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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을 따라 사는 삶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06 조회수731 추천수2 반대(0) 신고

 하느님은 자비의 하느님인 동시에 정의의 하느님이십니다.
 자비의 시간을 거부하는 이는 정의의 시간을 맞이합니다.
 우리는 회개하여 하느님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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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따라 사는 삶]

"자기 육체에 심는 사람은 육체에게서 멸망을 거두겠지만 성령에
심는 사람은 성령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거둡니다."(갈라디아 6,8)

갈라디아서 5장-6장에서 사도 바오로는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삶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하느님 앞에서 요행이 통할 수 없습
니다.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육체를 위해
심는 자는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해 심는 자는 영원한 생명
을 거두게 하십니다.
육체를 위해 심으면 음행, 추행, 방탕, 우상
숭배, 마술, 원수 맺는 것, 싸움, 시기, 분노, 이기심, 분열, 당파
심, 질투, 술주정,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것 등과 같은 육신의 열매
를 맺게 되므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위해 심으면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인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실, 온유, 그리고 절제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갈라디아 5,22-23)

현재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습니까?
사도 바오로는 육체의 본성에 매여 살았습니다. 그는 육체를 따라
할례를 받고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긍지를 갖고 율법에 따라 살려
했습니다. 그러던 중 다마스커스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를 만났을 때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이제 그는 새로운 힘인 성령에
매였고 오직 그리스도만을 자랑하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느 쪽입니까? 만일 육체적 쾌락, 세상적인 이득과 영광,
현세의 만족에 관심이 더 많다면 그 사람은 육체적인 사람으로서
썩어진 것을 거두게될 것입니다.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삶을 살아갑시다. 성령의 지배를 받는 길이
참으로 사는 길입니다. 영원한 생명의 길입니다. 성령을 따라 살아
가는 사람은 하느님 중심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예수님처럼 삶의 초점도 기준도 하느님 중심적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것들이 모두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
이었습니다. 그 많은 가르침, 그 많은 기적의 사건들, 십자가에 못
박히심과 부활도 오직 하느님 영광을 위함이었습니다.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사람은 이렇게 살아갑니다. 언변이 뛰어나지
못해서 유능한 말은 할 수 없다해도 하느님 마음에 맞는 선한
신앙인으로 살아갑니다. 그는 성당에서 간부가 아닐지라도 오직
그리스도를 닮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갑니다. 그의 표정 속에는
사랑과 기쁨과 평화가 넘치고 그의 인격 속에는 인자함과 친절함이
있으며 그의 삶 속에는 그리스도를 위한 충성심이 넘쳐납니다.
그는 항상 근검 절약하면서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고 남을 비판하기
보다는 용서와 화해 그리고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갑니다.
그는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는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갑시다.


(이준성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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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의 기도와 선행도 한 대의 미사와 비교할 수 없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저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저희의 전부가 되소서.
하느님의 은총이 아니시면, 질그릇같은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 http://예수.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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