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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나는 모든 사람을 소중하게 대하는 것(만모소!)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17 조회수699 추천수1 반대(0) 신고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우리는 살아 가면서 종종 목적과 수단을 잊어 먹는 경우가 많다.

 

무엇이 우선 순위인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 한참 일은 열심히 하는데

 

왜 하는지, 무엇 때문에 하는지를 잊어 먹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무엇인가 열심히 하다 보면 그 일에 파묻혀 궁극적인 일의 목적을 잃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겠다. 늘 목적을 새기고 살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 이야기하는 안식일은 문화의 하나라고 하겠다.

 

 

문화란 그 정의도  수십가지가 넘지만 궁극적으로는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을

 

말한다고 하겠다. 사람이 모여 살면서 공통의 규범이나 가치를 만들어내고, 그 사회

 

를 유지해 나가는 종합적인 삶의 방식을 문화라고 본다면, 이 세상에 문화 아닌 것이

 

어디 있겠는가?  모든 단어에 붙일 수 있는 것이 문화라고 하겠다.

 

 

술 문화, 음식 문화, 주거 문화, 의류 문화, 세계 문화, 한국 문화, 도자기 문화, 방송

 

문화, 한류 문화, 전통 문화, 외래 문화, 현대 문화, 일본 문화, 미국 문화, 프랑스

 

문화, 생명 문화.....

 

 

그런데 이 모든 문화가 인간을 위해서 존재하다는 사실은 우리가 유념하지 않는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규칙이나 규범에 파묻혀 인간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현대에도 우리는 이런 현상을 종종 본다.

 

무슨 행사다, 무슨 식이다, 무슨 의례다 하면 그 행사에 촛점이 맞추어지다보니 정작

 

중요한 사람은 소홀히 취급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이는 교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노력, 사람이 가진 재능을 살리는 작업이 교육이라 할진대

 

실제 삶에서는 별로 도움도 되지 않고 활용하지도 않는 지식을 주입하고, 경쟁 구도

 

의 제도 속에서 청소년(사람)이 질식하게 되는 현상을 보게 된다.

 

 

진정 사람이 모든 문화에서 주인임을 다시금 알아야 할 것이다.

 

 

진정 사람이 모든 날들, 모든 요일의 주인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하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무엇이 궁극적인 목적인지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무엇이 우선 순위인가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다른 어떤 가치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마음에 간직해야 할

 

것이다.

 

 

하느님이 당신 아들을 희생양으로 삼아서 구원하려고한 대상이 바로 사람이니

 

하느님은 또 얼마나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시는가?

 

 

그러니 그 사람이 누구건, 만나는 모든 사람을 소중하게 대하는 것(만모소),

 

이것이 하느님의 가르침이다. 이것 보다 더 큰 복음 실천이 어디 있겠는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VIP로 대하는 것, 바로 이것이 무엇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예수님의 사람 존중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 될 것이다.

 

 

만나는 모든 사람이 VIP로 다가오는 날, 우리의 삶도 부활의 삶이 될 것이다.

 

 

만나는 모든 사람이 형제 자매로 보이는 날이야 말로 우리가 진정 예수님을 

 

배태한 날이 될 것이다.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과 일치하여 사는 날이 될 것이다.

 

 

결국 인간 사랑, 인간 존중의 정신이 예수님의 가르침이라고 할 때, 예수님은 인권

 

운동가라고 하겠다.

 

 

인간 존중, 인권 존중, 인격 존중, 생명 존중의 가르침을 볼 때 예수님은 휴머니스트

 

요, 환경 운동가라고도 하겠다.

 

 

그러니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사람들은 만인의 벗으로 살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니 만물의 벗으로 살게 된다고 하겠다. 온 우주 만물의 벗!

 

 

온 우주 생명의 벗으로 살게 되는 것이리라.

 

 

주변 이웃을 한번 다시금 보자!

 

 

그들이 바로 하느님께서 가장 사랑하는 생명들인 것을...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다는 것은

 

바로 인간이 가장 소중한 하느님의 자녀임을 알려 주는 것임을...

 

모든 인간을 대할 때 그들이 하느님께서 가장 사랑하는 생명임을 다시금 상기하자!

 

 

만나는 모든 인간을 소중히 대하는 것!(만모소=맘모스)

 

 

 

이것이 바로 복음을 실천하는 것이다. 스님들이 말하는 한 소식 들은 것이다.

 

이것이 평상심의 도요, 큰 깨달음인 것이다.

 

 

만모소, 이는 맘모스처럼 커다란 깨달음인 것이다.

 

예수님의 안식일 가르침인 것이다. 늘 마음에 새겨야 할 맘모스인 것이다.

 

 

모든 사람이 맘모스 하나씩 마음에 품고 살았으면 좋겠다.

 

 

나도 내 마음 속의 맘모스를 잘 키워 나가야 겠다.

 

마음 속에 만모소를 잘 키워야 겠다. 마음 속 소 한마리 잘 키워야 겠다.

 

마음 속 소한마리를 맘모스만큼 키워야겠다.

 

만나는 모든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맘모스처럼 키워야겠다.

 

만나는 모든 사람을 포용할 수 있도록...

 

온 우주 생명을 포용할 수 있도록...

 

하느님의 자비를 맘모스같은 마음을 통하여 드러내 주어야 하겠다.

 

만나는 모든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하느님의 자비로 온 우주를 포용하도록  

 

맘모스같은 마음을 먹어야겠다. 만모소, 맘모스. 하느님의 자비...  

 

나는 오늘도 주문을 외운다. 만모소, 맘모스, 하느님의 자비.....

 

마음이 하루하루 커진다. 바다처럼... 우주처럼...  모든 만물의 벗이 된다.

 

만모소.만모소, 만모소....

 

나는 오늘도 주문을 외운다. 만모소, 만모소, 만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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