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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리스토퍼 묵상] 8. 고대 중국의 승려들의 방어적 무술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28 조회수706 추천수5 반대(0) 신고
    
    

    고대 중국 승려들의 방어적 무술

    세계의 각 민족마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고유한 무술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무술은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서 연마하는 것이다. 그런데 12세기 경에 중국의 승려들에 의해서 발전해온 주지추(Jujitsu)라는 무술은 비무장 상태에서 방어를 목적으로 하는 특이한 무술이다. 고대 중국의 라마 승려들은 의도적으로 무기를 사용해서 적에게 타격을 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강도나 적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면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방어할 수 있는 무술을 개발해서 열심히 몸에 익혔다. 이 무술은 후에 일본에 도입되어 사무라이들이 적을 방어하고 공격하는 무술로 발전되었다. 그래서 주지추라는 말은 일본인들이 쓰는 무술 이름을 말하고, 그 원래의뜻은 "젊잖은 예술(Gentle Art)"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사회 생활을 하는 가운데 상대방과 토론하거나 논쟁을 할 때 이 "젊잖은 예술"이란 무술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상대방이 화를 내거나 적대적인 자세로 나올 때 그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자신을 방어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될 것이다. ♣ 동의하지 않더라도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들어준다. ♣ 주장을 차분하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 상대방을 공격하지 않고도 자신의 의견을 확실하게 말한다. ♣ 상대방을 모욕적으로 공격하거나 비하하는 말은 상대에게 불필요한 상처를 주고 논쟁이 끝난 후에도 마음의 상쳐가 오래 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대할 것이 아니라 그의 의견을 항상 존중하는 것이 좋은 태도이다. 이런 태도를 지닐때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혀를 길들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혀는 휘어잡기 어려울 만큼 악한 것이며 거기에는 사람을 죽이는 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는 같은 혀로 주님이신 아버지를 찬양하기도 하고 하느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들을 저주하기도 합니다. 같은 입에서 찬양도 나오고 저주도 나옵니다. 내 형제 여러분, 이래서는 안 되겠습니다.(요한 8,32)

    성령님이시여,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저의 의견을 점잖게 말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그리스토퍼의 하루에 3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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