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이렇게 살게 하소서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09 조회수794 추천수5 반대(0) 신고
이렇게 살게 하소서  
    주님! 잠에서 깨어나 누운 자리에서부터 경건하게 이마에서부터 성호는 긋는 제 자신이 되게 하소서.... 순간 순간 마음으로 다가가고픈 간절함을 안고 당신을 향해 손을 모을 때면 가슴 속 깊이로부터 느껴지는 뭉클함이 온 몸에 전율을 느끼게 합니다. 기도는 인간의 힘이 아닌 당신의 도우심을 구하는 겸손이 들어있다는 것을 제가 좋아하는 사제로부터 듣고 나서부터 저는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가장 먼저 두 손을 모으고 당신을 향해 오늘의 생명을 주심을 감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주님! 언제부터인가 제가 이러는 매 순간마다 알 수 없는 신성함이 제게서 느껴집니다. 특히 제 자신을 낮추고 당신을 찬양하며 다른 이를 위해 당신께 간구의 기도를 드리는 제 자신이 되고 싶어 질 때면 알 수 없는 새로운 힘이 제 안에서 일어나고 그 때면 나는 당신을 향해 이 아름다운 마음으로 오늘을 살게 해주십사고 청하게 됩니다. 기도는 언제나 내 마음을 맑게 정화시켜 아름다움으로 나아가게 만듭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과 대화하기를 요청합니다. 두 자루의 초에 불이 밝혀지고 파르르 떨어되는 촛불을 바라보노라면 우리네 삶도 저 가냘픈 불꽃과 같이 한없이 떨어되다 꺼져 가는 인생이라는 것을 깨달아가게 됩니다. 주님! 우리가 당신께 드리는 기도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우며 일반인이 갖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만의 특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당신의 숭고한 아름다움이 전해지는 기도 속에서 당신을 만나기를 희망하면서 제 자신 늘 기도하는 모습으로 살게 해주십사고 간절한 마음으로 청원을 드립니다. 주님! 저희들로 하여금 사랑 할 수 없는 사람도 당신의 사랑으로 사랑하게 해주시기를 바라며 미워하는 맘 때문에 죄 짖지 않게 해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청원 드립니다. 주님! 조용히 성호를 긋는 저희를 당신을 경건함으로 나아가게 하시고 이 시간 당신의 사랑으로 이 세상 모든 것을 보듬어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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