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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웃에 대한 겸손이 우리 모두를 자유케한다.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10 조회수680 추천수2 반대(0) 신고

21 예수님께서는 곧바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22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23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소리를 지르며 24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25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26 더러운 영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다.
27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라,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저이가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것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며 서로 물어보았다. 28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곧바로 갈릴래아 주변 모든 지방에 두루 퍼져 나갔다.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다. 새롭고 권위있는 가르침이다.

 

예수님의 권위는 온  우주만물을 복종시킨다. 권위가 없는 사람의 말은  사람을

 

움직이지 못한다. 지도자들의 경우는 더 그렇다. 권위가 없는 지도자는 더 이상

 

따르는 사람들을 복종시키지 못한다.  예수님의 권위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예수님의 권위는 섬기는 리더쉽이다. 자신을 낮추고 이웃을 섬기는 권위는 힘이

 

있다. 인간은 서로 섬기기 보다 서로 더 높이 올라 가려고 하는 성향이 강하다.

 

 

 

서로 경쟁하고 그래서 더 높이 올라가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동물적 본성이라고

 

하겠다. 더 높이 올라가면 더 많이 대접받고, 더 많이 소유할 수 있도록 사회 구조가

 

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사회 구조에서는 이웃이 친구보다 적으로 되기가 더 쉽다.

 

 

 

그러나 우리는 그래선 안된다. 하늘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다.

 

남을 섬기는 자가 하늘 나라에서는 더 큰 사람이 되는 것이 그 섭리다.

 

 

진실로 남을 섬기는 자는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더 이상 경쟁자가 되지 않는다. 

 

아니 경쟁자가 될 수가 없는 것이다. 자신을 스스로 낮추어 낮은 곳으로 내려가니

 

상대가  경쟁을 하고 싶어도 경쟁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렇듯 사회의 경쟁 구조를 초월한 사람은 스스로

 

진정 자유와 해방의 상태에 놓이게 된다. 진정 자유와 해방에 놓인 사람은

 

남을 섬기고 오직 이웃의 관심과 필요가 무엇인가에 촛점을 둔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웃도 자유와 해방을 맛보게 한다.

 

 

이웃을 섬기고, 이웃을 위한 생각만으로 가득차 있으니

 

자신의 이기심으로 인한 마음의 걸림이 없다. 오직 이웃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니

 

그 얼마나자유로운가? 그 자유로 이웃도 자유케 하는 것이다.

 

내 뜻대로만 하려 할 때 사람은 권위를 상실한다.

 

 

이기적인 사람은 이웃이 원치 않고, 또  받아 들이지도 않는다.

 

 

자신을 낮추는 겸손과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은 이웃에게 자유를 준다.

 

 

겸손에서 나오는 권위는 아무런 꺼리낌이 없다.

 

 

그 권위는 자신이 이기심을 채우려는 것이 아니니 얼마나 자유롭고 당당하겠는가? 

 

 

 

그 자유롭고 당당한 말씀이 경쟁의 구조에 속박된 람들에게 전해 질 때

 

그 결과는 어떻겠는가?

 

 

경쟁의 구조에 억압된 많은 사람들이 참으로 새로운 느낌을 받을 것이며,

 

사람들을 자유케하고, 해방시키는 결과가 일어나지 않겠는가?

 

 

권위는 겸손에서 오고,

 

이 권위가

 

경쟁 사회구조에 억압된 사람들을 자유케한다.

 

해방 시킨다.

 

 

인간을 다시금 자유케하는 그 출발점은 이웃에 대한 겸손이다.

 

이웃보다 자신을 낮추는 겸손에서 섬기는 리더쉽이 나온다.

 

그리고 이 섬기는 리더쉽에서 참된 자유가 나오며,

 

이 참된 자유로움에서 참된 권위가 나오고,

 

이 참된 권위는 꺼리낌이 없으며 자신있고 당당하다.

 

 

이 참된 권위, 겸손의 권위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자유와 해방을 준다.

 

우리 모두를 자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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