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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의 힘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03 조회수801 추천수1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준 것은, 저분께서 이스라엘에 알려지시게 하려는 것이었다.”요한 복음 1 31

 

2000년전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로 코 앞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기적들, 소경이 눈을 뜨고, 앉은뱅이가 걸어 나가고, 죽은 이가 살아나는 것을 보고서도 의심을 갖고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 했다.

 

하물며 온갖 과학이 발달되어 확실한 증거와 설명을 통해서 믿도록 훈련되어진 현대인들에게 주님께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는냐는 물음 자체가 어리석어 보이기도 할 것이다.

 

세례자 요한께서도 구세주 예수가 누구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성령의 힘에 따라 그 분이 오실 길을 고르고 계신다. 메뚜기와 들꿀만 먹는 절제된 생활로 광야에서 고행을 하던 요한에게는 이미 성령이 충만하여 자신의 의지가 아닌 알 수 없는 강력한 힘에 의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준비시키고 있다.

 

그리하여 예수님을 만민족에게 구세주라고 알리고 있다.

 

우리 가운데 계신 주님은 내가 하느님으로 향해 나갈때는 어김없이 성령을 충만케 하여 하느님의 뜻을 늘 헤아리게 한다.

 

공중 시설에서 잘못된 것을 모르는체 하고 지나가면 마음이 불편해서 돌아 와서는 바로 잡게 하고, 끊임없이 솟구치는 화를 누그려뜨리며, 미울 수 밖에 없는 상대방을 위해 기도하게 하고, 의심이 가는 부분들은 하느님께서 돌보아 주신다는 믿음을 갖게 하며, 2000년이 넘도록 변치 않고 바위와 자갈 위를 의연하게 흘러 가고 있는 보편 타당한 가톨릭 신앙이라는 거대한 강물이 내 믿음의 든든한 기둥이 되게 하는 것은 바로 강력한 성령의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하여 미천한 나도 예수님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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