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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은 아십니다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12 조회수657 추천수1 반대(0) 신고

1월 12일  연중 제1주간 목요일

 

1사무 4,1s-11/ 마르 1,40-45

 

 ' 내가 하고자 하니 깨긋하게 되어라'

 

 오늘 복음에서는 나병 환자 하나가 예수님께 무릎을 끓고 애원합니다.

 

 40ㄴ"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41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긋하게 되어라." 42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하고 청해야 할 절박한 사정이 나에게는 무엇이 있을까? 혹시 부족한 마음 때문에 이러한 기도를 드린 적이 없는 것은 아닌가?

 

 사실 우리는 라병 환자처럼 "스승님께서 하고자 하시면(...)", 하고 청해야 될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습니다. 개인의 영ㆍ육의 건강에서부터 시작하여 가정의 문제, 사업ㆍ직장의 문제 또 대인관계등, 그래서 우리는 주님 앞에 무릎을 끓고 우리의 걱정을 아뢰곤합니다.
 

 그러나 아뢰는 우리의 걱정에 주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당신의 뜻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이는 신비입니다. 그러나 진실을 바탕으로 걱정하고 사랑하는 나의 간절한 마음을 주님은 아십니다. 그러한 나의 마음을 아시기에 당신 눈에 좋은 곳으로 나를 이끌어주십니다.

 

 진실을 바탕으로, 사랑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나의 걱정을, 주님께서는 당신의 방법으로 언젠가는 들어주십니다. 이는 주님께서 살아생전에 우리에게 하신 약속입니다. 우리는 이 약속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약속은 하느님 안애서 틀림없이 이행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희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진실을 바탕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과 이웃을 걱정하고 기도드릴 때, 주님은 나에게 손을 대시며 어루만져 주십니다.
 
 "깨끗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나를 속속들이 아시는 주님께서는 당신의 방법으로 해결해 주십니다.

                         -오늘 하루도 홍성만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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