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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앙과 눈물
작성자신승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18 조회수467 추천수6 반대(0) 신고

신앙과 눈물은 정비례합니다.     다시말해서 신앙이 깊어질수록 눈물이 많아지며  형식적인 신앙이 되어갈수록 눈물도 매마르게 마련입니다.   당신의 눈에서  믿음의 연유로 처음 눈물이 흐를 때 비로소 믿음의 첫걸음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받은 바 하느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나의 응답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하느님의 은혜를 깨달을 때,  자신의 죄를 깨달을 때, 이웃에 대한 사명을 깨달을 때,  그리하여 그 깨달음이  감사와 회개와 결단의 의지로 표현될 때 우리의 감정은 고조되어 눈물을 흘립니다.   즉 믿음은 하느님께 대한 나의 지 정 의의 종합적인 표현으로 구체화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기도하실 때  종종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하셨고,  친구의 죽음 앞에서 그리고 멸망이 임박한 하느님의 도성 예루살렘을 보시고 눈물흘려 우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눈물이 가지는 또 하나의 의미는 치유입니다.    감정을 순화시켜 우리의 영혼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해 줍니다.   원망과 분노와 염려와 탄식의 독소를 씻어내고 감사와 관용과 신뢰와 기쁨이 자리잡게 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눈물은 하느님의 또 다른 은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 글은 어느 방송에서 음악과 음악 사이에 짧막한 멘트로 들려주는

말씀을 녹음하여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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