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 삶의 빛...
작성자권영화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14 조회수743 추천수1 반대(0) 신고

내가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돌이켜보니

그 때에는 주님안에서는 영원한 꼴찌이어도 마냥 행복할 것같았다.

 

하지만

지금은 무언가에 쫓기고 있는 것같고

기쁘고 행복한 모습보다는 두려움으로 움츠러든 모습으로

자꾸만 세상을 통하는 문을 걸어 잠그게 되는 것을

느낀다.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는 자들에게

넘겨진 나를 보게 될 때마다 느끼는 절망감은

나를 멍들게 하기에 충분하다.

존재 자체마저도 부정하게 만드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내가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든지 (죄인이 되어 있거나 말씀을 존중하는 제자이거나) 함께 하실 수 있는 완벽한 분으로 인식되어진다.

 

지금 당장 놀라움과 감탄의 탄성이 터져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할 이유가 없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대로 꼴찌의 자리에서 내 삶을 온전히 살아내는 것이 중요할 것같다.

 

내 삶이 주님을 닮아가는 순간 순간의 빛이 되기를 바라며...

 

 

(마르코 2:14,15)

뒤에 길을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레위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는데, 많은 세리와 죄인도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이런 이들이 예수님을 많이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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