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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줏대
작성자김광일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09 조회수833 추천수1 반대(0) 신고

바오로의 편지
2006/1/10 연중 1주간 화요일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ㄴ-28

[카파르나움 마을에서,] 
예수님께서는 곧바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소리를 지르며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더러운 영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다.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라,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저이가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것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며 서로 물어보았다.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곧바로 갈릴래아 주변 모든 지방에 두루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귀가 얇다.'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줏대가 없이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다.' 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줏대' 라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마음의 중심이 되는 생각이나 태도' 를 말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의 중심은 무엇입니까?
늘 주변인들의 생각에 동조해 생각하거나 움직이지는 않습니까?

"야, 이번에 00주식이 오를 거라는 정보가 있어. 그거 사라."
"얘, 그남자 별로더라. 어쩜 네 눈에는 그런 남자가 눈에 띄니?"
"이봐요, 암에는 XX가 특효래. 그거 한 번 먹어봐."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이의 명령을 그대로 따라야 하는 때도 있지요.
그러나 그것은 분명한 목표가 있기에 실행되는 것입니다.

이 말에 혹하고, 저 말에 혹하는 이들은 줏대, 즉 자신의 마음의 중심이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불안해서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혹여 여러분 중에 그런 분이 계신다면 추천할 사항이 있습니다.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자신의 결정이 굳어질 때까지 조용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10분이 될 수도, 30분이 될 수도, 며칠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저 조용히 자신을 되돌아보며 결정을 내릴 수 있을 때까지 지내보세요.

오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우리의 생각과 태도를 우유부단하게 만드는 모든 것들에게 명령하십니다.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라,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하고 탄성을 질렀습니다.

줏대있는 여러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용기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여 일상에서 잠시 피정할 수 있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모든 것은 작용하여

 
당신은 다치고 슬프고
황폐했던 것들을
좋게 바꾸어 놓은 경험이 있습니까?
그리고 슬픔과
분노와 공포를 겪으면서
당신은 얼마만큼
깊은 사랑과 이해로써
자신을 자라게 하고 변화시켰습니까?

-「여성을 위한101 가지묵상」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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