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인생시계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08 조회수866 추천수4 반대(0) 신고

 하느님은 자비의 하느님인 동시에 정의의 하느님이십니다.
 자비의 시간을 거부하는 이는 정의의 시간을 맞이합니다.
 우리는 회개하여 하느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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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시계]

당신은 지금「몇시」입니까?

「고향이 어딥니까」라는 책속에서 작가 미상의 글이라고 소개된
이야기다.

한세상 살다가는 인간들의 인생길을 ‘하루’에 비교해 본 의미 깊은 글이
었다. 내용인즉, 최첨단 의료혜택 아래 12시 새벽 자정에서 시작하여
24시간 후 12시 밤 자정으로 끝나는 「인생 시계」를 만든 것이다.
그렇게 계산하면 대략 3.5년이 인생시계 1시간에 해당하는 세월이 된다.

다시 말해 새벽 자정에 태어난 인생이 3살 반된 어린애가 되면 새벽 1시
요, 초등학교에 들어갈 7살이되면 새벽 2시…
그렇게 계산해서 결혼할 25세가 되면 아침 7시, 인생의 절반인 40세가
되면 인생시계도 낮 12시 정오가 된다.
그리하여 50세가 되면 대략 오후 3시반이며 환갑인 60세가 되면 퇴근
시간인 오후 6시가 되니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며 70세가
되면 밤 9시가 되어 하루를 대충 마무리 지을 시간이 된다.

이렇게 「인생시계」를 바라다 보면 현재 내가 내 인생길의 ‘어느 곳’에
와 있는 것인지 확실해 진다. 
결국 누구에게나 예외없이 닥칠 「끝」이 있고보면 자기가 위치한 삶의
‘현장’을 알고 사는 것도 좋겠다.


너의 마지막 때를 생각하라.

지난해 미국을 방문하신, ‘내적치유’를 쓰신 최봉도 신부님께서 추천하
신 책 한권이 있는데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라는 책이다. 그 안에
이런 구절이 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우리가 앞으로 언젠가 분명히 맞이할 ‘마지막 때’를
생각하면, 결코 죄를 짓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정말 우리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자주 「인생 시계」를
보면서 ‘마지막 때’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마지막을 준비하는 그 자체는 단 한번이라도 실패해서는 안될
단 하나의 마지막 심판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느님 ‘무서운 줄을’ 알라

살아온 인생 삶을 돌아다 보면 저마다 젊어서는 야생마처럼 자신의 욕망
과 꿈을 쫓아 천방지축으로 날뛰다가도, 나이가 들어가면 초 겨울 숨이
죽어가는 김장배추처럼 순해져감을 본다.

그렇기에 공자마저도 인간이 40줄에 들어서면 어느 정도 유혹에 흔들리
지 않고 50대가 되면 하늘의 뜻하신 바를 깨달아 알게되며 60줄에 들어
서면 이제 비로소 하늘의 명에 순종하며 산다고 했다.
어느 세월에 인생 ‘마지막 때’가 생각 할 것인가. 이순은 커녕 야생마
안된 것만도 다행이다.

아무튼 세월 좋은 탓인지, 아니면 악해진 세상 탓인지는 몰라도 요즈음
은 자신의 삶을 심판하실 하느님을 전혀 두려워 할 줄 모르는 무서운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요사이는 교회안에서 조차 하느님의 자비로운 ‘사랑’ 이야기는 귀가
닳도록 들을 수 있지만, ‘공의’ 로운 하느님을 두려워하며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은 점점 희미해져가는 것만 같아 더욱 두려운 생각이 들 때가
많다.  (Dr. 김재동 / LA 의사 / 문인 / 가톨릭 종신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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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의 기도와 선행도 한 대의 미사와 비교할 수 없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저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저희의 전부가 되소서.
하느님의 은총이 아니시면, 질그릇같은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 http://예수.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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