체를 위협하는 추세에 과감히 맞서는 방벽이 되기로 약속하나이다.
    더욱이, 어머니의 보호에 힘잆어, 교황에 대한 사랑과 그를 위한 기도로 일치하는 사도들이 되겠나이다. 이러한 일치가 오늘날 절실히 필요하오니, 어머니께서 저희 교황을 특별히 보호해 주시옵기 간청하나이다.
    끝으로 저희가 앞으로 만나게 될 영혼들을 어머니께 대한 새로워진 신심 으로 힘껏 이끌어 올 것을 약속하나이다.
    무신론이 많은 신자들의 믿음을 파탄으로 몰아가고, 하느님의 거룩한 성전 에도 독성의 물결이 침투하고 있으며,죄악이 갈수록 세상에 퍼져가고 있음 을 자각하는 저희는, 깊은 신뢰 속에서 감히 눈을 들어 어머니를 우러러 보옵나이다.
    예수님의 어머니시며 어지시고 능하신 어머니시여, 오늘도 어머니께 간청 하오니, 어머니의 모든 자녀들을 구원해 주옵소서. 너그러우시며 연민이 지극하신 오,감미로우신 동정 마리아 님!
     
    ▶외젠느 뷔르낭(Eugene Burnand, 1850-1921)◀
    스위스 출신 화가인 뷔르낭의 생애와 작품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 
    
    * 작품명 : 무덤으로 달려가는 사도 베드로와 요한 (유화, 1898, 오르세 미술관, 파리)
     
    이 그림은 성서를 근거로 하여 사실적으로 묘사됐다. 뷔르낭은 찬란한 
    부활의 새벽을 표현하기 위해서 화면을 황금색으로 채색했다. 
    
    예수와 제자들이 전도여행을 다녔던 이스라엘의 거친 들판과 마을들이 원경으로 표현되었으며,단조로운 화면에 왼쪽으로 달려가는 두명의 사도를 그려 넣음으로써 보는 사람들에게 역동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요한은 빈 무덤의 소식을 접하고서 그곳에 묻혔던 분이 구세주이신 주님 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믿음은 맞잡은 손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요한의 찡그린 미간과 불안한 눈빛을 통해서 그의 신앙이 약함을 엿볼 수 있다. 베드로는 오른손을 가슴에 대고 왼손으로는 무엇인가를 가리키는 모습인데, 이 손의 모양이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나타내고 있다.
    부활한 예수님이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가운데 한 분인 성자라는 것을(왼손) 마음속 깊이 고백하고(오른손)있다. 무덤에 다다를 즈음에는 불신을 암시하는 검은 숄도 벗겨질 것이다.
     
    
    
    가시에 찔리신 성모 성심...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머리말

    "성인 되라고 새벽 인사를 우리 다같이 기쁘게 나누며…" 꾸료실리스타들이 가는 곳마다 이 노래를 불러 우리 모두가 성인의 길을 걷도록 잠든 우리의 영혼을 깨웁니다.
    성인이 되는 길과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그러나 그 어느 길보다,그 어느 방법보다도 몽포르의 루도비코 성인이 쓴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 에 제시된 봉헌의 삶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레지오 마리애의 설립자인 프랭크 더프는 "하느님께서는 바른 생각을 가진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먼저 성인이 되고 싶어하는 열망을 심어주셨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을 자신의 생애 동안 몇 번 읽었지만 처 음에는 그 내용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가 어느 때인가 그 안에서 놀 라운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것을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 책의 내용에 처음에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몇 차례 반복해서 읽고 난 후 비로소 '이 책은 진리이다'라고 깨닫게 되었다. 나는 마리아께서 이 책을 통하여 레지오 마리애를 설립하도록 나를 도구로 쓰신 것이라고 생각 되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바로 이 책에서 "Totus Tuus"라는 자신의 모토 를 설정했으며 그리고 이 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으로 인해 내 삶의 방향이 결정지어졌습니다. 그것은 길고 긴 내적 여정이었습니다.저는 표지가 다 낡을 정도로 오랜 동안 이 책을 제 바지 뒷주머니에 꽂고 다니며 읽었습니다. 석회공장에서 일을 할 때에도,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이 책은 저와 함께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저의 어린시절과 소년시절의 성모님께 대한 신심을 변화시켜 주었고 새로운 관점의 장을 열어주었습니다.
    즉 깊은 신앙이 바탕이 된 삼위일체와 그리스도적인 신심을 심어주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성모님께 대한 신심이 그리스도께로 가는 길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저는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은 그리스도의 신비 안으로 우리를 인도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즉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알고 사랑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갈바리아 산에서 사도 요한에게 하신 것처럼 우리에게 당신의 어머니를 맡겨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책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은 자기 자신을 완전히 그리스도의 구원 사업에 바치려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또한 구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면 할수록 루도비코 성인이 가르치는 성모님께 대한 봉헌이 제일 좋은 길 이며 그리스도의 구원사업에 참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신학교 시절에 신학생 친구의 권유로 이 책을 읽고 제 자신 을 성모님께 온전히 봉헌하게 되었는데 그 후 저의 길은 제가 생각하지도 못했 던 방향으로 인도되어 갔습니다.
    그러나 차츰 저는 성모님께서 저를 당신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이끌어주신다는 것을 분명히 느끼고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선보이게 되는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는 바로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 제 2권에 지금까지 수록되어 있던 것으로 그 내용을 좀더 보강하여 신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독립된 한 권으로 엮 은 것입니다.
    더욱이 성서나 다른 교재를 함께 보아야 했던 지금 까지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자 묵상에 필요한 모든 내용과 기도문을 이 한 권에 일목요연 하게 수록하였으므로 매우 편리하리라 생각됩니다.
    부디 이 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성모님께 대한 신심이 자리 잡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님께 나아가려는 우리 신앙인들이 우리의 이 작은 정성으로 뜨겁게 변화되고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 도와의 일치에 이른다면 우리에게는 더 없는 기쁨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하 안토니오 신부
     
    冊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봉헌은 
    
     
    성모님의 축일에 봉헌 할 수 있도록 1년에 여섯번을 봉헌하게 되어있습니다.
    
    첫번째는 12월 31일 시작하여 2월 2일 '주님 봉헌 축일'에 봉헌됩니다.
    두번째는 2월 20일에 시작하여 3월 25일 '주의 탄생예고(성모 영보)대축일'에 봉헌됩니다.
    세번째는 3월 26일에 시작하여 4월 28일에 봉헌됩니다. (성 루도비코 마리아 그리뇽 드 몽포르 사제 기념일)
    네번째는 4월 28일에 시작하여 5월 3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에 봉헌됩니다.
    다섯번째는 7월 13일에 시작하여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에 봉헌됩니다.
    여섯번째는 11월 5일에 시작하여 12월 8일 한국교회의 수호자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없으신 잉태 대축일'에 봉헌됩니다.
    
    이번에는, 첫번째인
    12월 31일부터 시작하여 2월 2일 주님 봉헌 축일에 봉헌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성모님께 봉헌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는 우리들이 되기를...두 손을 모읍니다. 샬롬~!
    
    이 33일간의 정화과정을 거쳐 "악을 끊어버립니다, 죄를 끓어버립니다,
    허례허식을 끊어버립니다"라는 순수한 자유의지에 의한 고백으로 세속
    과 마귀와 육신을 끊어버리고 하느님의 자녀로 거듭남으로써 세례성사
    를 갱신하게 된다. 그리하여 그는 세례 때 받았던 아름다운 품위를 다
    시 회복하게 된다.
    
    
                            -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 중에서 -
    
    冊을 준비하실 때에는... 아베마리아 출판사의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입니다.

    소스입니다.*^^*
    
    <ul><IMG 
    src="http://gallery.catholic.or.kr/cyber-g/cy-2000/project1-gallery/b-pic/05.jpg" 
    width=500 border=0>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 깨달음 </b>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요한 20,2-­8]</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주간 첫날 이른 아침 마리아 막달레나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br>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br>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br>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 곳에 개켜져 있었다.
    <br>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그리고 보고 믿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 김정용 신부(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장) - </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사제가 된 지 어느덧 13년이 됐습니다. 사제서품식 때 입었던 제의도 지나온 
    세월만큼 낡고 빛이 바랬습니다. 문득 세월의 무게를 느낄 때면 제의처럼 
    그렇게 저도 조금씩 퇴색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단순히 세월의 
    때가 묻었기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br>
    세월이 지났다고 해서 꼭 삶이 무르익는 것도 아닌 듯합니다. 어쩌면 순례자
    의 모습과 정신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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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례자는 몸이 가벼워야 하는 법입니다. 순례자에게 명예의 무게는 곧 치우기 
    어려운 장애물과도 같은 것입니다.명예의 무게가 쌓이면 순례자는 안주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명예의 손짓을 쫓아가려고 합니다.나그네가 길을 잃어버린 것
    이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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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례자는 무엇보다 자기를 경계해야 합니다. 순례길을 가다 보면 많은 풍요로
    운 것들을 얻게 됩니다. 경험이 많아지고, 길도 더 훤히 꿰뚫어보게 되고 갖
    가지 어려움에 대처하는 법도 더 능숙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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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더라도 오로지 자신만을 신뢰하려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것이 무덤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이끄심을 한시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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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례자는 늘 새롭게 배울 줄 알아야 합니다.순례 여정이 단 하루도 똑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하루가 새롭게 열립니다. 하찮게 보이는 길가의 풀이나 들꽃 
    한 송이라도, 형편없어 보이는 것이라도 몸을 굽혀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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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세상엔 귀기울여 들을 만한 것이 꽤 많습니다. 하느님은 모든 창조물을 통해
    서 자신을 말하고 보여주시기 때문입니다. 그저 귀를 간질이는 소리에만 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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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의 소리를 듣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 알고 있다고, 이미 알고 있
    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하느님 앞에서 무지하기 때문입니다.
    <br>
    사도 요한도 우리와 같이 주님의 길을 따랐던 순례자였습니다. 늘 주님 가까이 
    있었지만 마음으로는 주님 멀리 떨어져 있었던 적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그분은 
    우리 곁에 늘 가까이 계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 그것을 깨닫
    기까지 꽤 오래 걸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요한처럼.  
    <br>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IMG src="http://www.ciz.co.kr/cizmail/images/character/2_2_1.gif" border=0>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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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 성화의 설명의 덧붙이면서, 
    <b>마리아의 티없으신 성심께 드리는 봉헌문</b>을 동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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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티마의 동정녀시며 자비의 어머니, 하늘과 땅의 여왕이시며 죄인들을의 
    피난처이신 어머니, 마리아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저희는, 오늘 특별히 
    어머니의 티없으신 성심께 저희 자신을 봉헌하나이다.
    <br>
    이 봉헌으로 저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를 통해서, 영세 때 발한 모든
    서약을 실천하며 살고자 하나이다.또한 복음 말씀대로 마음 깊이 회개함
    으로써, 저희 자신에 대한 집착과 세속과의 안이한 타협에서 오는 온갖 
    집착에서 벗어나, 어머니처럼 오로지, 언제나 기꺼이,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로 서약하나이다.
    <br>
    지극히 온유하시고 자애로우신 어머니,세상을 짓누르는 이 결정적인 시대
    에,어머니의 구원 계획을 위해 쓰실 수 있도록,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저희
    의 삶과 소명을 어머니께 맡겨 드리오며, 동시에 어머니의 원의대로 이를 
    수행하며 살기로 서약하나이다.
    <br>
    특히 기도와 보속의 정신을 새로이 하여, 열렬한 사랑으로 미사 성제와 
    사도직에 참여하고, 매일 묵주기도를 드리며 매월 첫 토요일은 미사에 
    참례하겠나이다.
    <br>
    그리고 복음 말씀에 따라 검소하게 살며,하느님의 계명을 지키고,그리스도
    인의 덕행들, 특히 순결의 덕을 닦아 모든 이의 모범이 되겠나이다.
    <br>
    저희는 또한 교황과 교계제도 및 사제들과 일치함으로서, 교황의 교도권에 
    대한반항으로 교회의 기초 자체를 위협하는 추세에 과감히 맞서는 방벽이 
    되기로 약속하나이다.
    <br>
    더욱이, 어머니의 보호에 힘&#51078;어, 교황에 대한 사랑과 그를 위한 기도로 
    일치하는 사도들이 되겠나이다. 이러한 일치가 오늘날 절실히 필요하오니, 
    어머니께서 저희 교황을 특별히 보호해 주시옵기 간청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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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저희가 앞으로 만나게 될 영혼들을 어머니께 대한 새로워진 신심
    으로 힘껏 이끌어 올 것을 약속하나이다.
    <br>
    무신론이 많은 신자들의 믿음을 파탄으로 몰아가고, 하느님의 거룩한 성전
    에도 독성의 물결이 침투하고 있으며,죄악이 갈수록 세상에 퍼져가고 있음
    을 자각하는 저희는, 깊은 신뢰 속에서 감히 눈을 들어 어머니를 우러러 
    보옵나이다.
    <br>
    예수님의 어머니시며 어지시고 능하신 어머니시여, 오늘도 어머니께 간청
    하오니, 어머니의 모든 자녀들을 구원해 주옵소서. 너그러우시며 연민이 
    지극하신 오,감미로우신 동정 마리아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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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외젠느 뷔르낭(Eugene Burnand, 1850-1921)◀
    스위스 출신 화가인 뷔르낭의 생애와 작품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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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명 : 무덤으로 달려가는 사도 베드로와 요한
    (유화, 1898, 오르세 미술관, 파리)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이 그림은 성서를 근거로 하여 사실적으로 묘사됐다. 뷔르낭은 찬란한 
    부활의 새벽을 표현하기 위해서 화면을 황금색으로 채색했다. 
    <br>
    예수와 제자들이 전도여행을 다녔던 이스라엘의 거친 들판과 마을들이 
    원경으로 표현되었으며,단조로운 화면에 왼쪽으로 달려가는 두명의 
    사도를 그려 넣음으로써 보는 사람들에게 역동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br>
    요한은 빈 무덤의 소식을 접하고서 그곳에 묻혔던 분이 구세주이신 주님
    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믿음은 맞잡은 손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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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요한의 찡그린 미간과 불안한 눈빛을 통해서 그의 신앙이 약함을 
    엿볼 수 있다. 베드로는 오른손을 가슴에 대고 왼손으로는 무엇인가를 
    가리키는 모습인데, 이 손의 모양이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나타내고 있다. 
    <br>
    부활한 예수님이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가운데 한 분인 성자라는 것을(왼손) 
    마음속 깊이 고백하고(오른손)있다. 
    무덤에 다다를 즈음에는 불신을 암시하는 검은 숄도 벗겨질 것이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IMG src="http://www.mariasarang.net/files/pictures/our_blessed_lady.jpg" 
    border=0>
    <br>
    <b>가시에 찔리신 성모 성심...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ul><ul><ul><ul><ul><big><b>머리말 </b></big></ul></ul></ul></ul></ul>
    <br>
    "성인 되라고 새벽 인사를 우리 다같이 기쁘게 나누며…" 꾸료실리스타들이 
    가는 곳마다 이 노래를 불러 우리 모두가 성인의 길을 걷도록 잠든 우리의 
    영혼을 깨웁니다.
    <br>
    성인이 되는 길과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그러나 그 어느 길보다,그 어느 
    방법보다도 몽포르의 루도비코 성인이 쓴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
    에 제시된 봉헌의 삶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br>
    레지오 마리애의 설립자인 프랭크 더프는 "하느님께서는 바른 생각을 가진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먼저 성인이 되고 싶어하는 열망을 심어주셨다" 라고 
    말했습니다.
    <br>
    그는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을 자신의 생애 동안 몇 번 읽었지만 처
    음에는 그 내용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가 어느 때인가 그 안에서 놀
    라운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br>
    그는 그것을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 책의 내용에 처음에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몇 차례 반복해서 읽고 
    난 후 비로소 '이 책은 진리이다'라고 깨닫게 되었다. 나는 마리아께서 이 
    책을 통하여 레지오 마리애를 설립하도록 나를 도구로 쓰신 것이라고 생각
    되었다."
    <br>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바로 이 책에서 <big><b>"Totus Tuus"</b></big>라는 자신의 모토
    를 설정했으며 그리고 이 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br>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으로 인해 내 삶의 방향이 결정지어졌습니다. 
    그것은 길고 긴 내적 여정이었습니다.저는 표지가 다 낡을 정도로 오랜 동안 
    이 책을 제 바지 뒷주머니에 꽂고 다니며 읽었습니다. 석회공장에서 일을 할 
    때에도,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이 책은 저와 함께했습니다.
    <br>
    또한 이 책은 저의 어린시절과 소년시절의 성모님께 대한 신심을 변화시켜
    주었고 새로운 관점의 장을 열어주었습니다. 
    <br>
    즉 깊은 신앙이 바탕이 된 삼위일체와 그리스도적인 신심을 심어주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성모님께 대한 신심이 그리스도께로 가는 길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저는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은 그리스도의 
    신비 안으로 우리를 인도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br>
    즉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알고 사랑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갈바리아 
    산에서 사도 요한에게 하신 것처럼 우리에게 당신의 어머니를 맡겨주신다는 
    것입니다.
    <br>
    이 책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은 자기 자신을 완전히 그리스도의 구원
    사업에 바치려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또한 구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면 할수록 루도비코 성인이 가르치는 성모님께 대한 봉헌이 제일 좋은 길
    이며 그리스도의 구원사업에 참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확신합니다."
    <br>
    이 글을 쓰는 저는 신학교 시절에 신학생 친구의 권유로 이 책을 읽고 제 자신
    을 성모님께 온전히 봉헌하게 되었는데 그 후 저의 길은 제가 생각하지도 못했
    던 방향으로 인도되어 갔습니다.
    <br>
    그러나 차츰 저는 성모님께서 저를 당신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이끌어주신다는 
    것을 분명히 느끼고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br>
    이번에 선보이게 되는 <big><b>『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b></big>는 바로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 제 2권에 지금까지 수록되어 있던 것으로 
    그 내용을 좀더 보강하여 신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독립된 한 권으로 엮
    은 것입니다.
    <br>
    더욱이 성서나 다른 교재를 함께 보아야 했던 지금 까지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자 묵상에 필요한 모든 내용과 기도문을 이 한 권에 일목요연
    하게 수록하였으므로 매우 편리하리라 생각됩니다.
    <br>
    부디 이 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성모님께 대한 신심이 자리
    잡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br>
    지금도 끊임없이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님께 나아가려는 우리 신앙인들이 
    우리의 이 작은 정성으로 뜨겁게 변화되고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
    도와의 일치에 이른다면 우리에게는 더 없는 기쁨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br>
    <br>
                            <b>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하 안토니오 신부 </b>
    <br>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4pt"> <b>
    冊 『봉헌을 위한 <big>33</big>일간의 준비』</b>봉헌은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성모님의 축일에 봉헌 할 수 있도록 1년에 여섯번을 봉헌하게 되어있습니다.
    <br>
    <b>첫번째는 </b>
    12월 31일 시작하여 2월 2일 '주님 봉헌 축일'에 봉헌됩니다.
    <br>
    <b>두번째는</b> 
    2월 20일에 시작하여 3월 25일 '주의 탄생예고(성모 영보)대축일'에 봉헌됩니다.
    <br>
    <b>세번째는</b>
    3월 26일에 시작하여 4월 28일에 봉헌됩니다.
    (성 루도비코 마리아 그리뇽 드 몽포르 사제 기념일)
    <br>
    <b>네번째는</b>
    4월 28일에 시작하여 5월 3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에 봉헌됩니다.
    <br>
    <b>다섯번째는</b>
    7월 13일에 시작하여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에 봉헌됩니다.
    <br>
    <b>여섯번째는</b>
    11월 5일에 시작하여 12월 8일 한국교회의 수호자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없으신 잉태 대축일'에 봉헌됩니다.
    <br>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이번에는, 첫번째인
    12월 31일부터 시작하여 2월 2일 <b>주님 봉헌 축일</b>에 봉헌합니다.
    <br>
    새해를 맞이하며...
    <b>성모님께 봉헌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께로</b> 
    나아가는 우리들이 되기를...두 손을 모읍니다. 샬롬~!
    <b><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이 33일간의 정화과정을 거쳐 "악을 끊어버립니다, 죄를 끓어버립니다,
    허례허식을 끊어버립니다"라는 순수한 자유의지에 의한 고백으로 세속
    과 마귀와 육신을 끊어버리고 하느님의 자녀로 거듭남으로써 세례성사
    를 갱신하게 된다. 그리하여 그는 세례 때 받았던 아름다운 품위를 다
    시 회복하게 된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 중에서 -</b>
    <br>
    冊을 준비하실 때에는...
    아베마리아 출판사의 『봉헌을 위한 <b>33</b>일간의 준비』입니다.
    <br>
    <A href="http://cafe.daum.net/Coreansanctus" target=blank> 
    <IMG height=70 src="http://cafe210.daum.net/cafeimg-proxy?
     grpcode=Coreansanctus&imgType=logo&time=1127253570000"
     width=230 align=absMiddle border=0><FONT color=red><FONT size=3> 
    <UL>103위 한국순교성인</A></UL></FONT> 
    <br>
    <embed style src="mms://211.105.222.87/ccm/6676.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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