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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어린양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04 조회수1,803 추천수2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눈여겨보며 말하였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요한 복음 1 36

 

온갖 우상을 섬기며 하느님으로 부터 등을 돌렸던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세상의 죄를 없애줄 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동물을 잡아 바치는 제사를 드렸고 그런 희생제물의 하나로 양을 바치면 인간의 죄가 용서받는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출애굽기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기 전에 죽음으로 부터 그들을 보호한 것은 바로 어린 양의 피였다

 

요한은 지나가시는 예수님을 눈여겨 본 뒤 그 분을 하느님의 어린 양이라고 단정짓는다. 요한은 당신의 희생을 통해 세상의 죄를 없애심으로써 성전에서 드리는 모든 희생 제사를 종식시키실 어린 양으로써 예수를 가리켰다.

 

이사야 예언자가 그는 온갖 굴욕을 받으면서도 입 한번 열지 않고 참았다. 도살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처럼 가만히 서서 털을 깍이는 어미 양처럼 결코 입을 열지 않았다.”라고 예수님에 대한 예언을 한 사실을 떠올리며 세례자 요한은 성령이 하늘로 부터 그 분께 내려온 사실을 기억하며 예수님을 하느님의 어린 양이라고 일컫는다.

 

예수님은 자발적으로 우리 인간들을 위해 죄를 대신하시고자  기꺼이 목숨을 내 놓으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  그리고는 당신의 뜻을 펼치시고자 제자들을 불러 모으고 교회를 기초해 놓으셨다.

 

이렇게 훌륭히 세워진 교회속에서 사제와 신자들은 그 분의 뜻을 하나하나 되새기면서 착실하게 교회를 번창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

 

미사중에 주님은 안중에도 없이 자신의 기호에 맞는 미사 전례를 행하시는 사제들은 다시 한번 깊은 침묵중에 반성을 해야 할 것이며 의례적인 전례에 따라 아무 의미 없이 시간을 때우는 신자들도 미사 전례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감사의 마음으로 미사에 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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