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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리스토퍼 묵상] 18. 성공회 사제가 보내 온 편지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09 조회수852 추천수7 반대(0) 신고
    
    

    성공회 사제가 보내 온 편지

    미국은 전 세계에서 이민 온 사람들로 이루어진 국가이기 때문에 수많은 민족들이 같이 어울려서 살고 있고 그에 못지 않게 종교도 다양하다. 아마도 세계의 거의 모든 종교를 쉽게 접해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뉴욕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발행하는 "하루에 3분 묵상"책도 카톨릭 신자만 아니라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읽고 있다. 최근에 편집자는 메릴랜드에서 은퇴 생활을 하고 있는 한 성공회 사제가 보낸 편지를 받았다. 그는 "하루에 3분 묵상"이란 책이 오랫동안 자신의 삶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성공회 사제직에 성소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여러 사람과 같이 나누기를 원했다. 그는 젊은 시절에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열심히 노력했으나 때로는 자신이 하는 일이 그렇게 가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루는 "많은 사람들을 돌보아주고 그들의 근심 걱정을 덜어 주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고 스스로에게 물어 보았다. 그리고 마침내 그에 대한 답을 얻었다. 그답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과 친절, 그리고 자신의 따뜻한 우정을 보여주기 위해 성공회 사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사제가 된 후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할 것이다."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았다. 우리는 이 좌우명이 단순하고 현실적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좋은 좌우명이 되리란 것을 알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말을 왜 나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지 않을 것인가?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할 수 없는 것을 위해서는 기도해야 할 것이다. 각 사람은 주님께서 나누어주신 은총의 선물을 따라서 그리고 하느님께 부르심을 받았을 때의 처지대로 살아가십시요. 이것이 내가 모든 교회를 위하여 세운 원칙입니다.(1고린 7,17)

    하느님, 이 세상을 보다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서 저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게 하소서.

    -그리스토퍼의 하루에 3분 묵상-
    
    나눔의 카페 "평화가 넘치는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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