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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37) 긴 여행에 관한 약속
작성자이순의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06 조회수672 추천수6 반대(0) 신고

 

      긴 여행에 관한 약속

                             이순의

 

 

참으로 갈등이었습니다.

 

긴 시간을 들여 여행을 마치고

그 여행의 결과물들을 벗님들께 드리기로 했는데.....

제가 그저 좋아서 쓰는 것이지요.

똑별나게 스승을 모신 적도 없고

그렇다고 주변머리가 있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린다거나

오지랍이 넓은 사람도 아니고

오로지 제가 믿고 의지하는 주님께서

마련해 주신만큼만 충실하게 열심히

또 썼습니다.

그리고 상은 타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저작권은 저의 것이고....

히~!

 

문장의 기술은 부족할지라도

쓰기는 열심히 썼으며

이 시대의 누군가는 살고 있을 이야기를

제 부족한 솜씨로 완성해 보았습니다.

묵상글은 아니구요.

순수창작 중편소설입니다.

그 안에서 묵상할 것이 있다면 안으시고

묵상할 것이 없다면

그저 지어낸 이야기 한 토막의 재미를 즐기시라고

알려드립니다.

 

벗님들께 돌려드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등이 좀 있었으나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라서

제가 했던 모습 그대로 따르기로 했습니다.

상을 타지 못했다는 것은 부족함이 크다는 증거이나

4개월 여의 수고를 가늠하셔서라도

읽어 주신다면

벗님들께 감사할 뿐입니다.

 

중편소설의 길이를

한 번에 다 올려드릴 수가 없어서

10회 정도로 나누어 연속극처럼 꾸며 보고자 합니다.

제 글을 읽어 주시고 아껴 주시는 벗님들께

신년 선물로 드립니다.

 

월요일 부터 시작하고자 함이며

당선이라는 수작은 아닐지라도

열심히 수고하여 마련한 것이니

사랑하는 벗님들께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부족합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더욱 제게는 소중한!

그러므로

벗님들께 드리기로 한 약속을 지키려고 합니다.

더블어서

완성에 대한 봉헌이기도 하구요.

가지고 있으면 뭐 하겠습니까?!

그렇지요???

 

주님께서 제게 마련해 주셨으니

다음에 혹여 더 발전하여 대박(??)이 터져서

벌이가 수월찬 할 때를 기다리기 보다

욕심없이 못난 그대로

주님의 가족들에게 돌려드려야지요.

못났어도 흉은 쪼꼼만 보시고

이렇게 생겼구나 하시면서 보아주시기를....

 

굿뉴스의 벗님들께

이 시대의 누군가 살고 있을 이야기를 드립니다.

2006년1월9일 월요일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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